뾰족한 마음 - 지치지 않고 세상에 말 걸기
위근우 지음 / 시대의창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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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제작물에 대한 비평. 제목 그대로 ‘뾰족한 마음‘이 엿보이는 칼럼들. 진보의 시각에서 본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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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는 어른 - 울지 않는 아이가 우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울지 않는 아이가 우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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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니 가오리는 한창 유행이다가 요즘에는 좀 잠잠해진 작가같습니다. 저는 에쿠니 가오리를 늦게 읽었네요.

에쿠니 가오리는 어렸을 적에는 울지 않는 아이였다고 합니다. 성장해서 우는 어른이 되었고 눈물의 의미를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에세이 제목이 '우는 어른'인가 봅니다.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은 읽어보지 못해서 말은 못하겠지만 에세이는 무척 감각적이네요. 젊으면서도 뭔가 산뜻한 느낌이 드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가슴이 가벼워지는 맑은 글들이었어요.

잘 읽었습니다.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이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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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구할 여자들 - 유쾌한 페미니스트의 과학기술사 뒤집어 보기
카트리네 마르살 지음, 김하현 옮김 / 부키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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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사를 보면 여성들이 주로 일하는 직업군은 기술로 쳐주지 않고, 만약 그 기술이 사회에서 긴요해지고 비싸지면 그 직업군은 남자들의 직업으로 변화하는 일이 종종 있어왔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초기 컴퓨터 프로그래머는 여성들이었으나 점차 남자들이 그 자리에 들어오게되면서 고급직업이 된 것이 있지요.

특히 우리는 부드러운 것을 어딘가 덜 전문적인 것으로 여기곤 합니다. 부드러운 것은 여성과 연결되고 여성의 세계에 속하는 것은 기술로 쳐 주질 않았습니다. 즉 ';여성적'인 일이 저임금 노동과 동일시되는 것은 우리가 여성이 하는 일을 기술적인 것으로 바라보려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젠더 관념이 우리가 어떤 기계를 개발할 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발전 초기에는 석유차와 전기차가 같이 존재했었지요. 아니 전기차가 운행거리가 짧다는 단점 외에는 더욱 편리하고 안전했습니다만 여성들이 선호한다는, 부드럽다는 이유로 결국 석유차가 선호되어 환경오염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즉 여성성과 남성성의 젠더 구분으로 인해 혁신이 늦어지고 있음을 이 책은 밝힙니다.

하지만 남성적인 일은 빠르게 AI로 대체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성적인 일, 특히 돌봄 영역이야말로 AI가 다루기 가장 어려운 영역이지요. 오히려 앞으로 더욱 중시되어야 할 것은 여성적인 일인지도 모릅니다.

특히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점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바탕에는 기술발전에 대한 젠더성의 편견이 수정되어야 하지요. 지구를 구할 것은 여성적인 일일 것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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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한 서점에 누추하신 분이 - 세상 끝 서점을 찾는 일곱 유형의 사람들
숀 비텔 지음, 이지민 옮김 / 책세상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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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 책방 사장의 손님 분류기. 유쾌하면서도 애정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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