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서 열전 3 한서 열전 3
반고 지음, 신경란 옮김 / 민음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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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마어마한 대작. 2000년 전의 역사가 생생하게 살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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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 : 서울편 4 - 한양도성 밖 역사의 체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
유홍준 지음 / 창비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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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유홍준 교수님의 너무나 유명한 스테디셀러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2권, 서울편 4편입니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권 출간 후 거의 30년의 시간을 꾸준히 이 나라를 훑고 난 저자는 이제 서울편 4권으로 이 길고 긴 답사기의 여정을 마치려 합니다.(결국 청주에는 안오시는 군요ㅠ.ㅠ)

사실 서울이야말로 우리네 인생이 가장 얽히고 설킨, 정말 우리나라에서 꼭 다루어야 하는 장소이지요. 멀리는 삼국시대부터 사람들이 살아왔고 조선왕조부터 따지면 600년동안 한 나라의 수도였습니다. 그만큼 할 이야기가 많아서 서울편이 4권이나 되네요.

이번 12권은 서울편 4편으로 한양도성밖 이야기가 실려 있습니다. 성북동, 선정릉, 봉은사, 망우리 등 근대 이후 서울이 팽창하면서 사람들이 살게 된 곳을 다루지요. 그러다보니 근대 역사가 너무나 생생하게 살아있는 곳입니다. 특히 저자인 유홍준 교수님이 원래 서울토박이이다보니 서울의 구석구석의 역사와 변천사를 잘 증언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머릿말에서 답사기를 이제 마무리하고자 하시는 글을 읽고 서운하기도 했습니다만 답사기 1권때부터 꾸준히 우리 국토에 서린 역사와 이야기들을 특유의 입담으로 이야기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이번에도 서울에 대해 몰랐던 사실들과 우리의 역사가 어떻게 우리 삶에서 살아있는가를 알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유홍준 교수님이야말로 부모님 제외하고 제가 장수를 비는 유일한 분입니다. 머릿속의 그 지식을 다 쓰실 때까지는 살아계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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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 인 케미스트리 1 - 개정판
보니 가머스 지음, 심연희 옮김 / 다산책방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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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화학자 엘리자베스 조트는 대학원 재학 중 지도교수에게 성폭행을 당하게 되자 그에게 반격을 가했지만 그를 해쳤다는 이유로 대학원에서 쫓겨나게 된다.(1960년대가 배경이니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그녀는 연구소에 취업하지만 자꾸 보조인력으로 취급당하는게 일상인 상황에서 자신을 이해해주는 남자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하지만 그는 사고로 갑작스럽게 죽게 되고 그가 죽은 후 임신한 사실이 알려져 비혼모라는 이유로 연구소에서 쫓겨나게 된다. 하지만 그녀는 그러한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자신의 부엌을 실험실로 개조한다. 그런데 그런 그녀에게 우연히도 tv요리프로그램 '6시 저녁 식사'에 출연할 기회가 생기고 그녀는 그 당시 허드렛일로 취급되던 요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며 일약 유명인이 되게 된다.

이 소설은 여성이 세상에서 받았던 편견에 정면으로 도전한다. 일단 1960년대에 여성이 과학을 연구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이었는지 적나라하게 나오며, 또한 엘리자베스는 요리 프로그램에서 편견이나 통념이 아닌 사실에 기반하여 과학과 화학에 대해 이야기하고 여성들은 이에 큰 자극을 받는다. 우리 여성 선배들이 고생하며 개척했던 일련의 일들이 잘 그려져 있는 것이다.

엘리자베스 조트는 억울한 일들을 많이 당하지만 절대 기가 죽지 않는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자신의 길을 어떻게해서든 걸어간다. 덕분에 이 책을 읽을 때도 유쾌하다. 시스템대로 움직이지 않고 스스로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그녀를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 나.

우리는 1960년대에서 얼마나 멀리 움직여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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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그림에 답할게요 - 8인의 시인, 8인의 화가 : 천진하게 들끓는 시절을 추억하며
김연덕 외 지음 / 미술문화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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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8명의 시인이 각각 친애하는 화가를 고르고 그들의 그림을 이야기하는 형식입니다. 각 시인들이 자신에게 영향을 준 화가에 대해 말하는 것이지요. 친애하는 화가를 선정하여 그들의 그림을 언어로서 향유합니다.

그런데 이게 참 신묘합니다. 그림과 언어, 서로 다른 것 같은 이 두 예술이 시인의 손끝에서 하나의 예술로 승화되는, 합일의 순간을 만끽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그림이나 언어나 예술가의 생각을 100%표현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지요. 하지만 그 불가능한 두가지 예술이 어우러져 또 다른 표현을 자아냅니다. 참 의미깊은 시도라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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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3-12-05 2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노을님, 올해의 서재의 달인 축하드립니다.
따뜻한 연말 좋은 시간 보내세요.^^

노을 2023-12-05 20:13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