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놀이 같은 거를 한대요. 무슨 마술 그런 공연도 있다 그러고, 또 뭐였지, 무슨 만화 그리기? 그런, 그런 걸 또 일정을 짜서 상담이 끝나면 그런 걸 할 수 있게 하는 거예요. 저희는 상담하는 것도 벅찬데 또 그런 걸 하라는, 하라니까 짜증이 나고, 화도 나고, (……) 저는 친구들하고 억지로 했던 거 같아요. 끌려다니면서…… 근데 너무 스트레스 받아가지고, 그것 때문에. (……) 쉬고 싶은데 왜 계속 그런 걸 타임마다 짜서 올라가게 해가지고, 막 간호사가 들어와서 이거 올라가라고 이거 뭐한다고 그러고, 억지로 가, 활동을 하게 만드는 거예요.

세월호와 천안함을 적대적인 관계, 반대의 관계, 이렇게 몰고가는 경향이 있죠. 하지만 저는 본질은 같다고 생각해요. 해상사고가 일어났고, 정부의 대처가 잘못됐기 때문에 그런 논란들이 많아진 거고. 왜 천안함과 세월호 비교하면서 적대시해야 하고, 유가족들을 서로서로 적대시하게 만드는지. (

PTSD로 고통받는 이들의 주요한 증상은 트라우마 사건이 자꾸떠올라 그 상황을 재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건을 떠올릴 수 있는 작은 자극도 회피하게 되지요. PTSD 치료의 핵심은 생존자를 지지해주며 그가 준비되었을 때 트라우마 경험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생존자가 삶의 통제권을 회복하고 충분한 안정을 취하지 않은 상태에서 트라우마 경험을 말하게 하거나떠올리도록 하는 것은 증상을 악화시키는 지름길입니다.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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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서는 무엇이 나올까나를 사랑하는 눈물 말고 - P124

죽은 다음에도 보는 일을 쉬지 않는저 슬픔을 뭐라 할까 - P125

이 소설 속에서는 살고 싶지 않아 - P126

다태풍은 말한다 - P80

그래, 어쩔래 나 정말 웃긴다 - P82

나는 숲을 뾰족하게 깎아서 편지를 쓴다

얼굴을 붉힌 채 기다리고 있다 해야 하나. 이별하려고기다린다는 말은 말아야 하나. 순결이란 말을 처음 만든사람은 누굴까. 없는 것에 이름을 붙인 사람. 창구에 앉은 여자처럼 받은 것은 무조건 돌려보내는 나를 뭐라고해야 하나. -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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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버리신 거 아니었어요?
준용이 아까 했던 질문을 다시 했다. 준용의 엄마도 했던 말이었다. - P61

-함몰하지 않을게요. 함몰되지 않을게요. - P60

ㅡ앉아. 책 펴고. - P62

카메라를 등지고 피곤해 어깨가 결리는 것처럼 몸을 틀어 목 주변을 주물렀다. 사실 직원 감시는 많은 곳에서 하고 있으니 큰 의미를 둘 필요가 없을 것이다. 가사 도우미나 육아 도우미, 공장, 심지어 일반 회사에서도 직원의 안전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CCTV를설치하고 있어 여기도 비슷한 변명을 댈지 몰랐다. - P69

아니, 그런 적은 없었다. - P96

"젊은 분이 고생하시니까." - P96

이젠 어리숙한 사람도 싫었다. - P97

. 진영은 새삼스러운 기분에 휩싸였다. 선영에겐 뚜렷하고선명한 감각이 자신에겐 없었다. 경험과 취향이 뒤엉킨 애호의 감정이, 기술력과 품질과는 명백히 다른 마음의 자리가 마음이라니. - P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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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 체크할게요." - P10

아카데미 수료 후에는 기업이나 지자체 방송국의 단기 계약직으로 일했다. 아카데미 공지방에는 채용 정보가 계속 올라왔다.
지방 방송국의 정규직 채용 공고는 가뭄에 콩 나듯 떴고 대부분남성 아나운서의 자리였다. 여성은 계약직 아니면 프리랜서였다.
그럼에도 경쟁률은 오백 대 일을 가뿐히 넘겼다. - P19

그렇게 안주에서 칠 년째였다. - P21

헛기침을 하면서 텐션을 끌어올렸다. 사람들은 찐텐과 억텐을 귀신같이 알아챈다. - P25

"정오 뉴스가 ‘마‘에서 끝나버렸다고? 나도 신입 때 그런 적 있는데, 나는 약간 더 가서 ‘‘에서 끊겼어." - P32

"대통령 이름을 읽으면 윤성이 맞아요? 아니면 윤서결이 맞아요?"
"앗, 정치 얘기 금지." - P35

네. 마침 그날 있던 행사가 취소됐어요. 좋아요." - P36

앉은자리에서 가난해지는 방법은 너무 쉬웠다. -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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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것과 재미있는 것 - P137

사는 일이 쓰는 일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삶이 저절로 글이 되진 않는다. 생각이 아니라, 문장이라는 몸을 가져야 글이 된다. 너무 당연한 말이다.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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