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새가 다시 유리창을 쪼는 동안내게 일어난 증상 - P56

투명하고 뭉클한 새가 우리 사이에 있는 듯 - P56

나는 사방을 둘러본다 큰 영결식장에 새 떼가 가득 앉아 있다조사를 낭독하고 있던 내가 울면서 뛰쳐나간다 - P63

공중이 아니면 숨을 쉴 수가 없다 - P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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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의 공동체 - P137

도마뱀을 방생했다 - P131

제발 이 소설 속에선 나를 꺼내주소서 - P129

나는 이제 하늘색 하늘이라고 바람색 바람이라고 하기가 어려워졌다 - P127

주춤주춤 넓어지는 회디휜 불구가 되었네 - P123

낭떠러지로 여자를 떠밀듯이 기차가 달려간다 - P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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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지."
"그러면 어떻게 해?"
"무시하려고 노력해." - P117

리베카는 다시 오래 말이 없었다. "내가 취했었나보다."
리베카가 말했다. "내가 정말로 그런 말을 했어?" -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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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를 이어 내려온 가난 - P19

할머니가 아파서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수술했는데, 그때삼촌 한 명만 찾아와서 돈 조금, 한 삼십만 원 줘서 수술비에보태고 그 뒤로는 진짜.... 이모도 중학교 2학년 때 한 번 보고못 봤어요. 다 연락 안 돼요. 엄마는 찾고 싶다고 말하는데,
못찾잖아요, 가족이라도. - P21

뭔가 한 가지 일에 집중하면 슬픈지 기쁜지를 잘 못 느껴요. - P25

청소년기 때 그런 행동을 했던 것. (...) 이중적이라고 느껴져서 제가 너무 싫어지더라고요. 네가 이러고 있어? 지금? 자아비판? 제가 원래 제 자신에 대한 인식 자체가 좀 부정적이에요. 자책감을 느끼는 일은 가출.. 술 먹고 담배를 폈다든가, 그 외의 것들도 많아요. - P31

외로움을 많이 타요. 사랑을 못 받아서. (...) 몸이 힘든 것보다 마음이 힘든 게 더 괴로운 것 같아요. 몸이 힘들면 병원 치료를 받으면 되지만 마음 치료는 훨씬 어려우니까요.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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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호흡기 질환에 대하여 - P70

기름을 얻기 위해 새를 끓이는 풍습이 있었다 - P71

끓는 물속에서 내 두 팔은 날개처럼 너울거렸다 - P71

낚싯바늘에 꿰인 미끼처럼 새가 날아간다낚싯배는 낚시꾼들로 만선이다 - P73

금방 태어난 새 새끼들이 검은 번개에 엉덩이를 맞는다 - P75

다시는 새를 호명하지 않겠다 결심했는데 - P75

내 강의를 듣는 남학생이 이빨을 드드득 갈며 지나갔다 - 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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