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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골동품 상점 (양장)
찰스 디킨스 지음, 이창호 옮김 / B612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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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이 책을 발견했을 때 상당히 의아했습니다. 제가 찰스 디킨스의 소설은 왠만큼 읽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이 소설은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이 소설을 구입했고, 다시 한 번 찰스 디킨스라는 작가에게 감탄했습니다.

이 소설은 전형적인 찰스 디킨스의 소설 양식을 따릅니다. 즉 19세기의 대중소설이지요. 하지만 그러니만큼 19세기의 영국 저소득층의 삶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특히 찰스 디킨스는 19세기 영국의 뜨내기 공연가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또한 찰스 디킨스는 전형적인 선인 대 악인의 구조를 가져갑니다. 자본주의가 한창 발흥하던 시절의 배금주의에 쩌든 악당과 선하고 지혜로운 주인공의 모습이 대조되어 읽는 사람에게 긴장감을 주지요.

그러나 이 소설은 아쉽게도 새드엔딩입니다ㅠ.ㅠ 주인공인 소녀 넬이 구원받을 찰나, 그 동안의 고생으로 인해 그녀가 병에 걸리고, 가슴아픈 임종을 맞이하는데, 정말 눈물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흐르더라구요.

그야말로 통속성과 예술성을 함께 갖춘 뛰어난 소설입니다. 출간 당시에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소설이라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충분히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소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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