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걱정은 짧은 한 순간에 영웅적인 용기와 어리석은 만용을순서대로 모두 보여주었다. 다만 여느 하역부 같았으면 이미 그 자리에서 납작하게 즉사하고 말았을 것을 죽지 않고 살아 있음으로해서 자신의 남다른 능력을 확인시켜주었을 뿐이었다. - P107

이름을 알지 못하는 그대, 스스로 완전한 존재여. 나의 모든것, 내 모든 비밀과 기쁨, 내가 걸어온 모든 발걸음, 내 모든 피와 살을 들어 바라건대 부디 이이를 구해주소서. 그 대가가 무엇이든 기쁘게 받겠나이다. - P105

-난 반드시 몇 년 안에 당신을 만나러 오겠소. 그때는 당신이원하는 대로 진정한 사내가 되어 있을 거요. 그리고 이건 그 맹세의 표식이오. - P116

난 이제 당신이 원하는 대로 진정한 사내가 되었소. 오늘 정식으로 조직원이 됐단 말이오. - P117

어느 날, 그는 넌지시 금복의 마음을 떠본 적이 있었다. 즉, 금복처럼 젊고 매력적인 여자가 왜 걱정처럼 미련하고 몸도 성하지않은 사내와 사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거였다. 그러자 금복이 길게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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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미래에 내가 없어서 좋아 - P40

b. 1아무 대가 없이 사랑해줄 수는 없어요? - P65

존재 자체를 모르니 아쉬워할 수도 없구나 - P69

그것이 내가 세상에서 배운가장 분명한 기도 - P91

아름다운 싸움의 화신들 - P101

불가사의한 믿음을 갖게 되었다 - P107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 있게 된 날부터 엄마는 점점말이 없어졌잖아. 그게 나는 좋았어. 좋은데 엄마가 슬퍼 보여서 미안했어. 나를 미안하게 만드는 엄마가 미웠어. - P166

난 절대 엄마가 되지 않을 거야 - P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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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만 연락하는 것 같은 사람들에게도 당분간먼저 연락을 할 것이다. 갑자기 변하는 것은 없다. - P109

그러나 매직아워라는 조건만 버린다면, 일요일 아침 블라인드를 젖혔을 때, 밤새 온 비가 새벽부터 거짓말처럼 개었고, 먼지 하나 없어 멀리까지 선명히 보이는청명한 공기에 미처 다 물러나지 못한 구름이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그래서 강 너머의 산에는 구름의 그림자가 흘러가는 게 보이는 빛나는 아침. 여름이지만 아침이므로 분명히 걷기도 쾌적한 온도일 것이다. - P113

나쁘지 않다. 이쯤 되니 헷갈린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날씨가 무엇인지.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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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을 접어서 옆에 두면 잠이 잘 온다 - P21

안녕, 잘 지내. 여름을 잘 보내. - P19

* 약불로 오래오래 끓여서 충분히 다 익히는 것. 미얀마, 인도에서쓰는 라왕어. 소수 언어이다. - P25

무서운 것을 싫은 것이라고 말할 때 - P27

소매 끝은 자주 닳아버린다깨끗이 씻은 그릇은 뒤집어놓는다 - P31

왜 하나의 문장이 벽돌처럼 무거워질까 -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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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물로 손을 씻을 때마다 네 생각이 난다. 이름 붙일수 없는 일들은 마음에 오래 남는다고 하더라.

안녕, 잘 지내. 여름을 잘 보내. - P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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