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 얘기를 자식한테까지 해야 하나 싶어서 말을 안 했는데 이 아빠 집에 먼저 찾아간 게 나였어. - P67
사랑받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그녀에게, 매끼 식단도 혼자 못 정하고 그와 내가 결정하면 그럴 줄 알았다는 듯 즐겁게 식탁을 차리던 그녀에게 숨쉬는 거대한 암덩어리의 운명을대신 결정하라니. - P139
‘호르몬이 결정하는 거라고? 그게 다 호르몬 때문이었어? 살아있는 난자들이 아빠를 사랑하게 만들었다고? 그럼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사랑 같은 거 절대 못하겠네?‘ - P145
난 우리의 여행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어디를 어떻게 가든도달하는 곳은 결국 그리는 것도 마음에 들었고, 그녀가 서서히생기를 되찾아가는 것도 좋았어요. - P152
그날은 야간버스를 타고 밤새 달려 폭포를 보고 왔다고 해요. - P153
엄마, 엄마. 내 얘기 들려? 눈 한 번만 떠봐봐. 나 좀 봐봐엄마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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