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걱정은 짧은 한 순간에 영웅적인 용기와 어리석은 만용을순서대로 모두 보여주었다. 다만 여느 하역부 같았으면 이미 그 자리에서 납작하게 즉사하고 말았을 것을 죽지 않고 살아 있음으로해서 자신의 남다른 능력을 확인시켜주었을 뿐이었다. - P107
이름을 알지 못하는 그대, 스스로 완전한 존재여. 나의 모든것, 내 모든 비밀과 기쁨, 내가 걸어온 모든 발걸음, 내 모든 피와 살을 들어 바라건대 부디 이이를 구해주소서. 그 대가가 무엇이든 기쁘게 받겠나이다. - P105
-난 반드시 몇 년 안에 당신을 만나러 오겠소. 그때는 당신이원하는 대로 진정한 사내가 되어 있을 거요. 그리고 이건 그 맹세의 표식이오. - P116
난 이제 당신이 원하는 대로 진정한 사내가 되었소. 오늘 정식으로 조직원이 됐단 말이오. - P117
어느 날, 그는 넌지시 금복의 마음을 떠본 적이 있었다. 즉, 금복처럼 젊고 매력적인 여자가 왜 걱정처럼 미련하고 몸도 성하지않은 사내와 사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거였다. 그러자 금복이 길게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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