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과 안분의 삶에 대한 교과서. 저자의 모든 주장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지만 소유하지 않는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할 수 있는 훌륭한 책. 인생에서 한 번 쯤은 읽어야할 책이 아닐까?
가끔 나는 누군가의 집이 어떻게 지어지고, 또 그 대금은 어떻게 지불되는지, 혹은 어떻게 지불되지 않는지, 그리고 그 집안 경제는 어떻게 관리되고 유지되는 지에 관해 가만히 생각해 보는 일이 있다. - P76
군중과 권력에 관해 분석한 책. 대단히 비유적인 용어가 많이 쓰이고 실증주의적 합리주의를 배격해서 거의 정신분석학적인 느낌을 가진다. 군중을 고찰하고 천착함으로써 작가는 권력의 종교를 공격한다. 권력에 대해 분석하여서 그 이면에 죽음의 위협이 있음을 밝히는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