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잘데없이 고귀한 것들의 목록 - 도정일 산문집 도정일 문학선 1
도정일 지음 / 문학동네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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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인문학자 도정일의 10년전 산문모음집이다. 즉 그 당시 사회, 문화, 정치적인 모습이 담겨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느낀 건 우리 사회가 정말 변화가 빠르다는 것. 10년 사이에 정말 많은 것들이 변했구나 깨닫게 된다. 음.... 정치 영역을 빼고.....

일단 진보와 보수의 시각에 따라 평가가 달라지겠지만 나로서는 도정일 작가의 시선이 좋다. 그는 사람들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며 그를 위한 글을 쓰는데 인문적인 바탕 위에서 사회를 성찰하는 사고가 인상깊게 다가왔다. 물론 인문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그의 생각과 또 그 인문적 가치를 기르기 위한 독서의 중요성은 나도 동감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나로서는 이 책을 통해 10년~20년 전의 사회상과 현재의 사회상이 비교되어 현재의 우리가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우리의 삶의 모습이 어떠한지 성찰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도정일 작가의 시선으로 보는 현재의 우리 사회의 모습도 궁금하기도 했고.

삶의 부표가 되는 책, 나에게 이 책은 이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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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공부 - 논어에서 찾은 인간관계의 처음과 끝
조윤제 지음 / 청림출판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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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에서 동양철학을 테마로 책을 읽게 되어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이 책은 논어를 바탕으로 인간관계를 이야기한 책인데 논어를 현대에 그 가르침을 적용할 수 있도록 풀이한 책이라 볼 수 있다. 이 책 전에 읽었던 신영복의 '강의'와 비교한다면 논어에서 철학적 개념은 빼고 인간관계나 처세술 쪽으로 논어를 풀어간다.

논어의 내용을 충, 서, 성의 세 파트로 나누어 이야기하는데 사실 논어 자체가 인간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가지고 있기에 이 책 또한 긍정적 관점에서 인간을 바라보고 인간이 다른 사람과 어떻게 하면 좋은 관계를 맺고 서로 성장할 수 있을 지를 이야기한다.

자기계발서의 관점에서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책이지만 논어에 대한 철학적 관점을 기대한다면 이 책은 비추. 하지만 솔직히 유학이 과거처럼 정치적인 의미를 지니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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