본래 목경이 카페에서 남의 이야기를 엿듣는 부류는 아니었다.
그러나 누구나 만나곤 한다. 누가 듣거나 말거나 목청껏 말하는무신경함을 넘어 카페의 모든 사람이 자기 말을 들어야 한다는듯 심하게 거들먹대는 사람을 - P9

"도와주세요. 물건을 저에게 올려주세요." - P13

"커서 크게 되실 아가씨네!" - P23

푹 꺼진 마른 도랑에 남자 둘이 있었다. 또
"하이라이트를 놓치셨네!" - P25

"여성분이 충격을 받으셨나보네요."
"분은 무슨." - P29

"안녕, 삼촌 해봐, 삼촌" - P28

① 할 수 없고 하고 싶지도 않음(불가능 - 무의)② 할 순 있지만 하기 싫음(가능-무의)③ 할 수 있으니 해야 함(가능 - 유의) - P55

그들은 그대로 탕 안에 있었다. 수증기가 밀려왔다. 고모와 언니는 (주)둥지협동조합과 함께 다시 흐려졌다. - P43

학교 음악 시간에 <메기의 추억>을 부르면 늘 같은 대목에서궁금증이 일었다.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 P63

"뭐요.
챔바가 나를 보았다. 나는 고개를 돌렸다.
‘알고 싶어요?" - P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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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모습에 놀란 아버지도 말을 잃었다.
"누구냐고! 말을 허랑게."
노인들이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 P220

"숭게둔 아들인갑제. 아부지라잖애."
고시랑거리는 노인들을 노려보며 학수가 다시 소리쳤다. - P221

"아부지가 집에서 술 잡숫는 거슬그날 첨 봤그마. 참말로 좋아허시대이." - P224

"아이고 좋겄소. 당신이 일등이라."
"왜 나가 일등인 중 안가?"
"당신이 만날 놀아줄게 글지다." - P230

넓고 넓은 바닷가에 오막살이 집 한채고기 잡는 아버지와 철모르는 딸 있네 - P232

"울 엄마, 대학에서 한국어 전공한 인텔리여요. 나랑은다르당게요." - P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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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전기실."
"전략기획실?"
미경은 고개를 끄덕였다. - 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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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는 말도 그만하고, 존댓말도 좀! 어쨌든, 너무좋은 사람 되려고 하지 말자. 어떤 건 당연한 거라 생각하고 넘겨 버리자. 같이 살고 있잖아, 자기랑 나랑 식구잖아." - P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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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황색 불빛에 물든 얼굴로 두 사람은 웃었다. 어두워서 또렷이 들여다보이는 눈동자, 약속처럼 맞잡아 쥔 손.
촛불을 불어 끈 뒤 두 사람은 입을 맞췄다. 짧게 한 번, 길게 한 번. 어둠 속에서 맞춘 입술은 감촉이 또렷했고 은은히 풍기는 케이크의 달콤한 향기가 묻어 있었다.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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