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미스터 호철 리. 장인어른은 1942년에 태어났다 - P42
15. 여기까지 썼는데 불이 켜졌다. 조이는 이불을 목 바로 아래까지 끌어올린 채 눈을 감고 있다. 앞쪽에서 승무원들이 기내식을 준비하는 듯 소란스럽다. 나는 이제야 잠이쏟아진다. 젠장....... - P18
"이제 말할 때가 된 것 같군. 아워 시크릿." - P19
"낫씽. 브래드, 유노?" 호철은 잔을 비웠다. "디스 이즈 오올 낫씽." - P22
현이 공고를 발견한 것은 그저께 밤 헤이코리안 사이트에서 나가기 위해 막 홈 버튼을 눌렀을 때였다. 눈앞에 잔상처럼 뉴욕, 모집, 사례금이라는 세 단어만 남은 채 화면은 구글 검색창을 보여주고 있었다. - P30
그런데 라이드를 해주면서 돈까지 주다니. - P32
"소설가들은 배경 묘사로 시작하는 첫 문장이 별로라고들 하지만, 그건 그 사람들 생각이고, 내 생각엔 이 정도면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선행 연구라고 할 수 있는 굿윈의인공신경망이 쓴 첫 문장도 비슷해요." - P37
"이게 소설이 된다고요?" "안 될 이유가 있나요? 소설이 뭔데요?" -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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