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면, 그때까지 세상에서 가장 가까웠던 엄마가 나를완전히 오해하고 있다고 느낀 그 순간이야말로 진정한 독립의 순간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다. 엄마는 나를 몰라.
나에 대해서는 내가 더 잘 알아. 나는 그렇게 엄마로부터독립한 것이다.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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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는 좋다. 조깅은 더 좋다. 나는 ‘달리면서 웃을수 있어야 조깅‘이라는 말을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달리고 있는지 조깅을 하고 있는지 알기 위해서 한 번씩 웃어본다. 그렇게 쉬지 않고 천천히 열일곱바퀴를 달린다. - 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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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정 자체가 내 목표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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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언제나 기록에는 관심이 없다. 애당초 세워야 할기록이 없다. 달성하고픈 목표도 없다. 생각해보니 목표없이 산 지 너무 오래되었다. 20대 이후로는 인생이 난관의 연속이라 그 난관들을 헤치고 나오느라 정신이 없었다. 지금 나에게는 허리가 아프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목표도 야심도 없다. 홍콩 더하 - P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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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카페에서 비싸고 맛있는 커피를 마시며 그공간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집에서 국에 밥을 말아 먹고 나간다. 티셔츠는 싼 것으로 사지만 재킷은 비싸도 질이 좋은 것으로 산다. 마찬가지로 늘 천 가방을 들고 다니지만 운동화는 편하고 좋은 것으로 산다. 그건 남이 정해줄 수 없는, 내가 살아오면서 조금씩 만들어온 나만의기준이다. - P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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