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이름 사전 - 모든 색에는 아름다운 이름과 이야기가 있다
아라이 미키 지음, 정창미 옮김, 이상명 감수 / 지노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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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책을 색에 대해 쓴 에세이라고 생각하고 샀습니다. 근데 정말 제목 그대로 '색이름 사전'이네요ㅡㅡ;; 네, 정말 색이름과 색상의 사전적 요소를 담은, 말 그대로 사전입니다.

그런데 이게 묘하게 매력적입니다. 색 이름 하나하나, 그리고 그 색의 기원과 특징등을 읽다보면 색이 인간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생각해보게 되네요. 이렇게 다채로운 색이름이 있다는 것도, 각각이 다른 특징을 보이며 다르게 쓰이는 것도, 그리고 그 색을 구분해내며 쓰는 인간도 참 신비롭습니다.

제목 그대로 색이름 사전이지만 그 속에 담긴 색에 대한 이야기는 인간과 자연을 이야기해줍니다. 나름 재미있고 색다르게 읽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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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북 (무선)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46
조지프 러디어드 키플링 지음, 손향숙 옮김 / 문학동네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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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2022년 연말에 북클럽 문학동네를 통해 받은 건데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책은 사고 싶고, 읽는 시간은 한정적이고.... 거의 1년 전에 구한 책인데 이제 읽었네요.

정글북이야 워낙 아동용 동화로 유명한 소설이고 물론 저도 어릴 적에 참 재미있고 흥미진진한게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자라서 보니 저자인 러디어드 키플링이 유명한 식민주의자이고 그러다보니 저자에 대한 흥미가 식어 저자의 다른 작품들은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이제 나이 40대 후반이 되어서야 다시 접한 정글북이네요.

저는 어릴 적 읽은 정글북이 내용이 아동용으로 축약되어있었을까봐 다시 읽어보았는데 모글리 이야기는 어릴 적 읽었던 동화책과 거의 같았습니다. 다만 다른 동물들 이야기가 몇 편 더 실려있네요.

모글리 이야기 자체는 식민주의자적인 느낌은 별로 없습니다. 다만 인간우월주의는 존재하지요. 그렇지만 정글북이 그리는 자연과 모험은 그 모든 단점을 지워줍니다. 유명한 모글리 이야기도 좋지만 다른 단편들도 참 매력적입니다. 왜 이제까지 이 소설이 사랑받아왔는지 충분히 납득이 됩니다.

아동용 동화라고 제껴놓지 마시고 한 번 읽어보세요. 즐거운 독서의 시간이 되실 겁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소년들에게 제일 추천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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