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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아 I-II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1
욘 포세 지음, 손화수 옮김 / 민음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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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독서모임에서 11월 초에 읽은 책인데 이제야 이 책에 대해 쓴다ㅡㅡ;;; 한동안 건강이 안좋아 글을 못 올렸더니 서평을 써야 할 책이 밀려있다는...ㅡㅡ;;;

아무래도 이번 책은 욘 포세가 노벨문학상을 타게 되어서 읽게 된게 사실이다. 민음사는 운도 좋지, 어떻게 책 발간 타이밍과 노벨문학상 수상 타이밍이 비슷하게 맞아떨어지냐.... 2021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압둘라자크 구르나의 경우 수상이 발표된 후 번역을 하게 되서인지 책이 나올 때까지 꽤 시간이 걸렸었더랬다. 하긴 압둘라자크 구르나는 본인의 선정 전화를 보이스피싱 취급했더랬다ㅡㅡ;;;

일단 이 소설을 읽은 소감은... 혼란스러웠다. 이 소설에 나오는 화자는 노르웨이의 화가 라스 헤르테르비그인데 이 화가는 정신병자로 유명하다. 즉, 조현병 환자의 정신세계가 그대로 표현된다. 더구나 후반부에는 라스가 죽은 후 그의 늙은 동생이 화자인데 그녀는 치매환자다. 그러므로 치매환자의 정신세계가 그대로 표현된다.

하지만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독서를 이어나가다 보면 무언가 그 안에 보석이 있다. 살아 생전 인정받지 못하던 비극적인 인생 안에서도 삶은 가치가 있는 것이다.

혼란스럽다가도 서서히 매혹적으로 변화하는 작품. 내게 욘 포세는 그렇게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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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가격 -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가격의 미스터리!
에두아르도 포터 지음, 손민중.김홍래 옮김 / 김영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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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에두아르도 포터는 인간의 다양한 선택은 바로 인간 앞에 놓인 여러 대안들의 가격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합니다. 물질적인 것 뿐만 아니라 가격이 작동할 것 같지 않은 생명, 행복, 여성, 노동, 공짜, 문화, 신앙, 미래에도 가격이 있으며 이 가격이 인간의 행동을 통제한다고 말하지요.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가격의 매커니즘과 역할은 물론 인간이 가격을 통제하지 못했을 경우 얼마나 큰 손실을 초래하는지 이야기합니다. 인간은 생각보다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며 가격의 신호를 통해 가치를 측정하고 선택을 하게 되지요,

이 책은 많은 경제학서적이 그렇듯 인간의 선택 이면의 가치판단 기준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줍니다. 그리하여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우리를 이끌지요. 이 책을 통해 우리의 선택 뒤에 어떠한 것이 존재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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