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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기의 사랑, 아낌의 인문학 EBS CLASS ⓔ
강신주 지음 / EBS BOOKS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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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강신주는 철학과 삶을 이어주는 글을 많이 썼습니다. 이 책은 그 중 불교의 사상과 철학을 바탕으로 타인과 함께 살기를 탐구합니다. 특히 '사랑'과 '아낌'을 주제로 이야기하지요.

이 책에서는 불교 철학의 여덟단어와 더불어 김선우 시인의 8편을 인용하여 불교 사유와 함께 동서양의 철학과 문학에 이르기까지 넓은 영역을 아울러 주제의 핵심에 다가섭니다. 그리하여 'give and take'에서 벗어나 성숙하게 '사랑'과 '아낌'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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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트
에르난 디아스 지음, 강동혁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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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설은 1929년의 대공황을 중심으로 하는 대금융가를 소재로 한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네 개의 이야기로 나뉘어지는데 먼저 해럴드 배너라는 작가가 억만장자 앤드루 베벨을 모델로 '채권'이라는 소설을 씁니다. 앤드루 베벨은 해럴드 배너가 죽은 부인 밀드레드에 대해 쓴 부분에 격분해 아이다 파르텐자를 고용해 회고록을 쓰지만 내용은 자꾸 왜곡되고 종래에는 앤드루 베벨이 아이다의 가정사까지 차용하여 허구의 사실을 만듭니다. 앤드루 베벨 사후 칠십대가 된 아이다는 박물관이 된 앤드루의 저택을 방문하고 자료를 조사하다 밀드레드가 남긴 일기를 빼돌리고, 그 일기 속에는 밀드레드가 앤드루의 묘사와는 달리 앤드루의 실질적인 두뇌임이 나옵니다.

이 소설은 출판사의 광고로는 금융자본과 돈에 대해 쓴 것으로 보이지만 결론은 라쇼몽식 구성을 보여줍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랄까요? 돈에 대한 이야기라기보다는 진실과 허구에 대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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