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모두가 가진 것처럼 보이는 원칙과 믿음을 긍정하려고 쓰는 것이 아니며, 우리의 감정이 적절하다는 것을 보증해주려고 하지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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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언니는 다시 종이에 새로운 금액을 썼다. 이십팔만 구천원. 무려 칠십 퍼센트의 할인율이었다. 이거 완전 거저잖아?

"할게요, 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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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왜 힘들겠냐. 애들한테 묻거든요. 뇌에서 가장 먼 발로 하잖아. 그러면 애들이 끄덕해요. 맞잖아요. 뇌에서 가장 먼 발로 하는 게 축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공을 한 번 찬 놈보다는 열 번 찬 놈이 낫고, 열 번 찬 놈보다는 백 번 찬 놈이 낫고, 백 번 찬 놈보다는 천 번 찬 놈이 낫다고 하는 거예요. 반복하는 훈련만이 답이다, 그러는 거예요. 아까도 말했지만, 빨리 가고 싶으면 혼자 가면 되고요, 멀리 가고 싶으면 같이 가야 한다 했잖아요.

왜 그런 말이 있잖아요. 일 킬로미터의 전력 질주보다 일 도의 방향전환이, 일 톤의 생각보다 일 그램의 행동이 중요하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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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을 내어준다는 건 결국 이런 걸까. 때론 신기하고때론 귀찮고 부담이 되지만, 놀랍고 재미있는 일. 배우고걱정하고 안도하는 일. 곁을 내어주면, 함께 겪는 시간이새롭게 태어난다. - P38

보고 싶은 마음 - P39

-엄마, 소민이가 보고 싶어. 그런데... 멀리 이사가서 이제 못 와?
응, 이제 못 와. 아주 멀리 이사 가서 다른 어린이집에 다닌대. 많이 서운해? - P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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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기하고 이상한 일들이 많이 생기겠지. 내가지금도 그러한 것처럼. - P23

벌은 꽃을 좋아해? - P24

일단 면역력에 좋대. - P25

무의원= 잘도것인지그런데 나무를 보면 이유 없이 좋아하는 것이 더 많은것 같다. 양육자의 시선으로 봐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까.
나는 가끔 궁금하다. 나무가 중장비 자동차를 좋아하고 돌멩이를 좋아하고 달걀프라이를 좋아하는 이유를. - P27

친구는 나무에게도 선물을 주고 갔다. -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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