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요?"
"일어나, 리언!" - P23

로마스는 돌연 의식을 잃었다. - P33

모든 과정이 다 부적절했고, 이질적이었다. 트가토이의 어떤 면이 나에게 이질적으로 보일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못했건만. - P35

"그 뒤로 도망치기 시작했구나. 그렇지?" - P39

"대신 우리를 쓰죠‘ - P45

"오늘 밤에 누군가에게 해야만 해." - P49

"뭡니까? 그들에게 뭘 하는 겁니까?" 앨런이 물었다. - P81

앨런은 의심스러운 눈으로 나를 보고, 다시 비어트리스를보았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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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정 싸움인가?" "삼각관계네." "호스트와 손님이겠지." - P245

한참 내 눈을 바라본 후 세리자와 씨는 포기한 듯 숨을 내쉬었다. 사이드브레이크를 올리면서 툭 내뱉었다.
"이거 원, 오늘 안으로는 못 돌아오겠네." - P247

갑자기 신변에 관한 이야기가 나와서 당황했는지 세리자와씨는 어정쩡하게 대답했다. 그런데 타마키 이모는 개의치 않고 계속 말했다. - P251

「찾는 게 뭐죠…………? 찾기 어려운 건가요?」세리자와 씨의 스마트폰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은 다 옛날 가요였다. - P261

"사람의 힘으로 원래 자리에 되돌려줘." - P281

내 엄마는 끝내 마지막까지 돌아오지 않았다. - P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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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은 여러 혜택을 지니고 있지만 누구도 그것을영원히 가질 수 없다. 어떤 시기가 오면 마음만으로무엇인가를 할 수 없게 되어버리기도 한다. - P62

그래서일까. 자연스레 정말 소중한 것은 아껴두게되었다. 완성된 글이나 좋아하는 사진은 되도록블로그나 잡지, 단행본을 통해서 내보인다. 그보다 더중요한 것들은 가까운 사람들에게만 보여준다. - P67

고집은 사유한 자들의 특권이라 여긴다. ‘나’라는존재를 두고 그 주변을 둘러싼 무수한 혼란과 유혹을골똘히 고민해본 사람만이 내 것과 내 것이 아닌 것을구분할 수 있다. 사유가 성기거나 얄팍하면 아집이되기도 하니 주의가 필요한 일이기도 하다. 세상의 여러현상을 두루 살피면서도 자신만의 고집을 가진 이들은번번이 아름답다. - P71

따로 놀아도 되었을 텐데 멀리 떨어지지 않고서로가 보이는 자리에서 놀았다. 우리는 각자 마음 쏟은시간을 닮은 어른으로 자랐다. - P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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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농은 규리의 목과 어깨를 타고 쇄골 근처까지 흘러 있었다. 금세 딱딱하게 굳은 촛농 밑으로 살갗이 벌겋게 부풀어 올라 있었다. 순정은 호흡이 가쁜 규리의 등을 멍하니 쓸어주다가 내 뺨을 강하게내리쳤다. 나는 나를 포함한 모든 세계가 진동하는것을 느꼈다. - P178

"성혜 어릴 때는 어땠어요?"
고모는 수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대신 이렇게 말했다.
"걔는 지 엄마만 끔찍이 아껴." - P181

"그게 뭐야?"
"먹는 종이."
"무슨 맛이 나?"
"아무 맛도 안 나." - P182

"로봇 청소기 고맙다. 안 그래도 지금 집이 난장판이거든." - P192

"겁? 그게 다가 아니야. 넌 한 번도 겪어보지 않아서 그렇게 말할 수 있는 거야. 그 로봇 청소기는 나한테 화를 내고 있었어. 뭔가를 보여주고 있었던 거라고." - P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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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쉬운 일인가요?"
"어려울 건 뭐죠?" - P119

"뭐가 다른 거지?"
"다르지. 완전 달라." - P118

진통제를 먹어도 아랫배가 싸르르 아팠다. 성수기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 조금씩 마셨다. 식탁에 컵을 내려놓고 모서리에 난 상처를 보았다. 도대체 언제 생긴 것인지 알 수 없었다. - P133

소유정 앞으로의 소설적 계획과 연관 지어 작가님의 ‘오늘 할 일‘은 무엇일지요? - P146

"왜?"
"너는 약속이 파투 날까 걱정되면 늘 떠보잖아."
"내가 언제?" - P159

"정말 불경한 아이들이구나."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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