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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밀한 이방인 - 드라마 <안나> 원작 소설
정한아 지음 / 문학동네 / 2017년 10월
평점 :
이 소설은 드라마 '안나'의 원작소설로 유명해서 나 또한 호기심에 알라딘 중고서점에 있는 것을 구입해봤다.
읽어본 소감은... 드라마로 어떻게 각색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소설로서는 별로 흥미롭지는 않았다. 안나라는 한 여성이 계속 거짓말하며 사는 이야기이긴한데 도대체 왜 이런 삶을 사는지 그 동기가 이 소설에서는 잘 서술되어 있지 않다. 그냥 살다보니 계속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달까? 뭐, 헌신적인 그녀의 아버지의 희생을 바탕으로 물질적으로 전혀 부족함없이 자랐다는 것은 알겠는데 일단 '안나'의 거짓말의 행동동기에 물질적 이득이 있을 거라는 가정이 마지막 거짓말에서 깨지고 나니 별 공감이 되지 않았다.
소설로서는 그다지 흥미롭지 않았던 책.내 평가로 별점은 삼점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