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과 낮 - 기획 29주년 기념 특별 한정판 버지니아 울프 전집 8
버지니아 울프 지음, 김금주 옮김 / 솔출판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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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중에서 이 책 '밤과 낮'이 제일 재미있었다.

버지니아 울프가 의식의 흐름에 따른 소설을 쓰기에 독해가 쉽지 않은 편인데 이 소설은 그나마 '의식의 흐름'기법이 제일 덜하다.

더욱 좋은 건 로맨스 소설이라는 거. 난 버지니아 울프가 이런 로맨스 소설을 잘 쓸 줄은 몰랐다. 남녀가 서로 사랑을 느끼면서도 확신하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하는 감정이 정말 너무나도 상세하게 쓰여있다.

특히 이 시대의 로맨스 소설 치고 여자가 사회활동을 하는 주체적인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드문데 여기서는 여성이 직업을 가지는 것에 대해 긍정적이어서 더욱 좋았다. 여주인공 캐서린이 '집 안의 천사'로서의 역할을 요구받는 것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도 그렇고 사랑에 능동적인 것도 그렇고, 확실히 보는 내내 답답함이 없었다.

페미니즘 소설가더라도 훌륭한 로맨스 소설을 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버지니아 울프. 역시 필력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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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질문할 것인가 - 나만의 질문을 찾는 책 읽기의 혁명
김대식 지음 / 민음사 / 201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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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저자는 뇌과학자라고 하는데 이 책에서 저자의 직업이 크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 난 이 책이 질문을 하는 법에 대해 쓴 것인줄 알고 샀는데 결론적으로는 서평모음집이다.

이 책은 저자가 인생을 살면서 가지게 되는 질문에 대하여 도움이 될만한 책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질문에 대한 해답을 주기보다는 그 해답을 탐구할 수 있는 방법과 그에 관련하여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을 이야기하는데, 여기 수록된 책들이 좋은 것이 많다. 국내도서에 한정하지 않고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도서들을 이야기하는데 미처 몰랐던 좋은 책들을 여기서 많이 발견했다.

다만 아쉬운 건 각각의 주제들에 대해 너무 간략하게만 다루어서 저자의 생각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 제목은 '어떻게 질문할 것인가'인데 책 기획의도만큼 내용이 따랐는가는 의문이다.

나의 독서소감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좋은 책 추천집으로 책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는 것. 단지 그것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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