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엑스 이코노미 - 여자에게 경제를 맡겨라
린다 스콧 지음, 김경애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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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엑스 이코노미,린다 스콧은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여성 경제 개발 전문가이다.미국 서던메소디스트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MBA과정을 마치고 석사학위를 받았다.현재 옥스퍼드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세계은행 성 평등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여자에게 경제를 맡기는 것은 그만큼 무한한 장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린다 스콧은 여성의 동등한 경제 참여로 인류 전체가 번영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우리가 성별을 넘어 팀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린다 스콧은 더블엑스 이코노미를 통해 세계 금융 질서가 여성을 배제하는 패턴을 밝히고,다양성을 포함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이 책은 더블엑스 이코노미의 기본 개념과 작동 원리를 정리하고,그것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바로잡으며,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탁월하게 제시한다.린다 스콧은 더블엑스 이코노미의 숨겨진 힘을 구체적 수치와 객관적 통계를 통해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린다 스콧은 여성이 식량 생산에 공평한 기회를 얻으면 그중 무려 1억 5,000만 명을 구제할 수 있다고 제한된 상황에서도 여성은 이미 전 세계 GDP의 40%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인데 모든 여성이 경제활동에 적극 참여할 때, 세계경제가 놀라운 성장을 보일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인구 전체의 노력이 세계경제에 포함될 때,우리는 경제 침체의 오랜 관성을 끊어낼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여성의 경제력 강화는 단순하게 여성의 위상을 높이고,우리가 근사한 팀을 이루어 각자의 임무를 수행할 때, 비로소 펼쳐질 희망 찬 미래가 이 책 속에 선명하게 제시되어 있다.여성과 남성,나아가 다음 세대까지 풍요와 행복에 이를 수 있는 지혜를 우리 모두가 갖출 수 있기를 소망한다.여성의 경제 참여는 국가 경제활동의 질을 떨어뜨리고, 우수한 남성의 기회를 빼앗아갈 뿐이다.여성이 참여하는 경제 우리는 우려보다 긍정적으로 받아 들여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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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의사의 사계절
문푸른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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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사의 사계절 낯선 섬에서의 1년,초보 의사가 전하는 사람 이야기 그리고 사랑 에세이를 문푸른 저자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모든 것이 낯선 곳 그곳에서 공중보건의로 1년을 보내면서 경험할 수 없는 순간들을 우리에게 전하고 있는 의사의 에세이를 썼다.새로운 시작을 섬에서 기대감과 불안을 동시에 안고 시작했다.대학병원 인턴의 삶을 시작으로 그의 의사생활은 내과로 근무하게 된다.다양한 입원환자들 속에서 벌어지는 일화들을 소개하고 똥,오줌,피로 이어지는 고난의 인턴의삶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




그 혼란한 틈에도 사랑이 필요하다.J간호사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그리고 육군훈련소로 사랑하는 연인의 아름다운 연애 스토리 그리고 너무나도 낯선 섬에서의 의사 생활이 서로 다른 재미와 감동으로 다가온다.사랑을 하는 것이,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큰 행복감을 주면서도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이 책에서 풀어주고 있다.기억나는 환자들의 이야기로 인턴시절을 회상해보고 무의촌 섬 의사가 되는 것이다.공중보건의로 지명 근무를 시작한다.




바다가 늘 잔잔하지 않기에,섬 의사 이야기,중학생 때나 천문학도가 되었지만 좀 더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어서 다시 의사가 되었다.앳된 외양과는 다소 어울리지 않는 단단한 심지를 가진 사람이었다. 순수하고 담담하게 펼쳐지는 낙도의 사계절 이야기는 그래서 우리에게 더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섬에서는 3가지 업무를 하는데 응급진료,일반적으로 약처방,왕진 새벽에 출동하는 것도 다반사다.




섬의사의 사계절은 다양한 이야기로 꾸며진다.희노애락,섬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경험하고 우리에게 들려주는 에세이이다.섬마을 의사의 에세이 바다를 바라보는 의사의 마음은 어떨까?그곳의 사계절을 느끼면서 육지에서 느끼지 못하는 또다른 매력을 그의 글에서 느껴본다.초보의사가 느껴보는 섬마을의 풍경 그리고 인심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이 책에서 풀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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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인생은 흐른다 - 이천 년을 내려온 나를 돌보는 철학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지음, 김한슬기 옮김 / 페이지2(page2)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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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인생은 흐른다.저자 루키우스 안 나이우스 세네카는 후기 스토아철학 대표 사상가이다.고대 로마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정치인 시인이자 비극작가로 활동을 하였다.기원전 4년 에스파냐에서 출생 로마에서 자란 그는 수사학과 변론술 철학을 공부했는데 특히 스토아 철학자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젊어서 천식과 결핵을 앓았고 우울증으로 자살 시도를 여러번 했다.




이천 년을 내려온 나를 돌보는 철학 몽테뉴,단테, 소로,알랭 드 보통을 매료시킨 철학자의 차가운 위로를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는 이천 년 전 고대 그리스의 스토아철학 사상가,폭군 네로의 스승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 공포와 광기가 휘몰아치는 시대를 살았던 세네카는 자신의 힘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을 숙명으로 받아들인다.




그는 운명에 숨죽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좌절에 아랑곳하지 않고 힘겨운 상황 속에서도 해야 할 일들을 적극적으로 행하며 자신의 철학을 만들어간다. 이 책은 그가 기록한 나를 돌보는 철학을 담아 후대에 전하고 있다.나를 돌보는 철학을 통해 우리는 짧은 인생을 행복하고 평온하게 살아낼 지혜를 얻을 수 있다.누구나 인생을 논하면서 주어진 짧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세네카의 이 글에서 풀어가는 인생은 깊이가 있다는 것을 본다.




나름의 철학이 아닌 탄탄한 뼈대 위에 기초를 하나씩 쌓아가는 인생의 깨달음을 얻을 수 있는 책이다.세네카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지금도 동서고금을 통해서 다시 한번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주어진 인생을 얼마나 값지고 소중하게 사용하는가는 전적으로 나에게 달렸다는 것을 깨닫는다.미래를 위해 오늘을 버리지 않는 내가 되기를 현재에 충실한 사람이 되는 나를 가르치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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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신 날
김혜정 지음 / 델피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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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신 날.저자 김혜정님은 경희사이버대학교에서 일본학을 전공하고 2014년 제12회 동서문학상에서 단편소설 엘리베이터가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게 된다.11살 무렵에 일어난 교통사고로 몸이 불편하지만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그녀는 나를 잃지 않도록,내 앞에 주어진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심장의 리듬을 느끼면서,그렇게 눈부신 날을 맞으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눈이 부신 날은 우리의 이야기가 있다.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가 하는 것을 말해주고 다양한 이야기로 이 책을 꾸미고 있다.짧은 단편적인 이야기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드라마같은 느낌이다.훤해진 정수리를 보고 대머리가 될까 걱정하던 새신랑 정훈,병원에서 진단을 받고 정수리에 쏟아있는 것이 뿔이라니...각질과 골질로 이루어진 우리가 알 수 없는 병의 원인들 이해가 되지 않는다.도깨비 같은 삶을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지방대를 졸업하고 취업 전쟁을 치르느라 자신의 취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아온 선아는 어떤 삶을 살아갈지 아티스트를 꿈꾸는 것일까! 바람이 난 남자친구랑 6년 연애를 뒤로한 채 파혼한 가은,무대 뒤에서 일하는 무대 설치 기사 규호, 5년 만에 뇌종양 재발 판정을 받은 누리, 두통을 달고 사는, 식품회사 소비자 상담실 전화상담원 민아, 남자친구의 친구들로부터 귀머거리라고 차별받던 청각 장애인이 다름 아닌 바로 우리라는 것이다.




눈이 부신 날은 작가의 또다른 매력을 느끼게 한다.잔잔하지만 정곡을 찌르는 반전은 역시 좋다.다른 색깔로,때로는 파격적으로 우리마음을 움직인다.홀로서기를 아니 세상의 어떤 반항에도 그렇게 살아가는 보통의 삶을 조명하고 새로운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작가의 마음을 볼 수 있다.촌철활인의 따스한 느낌을 감출 수 없다.훤해진 정수리를 걱정하던 새신랑,지방대를 졸업하고 취업 전쟁에서 자신의 취미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사는 직장 여성,무대 설치 기사,뇌종양 재발 판정을 받은 환우,민원에 시달리는 소비자 상담실 전화상담원,차별받던 청각 장애인 그들이 원하는 삶의 무대가 화려하지는 않지만 나름의 희망을 펼치는 무지게 같은 인생을 이 책에서 그리고 있다.아픔을 견디면서 더욱 단단해지는 우리를 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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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 - 한 문장이 필요한 순간, 데일 카네기의 인생 아포리즘
데일 카네기 지음, 이정란 옮김 / 월요일의꿈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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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데일 카네기는 이미 우리가 알고 있는 인물이다.그는 1888년 미국 미주리주에서 출생,워렌즈버그에 있는 센트럴미주리주 주립대학교를 졸업하고 교사로 세일즈맨으로 살아가며 숱한 실패를 경험했다.이러한 실패를 경험하며 그는 대중연설을 가르치는 일에 열정을 쏟게 된다.그열정을 기반으로 카네기 인간관계론이 탄생하게 된다.이 책은 데일 카네기의 위트 넘치는 문장과 현인들의 아포리즘을 담고있는 삶의 지혜를 제공하고 있다.




어려움에 대한 마음이 불안할 때 이 한마의 말이 당신에게 힘이되고 위안이 된다면 이 책은 그 가치를 인정받는다.소용돌이 치는 세파에 흔들리는 갈대같은 우리에게 이 책은 새로운 소망과 인내를 제공하고 있다.자기계발 최고의 고전 데일 카네기가 직접 쓰고 선택한 행복과 성공에 대한 인생 아포리즘은 나는 신적인 특권에는 관심이 없다.내가 지배하고 싶은 것은 단 하나,바로 나 자신이다.나의 생각,두려움,마음과 정신에 지배력만을 원할 뿐이다라고 그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성공을 간절히 원하지만 도무지 어떻게 해야 할지 알지 못할 때, 인생의 허무함으로 인해 영혼의 갈증을 느낄 때 인생의 여러 모양의 역경 앞에서 마음을 기대고 싶은 한 문장 그 한 문장은 누군가와 나누는 대화 속에서,책 속의 짧은 문장을 통해서 다가오기도 한다.데일 카네기 또한 젊은 시절 계속되는 실패로 인해 깊은 좌절을 맛봐야 했다. 카네기는 젊은 시절 세일즈맨, 연극배우,교사 등 다양한 직업에서 실패를 겪었다.그는 이러한 실패들을 모두 딛고 일어섰고,지금은 20세기 최고의 자기계발로 사람들에게 여전히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카네기는 평생에 걸쳐 인생에 대한 예리한 통찰이나 절묘한 비유,철학자들의 지혜를 다양한 독서를 통해 수집했고, 일상에서 이 문장들을 되뇌며 가슴에 새겼다.데일 카네기의 삶 속에 녹아 들어간 인생 아포리즘들은 그의 저술과 강연을 통해 새롭게 태어났고, 카네기의 인생 철학을 단단하고 설득력 있는 메시지로 만들어 주었다. 나는 나를 지배하고 싶다는 이렇게 실패를 극복하고 위대한 성취를 이뤄낼 수 있었던 바탕에는 현인들의 정신이 번쩍 들게 만드는 문장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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