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는 사람과 식사를 약속할 때면 먼저 묻곤 합니다. 그러니까 잘 모르지만, 서로 좋아하는 사이에서요. 혹시 못 드시는 음식 있으세요? - P9
열두어살쯤, 어느 봄날을 기억합니다. 학교에서 돌아왔을 때 할머니는 늦은 점심을 하고 있었습니다. - P11
-그런데, 날 밝으면 병원에 좀, 같이 갈래? 좀 뎠어, 내가. 소금물에….. - P13
할머니는 제 마음을 다 아시겠지요. 그리고 당신도 꼭제 마음처럼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쉽게 지치면 안 되는여름이 다가옵니다. 또다른 여름, 강건하게 마음을 지키기로 해요. 무슨 이야기인지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해요. - P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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