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배움의 발견‘의 쌍둥이 같은 책. 망상에 빠져 아내와 딸을 학대하는, 사교에 빠진 아빠와 결국 아버지가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그 소굴에서 탈출하는 딸의 구도가 똑같다. 하지만 그 고통스러운 시간들의 담담한 서술이 더욱 가슴아프고 저자의 강한 마음이 더욱 다가오는 책. 결국 모든 상처를 치유하는 것은 사랑이다.
나는 전쟁에 대한 책을 쓰고 있다...
고대 문명에서 현대까지 각 시대별로 지배적인 지식의 흐름, 지배적인 이념을 이야기하는 책. 다만 아쉬운 건 1990년대에 쓰여진 만큼 스마트폰이 가져온 디지털 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없어 이 사안에 대한 저자의 탁견을 들을 수 없는 점. 그렇지만 인간의 방대한 지식의 역사를 잘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