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의 말 : 삶은 고독과 사랑으로 가득 차 있다
야마구치 미치코 지음, 정수윤 옮김 / 해냄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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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자 야마구치 미치코의 팬아트 같다. 저자는 프랑스아즈 사강을 너무나 좋아해서 그녀의 말과 행동을 세세히 모았고, 그것을 이렇게 책으로 만들었다.

주로 사강의 사랑에 대한 말과 고독에 대한 말이 실려있는데 나로서는 너무나 저자의 덕심이 뚜렷해서 정작 프랑스아즈 사강 자체의 매력에 대해서는 잘 느끼지 못했다. 솔직히 나 또한 독서가의 한 사람으로서 사강의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를 읽어보긴 했지만 그다지 인상적인 느낌은 받지 못했어서 저자 야마구치 미치코의 열광은 다는 이해는 못했다.

뭐, 사강의 삶이 워낙 화려했으니 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는 것이 이 책을 읽은 나의 평. 사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할 책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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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제국 연대기
라시드 앗 딘 지음, 김호동 옮김 / 사계절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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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 출간되었네요.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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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니와 게이퍼드가 말하는 그림의 역사 - 동굴벽화부터 아이패드까지
데이비드 호크니.마틴 게이퍼드 지음, 주은정 옮김 / 미술문화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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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 잘 만들어졌네요. 잘 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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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에서
이승우 지음 / 은행나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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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승우 작가의 '지상의 노래'에서도 그랬듯 이 소설 '이국에서'도 권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네요.

주인공 황선호는 중요한 선거를 앞둔 보스를 대신해 죄를 뒤집어쓰고 한국교민이 없는 보보민주공화국으로 도피합니다. 선거 전까지 숨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그는 국가권력에 의해 해체된 사람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지금 이 장소를 떠나면 자유로울 것이라 생각하지요. 하지만 그곳에서도 공동체적 재난과 불행, 패배는 존재합니다. 그 서늘함을 저자는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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