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엔 잘 다녀왔어요?" - P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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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세 마음에 들어요?
대답이 없다 - P113

모든 절단면은 칼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 P117

생각이 여기까지 이르렀을 때나는 나를 부축해 집 쪽으로 걷고 있었다. - P119

여름아, 이제 나는 먼 것을 멀리 두는 사람으로 살고 싶어내가 나인 것을 인정하는 사람으로 대 - P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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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이모는 그로부터 7년 후, 내가 한국 간호사들 간의 위계질서와 과도한 업무량에 숨 막혀 하며 해외 취업을 준비하던 시기에 돌아가셨다. - P43

그해 가을 언니는 조금 이상했다. - P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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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언니가 해외 경험이 거의 없는 이유가 큰이모를돌보는 데 전념했기 때문일 거라는 데에 생각이 미쳤다. - P45

"엄마 꿈이 교수였거든."
"그렇다고 언니가 교수가 되어야 하는 건 아니잖아?"
"그럴 순 없어."

유리문 너머를 영화 스크린 보듯 바라보며 조용히 it‘sstarting to rain이라거나 it starts snowing이라고 발음해보곤했다. 묘한 슬픔이 뒤섞인 우월감을 느끼며. - P51

"사랑?"
"응, 사랑. 얼마나 낭만적일까." - P56

"그럼 안 되지. 그렇게 한국 사람들하고만 어울리려면 ㅠ욕엔 뭐 하러 왔어?" - P45

사위에게서 연락이 왔다. 그녀가 진공청소기로 바닥에떨어져 있는 곡물 껍질을 빨아들인 후 열무국수를 해 먹으려고 냄비에 물을 받고 있던 중이었다. - P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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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없이 살아가는 일은 갈수록 쉬워진다.
그리고 살아가는 일은 갈수록 어려워진다. - P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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