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용 작가는 장소와 의미가 어떻게 긴밀하게 관계 맺는지보여준다. 단행본 책 한 권이 서점 매대에 있을 땐 ‘상품‘, 유통 창고에 있을 땐 ‘재고‘, 쓰레기장에 있을 땐 ‘종이류 쓰레기‘, 공공도서관에 있을 땐 ‘장서‘, 작가나 독자의 품에 있을 땐 ‘작품‘으로 의미가 바뀌는 것을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될 것이다. 이렇게 맥락에 따라 달라지는 정보의 의미를 유연하게 다룰 줄 아는 생각의힘이 바로 에디토리얼 씽킹이다. - P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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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스패치 → 충격! 인간을 사랑해 목숨을 바친 반라 인어2. 보그→ Do For Love, 관능, 용기, 전율의 비극적 로맨스3. 포브스 이종 생명체 간의 교감, 어디까지 왔나? - P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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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 도출에 가장 필요한 역량은 재치가 아니라 끈기라고 생각한다. 내가 깃발을 꽂을 수 있는 빈 땅이 보일 때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끝까지 자문자답하는 끈기가 기억되는 컨셉을 만든다. - P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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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빠른 독자는 알아차렸을 것이다. "내가 보는 OO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나름의 정의를 내려보는 과정에서컨셉의 단초를 발견한다는 사실을. - P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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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셉을 정의하는 나의 두 번째 문장은 ‘내 콘텐츠를 남이 소비해야 하는 정확한 이유이다. 세상에는 볼 것, 읽을 것이 정말많다. 내 글과 생각은 나에게나 각별한 것이다. 독자가 호의를 갖고 경청해야 할 당연한 이유가 없다.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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