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네. 완전히 미쳤어." 해솔은 고개를 저으면서도 자리를 뜨지 않았고, 가만히앉아서 엘리가 보드카를 마시고 조인트를 피우는 것을 계속 지켜보았다. 클로이 역시 해솔과 엘리를 번갈아 보며 오랫동안 기다렸다. - P81
FOB와 ABG, 그리고 그 중간 어딘가 1.5세대까지. 해솔이 이걸 교내 지형도라고 부르는 이유는 세 부류의 지리적 위치가 명확히 나뉘기 때문이었다. 이십 분간의 쉬는 시간에 그 지형도는 두드러졌다. - P87
"그게 동양 애들이 공부를 잘해서 의대를 독점하니까그래, 백인들이 주류 사회를 뺏길까 봐 자기네한테 유리한시험을 만든 거야. 견제하는 거지." - P110
엄마는 클로이가 이제껏 의대 입학을 위해 준비해온 것들에 대해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건 노아도 익히 아는, 시드니에서 자라는 한국 아이라면 누구나 겪는, 길고 긴 이야기였다. - P111
OC. Opportunity Class. 기회를 주는 수업. 영재반은 무슨 기회를 주는 걸까? 클로이는 무슨 기회를 부여받았을까? - P113
이게 다 엄마가 나를 버렸기 때문이야. "네가 아직 이걸 이해를 잘 못한 거야."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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