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혹시나 해서 검사를 받으려고 병원에 입원한 동안에 의식을 잃었고, 눈을 떴을 때는 기관절개에 인공호흡기가달려 있었다고 하던데요. - P110

"1억 5,500만 엔까지는 필요 없어요?" - P76

"퇴근길에 들르죠. 들키지 않게 오겠습니다." - P77

그런 말 하는 남자, 진짜 역겹더라. 유행어라서나도 쓰긴 했지만. - P78

맛이 안 좋다는 것인지 아니면 두 번 사정은 못 하니까안 좋다는 것인지, 확실치 않은 말투였다. - P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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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사키 씨가 방에 들어와 물었다.
"샤카 씨, 점심은 일어나서 먹을 수 있어?"
‘네, 먹을 수 있어요.‘ - P93

텔레비전은 켜지지 않았다. - P94

나는 모나리자는 될 수 없다.
나는 헌치백 괴물이니까. - P95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라, 그것은 오리라, 반드시 이루47)어지리라. 이는 내가 말한 바로 그날이니라. - P96

"퇴근길에 들르죠. 들키지 않게 오겠습니다." -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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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 언니는 나와 여덟 살 차이가 난다. - P293

그때 나는 서른세 살이었는데, 한 번 사는 인생을 더 넓은 세상에서 근사하게 살아보지 않는 건 아깝다고 생각하던 당시의 내게 기회의 땅 뉴욕은 가장 걸맞은 도시처럼 느껴졌다. - P297

"엄마 꿈이 교수였거든."
"그렇다고 언니가 교수가 되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
"그럴 순 없어." - P301

눈송이가 날리기 시작하면 나는 세탁소의 유리문 너머를 영화 스크린 보듯 바라보며 조용히 it‘s starting to rain이라거나 it starts snowing이라고 발음해보곤 했다. 묘한 슬픔이 뒤섞인 우월감을 느끼며 많은 이들이 그렇게 자기의 부모를 딛고새로운 세계를 향해 앞으로 나아갔다. - P303

"사랑?"
"응, 사랑 얼마나 낭만적일까." - P307

개리가 칭찬을 기다리는 소년처럼 말했다. 이
"응, 정말 굉장하다." - P314

중환자실에서 많은 이들이 삶과 죽음 사이를 오가는 걸 목격하는 동안 시간이 무심히 흘러 어느덧 나는 그 시절의 언니 나이가되었다. 언니의 나이가 되어, 처음 정규직으로 일했던 병원에서친하게 지낸 동료 간호사의 출산을 축하해주기 위해 다시 뉴욕에있다니. 이런 일들을 생각하면 이렇게 우리를 때때로 뜻하지않은 시간대에 뜻하지 않은 장소로 데려다놓는 인생이 갈수록 신기하게 느껴진다. - P317

불빛처럼 형형색색으로 반짝이게 만드는 그리고 꼬리에 꼬리를무는 이런 생각들은 한 번도 자신만의 욕망을 가져본 적 없던 언니가 그때 어떤 시기를 통과하고 있었다는 걸 내게 마침내 깨닫게 했다. 그건 얼마나 달콤한 일이었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이었을까. 이미 오래전 지나왔으나, 그런 시기가 틀림없이 내게도 있었다. 그리고 그건 언제 누구에게 찾아오든 존중받아야 마땅했다. - P320

일부를 보여주고 있는고 싶어 소설을 쓰려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쩌면 내가 정말로 알기 원하는 것은 수없이 쓰고 지운 문장들 사이에서만 비로소 발견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 P323

잘 다듬어진 아름답고 투명한 이야기가 좋은 소설이 될 수 있는가. 우리가 그런 소설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기존의 소설 관습에 충실했기 때문에 뒤따라오는 익숙함, 거기서 오는 쾌적함, 그리고 그 쾌적함 속에 머무르며 온갖 층위의 난잡하고 까다로운정치적 문제들에서 잠시 면제될 수 있을 듯한 안온함이 아닌가.
거기에는 재미도 없고 관심을 끌지도 못하는 그러면서도 용납할수 없는 것이 끼어들지 않는가. - P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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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식적으로는 안 되더라도 비밀 맨날 같은 거있지 않나요?
남성 대상 성매매에는 그런 거잖아. - P69

부모님도 세상을 떠나셨고, 이제 여성 대상 성매매라도 검색해 볼까. 세라피스트… - P66

"한 가지, 물어봐도 되겠습니까."
갑작스럽게 다나카 씨가 말했다. - P65

살아가기 위해 싹트는 생명을 죽이는 것과 과연 무슨차이가 있을까. - P61

무리하면 안 돼요. 이래저래 힘들죠.
몸도 아픈데 인력 배치도 큰일이고,
야마시타 씨가 걱정이에요. - P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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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 친구들의 등 뒤를 따라가고 싶었다. 낳는 건못 하더라도 지우는 것이나마 따라가고 싶었다. - P39

여자의 야한 신음 소리를 문자로 표현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단언하고 싶다. 어린아이의 환성보다 몇 단계는 어렵다. 다들 이것 때문에 고민이 많은지, R18 투고 사이트에서는 요즘 ‘아앙‘ 뒤에 ‘♡‘ 마크를 붙이는 ‘♡신음‘이라는 기법이 기세를 올리고 있다. ‘아앙♡ 아앗♡ 앗♡ 하앙♡‘이라는 식이다. 품위가 없어서 나는 쓰지 않는다. - P49

돈이 있고 건강이 없으면 매우 정결한 인생이 됩니다. - P50

정결한 인생을 자학하는 대신에 쏟아낸, 얼핏 떠오른희망사항이 마음에 들어서 고정 트윗으로 쓰고 있다. - P51

살아가기 위해 싹트는 생명을 죽이는 것과 과연 무슨차이가 있을까. - P61

그렇다면 죽이기 위해 잉태하려고 하는 장애인이 있어도 괜찮은 거 아닌까? - P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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