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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비친 우리의 초상
조한욱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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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학자인 저자는 우리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서양의 역사 에피소드를 통해 현대 우리 사회를 비판합니다. 서양 역사 속에서 무지와 몽매, 불관용과 무자비의 에피소드를 소개하며 우리 사회에도 그런 모습이 있음을 이야기하지요.

이 책이 십년도 전에 출판된 책이지만 현실은 그 당시와 다를바 없습니다. 이 책이 기술하는 역사와 우리 사회의 모습을 따라가노라면 우리 사회가 10년동안 전혀 발전하지 않은 것 같아 씁쓸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양이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듯 우리도 변화할 수 있을 테지요. 우리의 모습을 직시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역사의 거울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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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6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이경식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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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익스피어의 사랑스러운 작품, 템페스트.

초등학생 시절 어린이용으로 개작한 '템페스트'를 읽고 너무너무 매혹되었어랬다. 그리고 이제 많은 시간이 흘러 원작을 읽어보니 지금 읽어도 환상적이고 재미있었다.

내용은 연구에 미쳐 결국 동생에게 배신당해 딸과 함께 무인도로 추방된 주인공은 마법의 힘으로 복수의 기회를 잡게 되지만 결국에는 화해와 용서가 일어나는 해피엔딩 드라마다. 사랑스러운 로맨스가 있고 환상적인 마법과 요정이 있는 아름다운 이야기.

이 작품이 셰익스피어의 만년의 작품이라는데 온갖 경험과 성공을 누린 노작가가 유한한 삶의 덧없음과 세상의 아름다움을 그려내었다는 점에서 묘한 기분에 잠기게 한다. 결국 이것이 인생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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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제국주의 - 개정판
에드워드 사이드 지음, 김성곤.정정호 옮김 / 창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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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책은 '오리엔탈리즘'으로 유명한 에드워드 사이드의 '문화와 제국주의'입니다.

저자는 서구의 제국주의를 비평해온 대표적인 학자인데 이번 책에서는 별 상관이 없어보이는 '문화'와 '제국주의'를 방대한 연구자료를 바탕으로 연결짓습니다.

저자는 제국형성의 정당화가 어떻게 제국주의 시대에 필연적으로 서구의 문화적 상상력 속에 스며들어 있으며, 그러한 제국주의의 유산이 어떻게 오늘날까지도 정치적, 이념적, 사회적 측면 모두에서 예전의 식민지인들과 서구와의 관계에 영향을 끼지고 있는가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만일 서구와 예전 식민지 국가들이 의미있고 조화로운 공존을 추구하려 한다면 우선 모든 문화는 상호의존적이며, 필연적으로 서로에게 빚지고 있다는 사실을 인문학적, 역사적으로 이해해야만 한다고 합니다.

즉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제국주의와 문화와의 관계에 대해 분석했을 뿐만 아니라 예전 식민지 국가들과 제국주의 국가들 간에 어떻게 해야 공존할 수 있는지를 말합니다.

읽어본 바 한 권이지만 깊이 있고 방대한 책입니다. 더구나 번역이 별로 안 좋아 쉽게 눈에 들어오는 문장도 아니었어요. 하지만 저자의 깊은 통찰에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쉽진 않았지만 완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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