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최고의 관계란 계속 서로가 서로에게 놀라움을 안겨주는 관계일 테다. 어떤 분야에서 최고인 사람들이 자기 분야를 완전히 통달했다고 느끼지 않는 것도 같은 이치다. 누군가 혹은 어떤 것에 대해 아무리 많이 안다 해도, 새로운 것을 계속 발견하려고 노력하면 신비함과 열정은 식지 않는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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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본희는 소희가 저금한 돈 천오백만원과 소희 이름으로 대출받은 천만원을 가지고 사라졌다. 엄마랑 수법이 똑같았지만, 그래도 소희는, 아직도 소희는 엄마랑 언니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언니는 그럴 만한 사정이 있었을 거라고, 다시 돌아올 거라고 믿는다. - P65

삼겹살 사가지고 가께 라면 먹지 말고 기다려 - P66

주차하고 애완은 안돼!
주인 할머니가 말했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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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운영하는 맘카페를 포함한 그 어떤 맘카페에서도 이러한 불안감과 문제의식이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았다. 육아의 당사자들은 이 위기를 떠안기에는 너무도 지치고 바빠 보였다. 오히려 혐오와 저출산의 쌍두마차 시대에, 맘카페의 엄마들에게 주목하고 그들에 관해 이야기하기 좋아했던건 맘카페 바깥의 엄마가 아닌 사람들이었다. 세상은 맘카페를 점점 고립되고 괴상한 집단으로 묘사하며물어뜯기 시작했다.

그리고 맘카페의 고립에 관한 이야기는, 우리 사회의 혐오에 대한 논의와 결코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책의 6부 ‘전면적인 혐오의 확산‘에서는 수년 전부터 우리 사회의 맘카페가, 엄마들이, 그리고 어쩌면 아이들까지 ‘타인에게 불편한 존재‘로 몰리고 있는 현상에 대해서 찬찬히 되짚어 보았다. 나는 ‘맘충‘이라는 말이 이 사회에서 빠르게 퍼진 2015년부터 대한민국 출산율이 더욱 가파르게 급락했다는 두사실을 분리해서 생각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모성‘의 복합적인 여러 면모를상세히 다루면서도, ‘임신과 육아는 불행하고 저주받은 것‘이라는 이 사회의 집단 무의식이 얼마나 이중적인지를 지적하고자 했다.

맘카페 운영은 애초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일이었다. 지역 봉사활동, 매의 눈으로 광고 글을 잘가려내는 재능 기부 정도로 생각했다. 솔직히 살짝 발만 걸치면 되는 일인 줄 알았다. 그런데 그 많던 운영진들은 몇 년간 힘이 드셨는지 다 그만두었고 어쩌다 보니 나만 남았다. 그리고 단순 관리에서 시작한일은 점점 늘어나 나는 운영자와 동일한 권한을 가진 부운영자가 되었다. 이렇게 대략 3년 전부터 지금까지 카페를 개설한 매니저님과 단둘이 공동으로 고군분투했다. - P24

"A 맘카페라고 있어. 꼭 가입해. 육아 정보가 넘치는 곳이야. 나도 정말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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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도 안 먹고 똥도 안 싸고 죽지도 않는 개그 - P57

이것이 파도의 성분입니다 - P63

. 무뚝뚝한 간호사는 반복할 뿐이었다. - P67

발견될 때를 대비하면 그쪽이 낫다. - P69

깨끗하고 예쁜 조약돌을 찾아 주머니에 넣는다. - P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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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얘기는 하지 마라.‘ - P151

작가 제인 오스틴이 말했다.
‘우정은 실연의 상처를 치유하는 최고의 치료제‘라고. - P152

"얼라들도 다 아는 시시한 걸 묻는데, 속으로 ‘내가 그것도 모를까봐‘ 하면서 다 모른다 그랬어." - P156

피지오는 쿨라임이지. - P158

미우라 시온의 소설에서 ‘사실은 하나지만, 진실은 사람 수만큼 있다‘라는 말이 나온다. - P159

결혼과 출산은 지극히 개인적인 선택이다. 이 선택에 거창한 국가적 의미를 부여할 필요는 없다. - P163

다. 아름다운 가족에게 손수건을 선물해서 기뻤다.
행사 준비하신 분들, 손수건 한 장이 누군가에게 이렇게 큰 기쁨을 준 걸 모르시겠지. - P171

어쩌면 네 번째 빌런은 이렇게 구시렁거리는 나일지도.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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