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그러나 우리가 잘 알다시피 사랑은 태산도 넘고 무쇠도 부수며 온갖 장애를 넘는다. 사랑은 모든 것을 극복한다. 우리가 집어치우고 포기하는 것은 우리의 무능 때문이다.‘위대한 사랑’은 포기가 무엇인지 모른다. - P12

상상의 한계를 없애고 싶었다. 상상의 벽을 무너뜨리고 싶었다. 하지만 그 벽들은 절대 무너지지 않을 것이고, 나는 태어날 때와 마찬가지로 무지 속에서 죽을 것이다. 상상 불가능한 것을 상상할 수 없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접기 - P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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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원하면 돼. 하지만 무언가를 진심으로 원한다는 건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야. 시간이 걸릴지도 몰라. 그사이 많은 것을 버려야 할지도 몰라. 너에게 소중한 것을. 그래도 포기하지 마. 아무리 오랜 시간이 걸려도, 도시가 사라질 일은 없으니까." - P15

너에게 꿈이란 현실세계에서 실제로 일어나는 일들과 거의 동급이었고, 간단히 잊히거나 지워지는 것이 아니었다. 꿈은 너에게 많은 것을 전달해주는, 귀중한 마음의 수원水源 같은 것이었다. - P43

물을 보고 있으면 왠지 마음이 차분해져"라고 너는 말한다. "물이 내는 소리를 듣는 게 좋아.", - P19

무언가를 하나씩 꺼내놓는 것처럼.
또하나 지금도 생생히 기억하는 것- 너는 가족 이야기를 할 때면 어째서인지 항상 자기 손바닥을 물끄러미 들여다보았다. 마치 줄거리를 따라가려면 그 위에 새겨진 손금(인지 무언지)을 꼼꼼히 해독하는 일이 필수불가결하다는 듯이. - P29

진짜 내가 사는 곳은 높은 벽에 둘러싸인 그 도시 안이야." - P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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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쳤네. 완전히 미쳤어."
해솔은 고개를 저으면서도 자리를 뜨지 않았고, 가만히앉아서 엘리가 보드카를 마시고 조인트를 피우는 것을 계속 지켜보았다. 클로이 역시 해솔과 엘리를 번갈아 보며 오랫동안 기다렸다. - P81

FOB와 ABG, 그리고 그 중간 어딘가 1.5세대까지. 해솔이 이걸 교내 지형도라고 부르는 이유는 세 부류의 지리적 위치가 명확히 나뉘기 때문이었다. 이십 분간의 쉬는 시간에 그 지형도는 두드러졌다. - P87

"그게 동양 애들이 공부를 잘해서 의대를 독점하니까그래, 백인들이 주류 사회를 뺏길까 봐 자기네한테 유리한시험을 만든 거야. 견제하는 거지." - P110

엄마는 클로이가 이제껏 의대 입학을 위해 준비해온 것들에 대해 늘어놓기 시작했다. 그건 노아도 익히 아는, 시드니에서 자라는 한국 아이라면 누구나 겪는, 길고 긴 이야기였다. - P111

OC.
Opportunity Class.
기회를 주는 수업.
영재반은 무슨 기회를 주는 걸까? 클로이는 무슨 기회를 부여받았을까? - P113

이게 다 엄마가 나를 버렸기 때문이야.
"네가 아직 이걸 이해를 잘 못한 거야." - P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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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솔이 방에서 나가면 클로이는 여지없이 그렇게 물었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 P33

클로이가 다시 끼어들었다.
‘영어 학원도 너 다니는 데가 잘 가르쳐?"
"그릴걸?"
"다른 과목은?"
"응? 무슨 과목"
‘사회나 과학이나 학교에서 영수만 배우지는 않잖아?" - P35

"학원 두 개 등록해서 주 2회 가는 게 맥시멈이야. 여기느 다 그렇게 해. 사실 그렇게 하는 사람도 많이 없고." - P37

작은 캥거루처럼 생긴 포섬도 파란 지붕을 뛰어다니며과일을 먹고, 뾰족한 꼭짓점 날개를 펄럭이며 파란 지붕 위를 날아다니는 박쥐도 과일을 먹고, 변태 백인남성들의 표적이 되는 얼굴이 노란 나도 파란 지붕 아래서 과일을 먹고있구나.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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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땅에서는 성스러운 알프강이헤아릴 수 없이 많은 동굴을 빠져나가땅 아래 암흑의 바다로 흘러갔다.
새뮤얼 테일러 콜리지, 「쿠블라 칸」

네가 나에게 그 도시를 알려주었다. - 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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