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그대로도 좋다
이규현 지음 / 두란노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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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지 않은 꽃은 없다.우주 만물을 창조하신 그 분의 일가운데 우리는 많은 것을 누리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나의 초라한 모습은 그누구도 봐주지 않지만 그대 그대로도 좋다고 한다.늘 처음처럼 우리를 사랑하시는 창조주의 언어로 우리 삶에 깊숙히 관여 하시는 모습도 그려주고 있다.당신은 아주 특별하다.꽃이 핀 변두리는 없다.피어오른 그 자리가 무대요,당신이 그 무대의 주인공이다.



있는 그대로의 그대,꽃보다 더 아름답다.사람을 자세히 보면 꽃과 같다.아니,누군가의 노래처럼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창조의 절정은 꽃이 아니라 사람이다.사람 역시 꽃처럼 다양하다.사랑을 베풀고도 더 못 주어 미안해하는 사람,값비싼 명품 하나 걸치지 않았는데도 멋을 풍기는 사람이 있다.그런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그 사람에게서는 향기가 난다.아카시아 향기에 취하듯 사람 향에 취해 행복해질 때가 있다.




인생을 살아면서 생각하는 것은 누구나 자신의 삶에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하나님의 선택은 탁월하시다는 결론이다. 결정은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이기에 있는 그대로의 삶에 충실해야한다.비교라는 것은 때론 자신을 비참하게 만드는 마귀의 장난이라는 것을 아는가! 창세로부터 시작된 그 싸움은 지금도 진행형이다.하나님의 은혜가 더 할수록 그 반대가 되는 일들이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에게 성도로써 살아가는 가장 성공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풍요로움속에 빈곤을 느끼는 것은 비단 물질이 아니라 신앙인 것이다.세상에서의 성공과 승리는 순간적인 것이다.그러나 예수그리스도 주님안에서 누리는 성공과 승리는 세상이 주는 기쁨과는 비교할 수없는 것이다.저자는 이 기쁨이 진정한 승리요,성공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배움에서 멀어져가는 사람들을 본다.그러나 속도에 미쳐가는 시대에 살아가며 삶이 우리를 그냥 놔두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충실한 일꾼으로 살아가야 하는 사명자의 진리를 향한 배움의 길인 것이다.우리들의 삶에서 잃는 것과 얻는 것은 무엇인가를 저자는 분명하게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세상에서는 작고 하찮은 것은 없다.뻔한 반복의 일상에서 우리는 새롭게 변화되는 믿음으로 살아가자.



세상을 다르게 본다는 것은 시력이 아니고 실력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믿음의 고난은 잠시가 괴롭지만 그것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상급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우리 인생에서 버려지는 것은 없다.모두가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이기에 저자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실력이다라고 말하고 있다.조용한 가운데 그 내면에는 그리스도와 하나님의 창조의 섭리를 저자는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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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의 닥터 콘서트 - 힘 없는 환자가 아닌 똑똑한 의료 소비자 되기
홍혜걸 지음 / 조선북스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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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대한 이상 즉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지면서 우리는 초고령 사회로 들어섰다.몸에 좋다는 식품과 약들이 너무많아 어떤 것을 먹어야 하나 고민하는 사이 우리몸은 알게 또는 모르게 병에 시달리고 있다.넘쳐나는 의학 정보 속에서 꼭 필요한 지식의 옥석을 가려낸다라는 이 책의 제목은 홍혜걸의 닥터 콘서트이다.이제 그 콘서트가 열리는 현장으로 가보자.



1장에서는 다이어트,술,담배,영양제 등 건강한 삶의 기초가 되는 생활습관을 다루었고,2장에서는 감기, 관절염, 변비와 치질처럼 흔히 접하는 불편한 증세와 질병을 다루었다.3장은 심장병과 뇌졸중, 당뇨 등 성인병을,4장은 한국인의 최대 사망원인인 암에 대해 다루었다.5장은 현대의학의 새로운 화두인 부교감신경과 면역,피로에 대한 내용을 담아 현대인의 고질병인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법을 안내한다.




평균적으로 간이 알코올 10g을 처리하는 데 대략 1시간 30분이 걸린다.따라서 만일 밤 9시부터 술을 마시기 시작했는데, 다음날 아침 9시에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 한다면 12시간 동안 알코올 80g을 처리할 수 있으므로 다음날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으려면 8잔이 마지노선이다.폭탄주는 예외다.폭탄주는 다른 술에 비해 한 잔에 두 배 가까 운 알코올이 들어 있으므로 폭탄주만 마신다면 4잔 이내가 적당하다. 




관절에 탈이 나면 일단 인내심을 갖는 게 좋다.척추 디스크는 최소 6주를 권한다.디스크의 9할은 6주 이내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좋아지기 때문이다. 오십견 같은 어깨관절의 문제는 최소 1년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한다. 대개 이런저런 치료를 하지만 나을 때가 되어야 낫는다는 것이다. 먼저 신체적, 경제적 부담이 적은 약물요법과 물리치료 등 재활의학과의 치료부터 받는 게 바른 순서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요구르트나 김치 등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식품만으로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때 캡슐 등 생균 형태로 냉장 처리된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보통 캡슐당 100억 마리의 유익균이 담겨 있어 하루 한 알 복용이면 충분하다. 설사와 변비 등 장 트러블이 있는 사람과 항생제 복용으로 대장 내 유익균이 파괴되어 있는 사람에게 우선 추천한다. 




암의 경우 민간요법에 현혹되면 안 된다. 지금은 암 환자들에게 개똥쑥이 대유행이라고 한다.일부 방송에서 몰지각하게 개똥쑥의 효능을 과대포장하면서 벌어진 일이다.그러나 개똥쑥 농축액을 먹고 간이 망가져 항암제 투여 도중 숨지는 일도 보고되고 있다.각종 버섯에서부터 미더덕, 산나물, 심지어 복어 독까지, 암을 고친다는 음식의 종류도 다양하다라고 이 책은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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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희의 영감 - 포토그래퍼 조선희 사진 에세이
조선희 지음 / 민음인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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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쉽게 사진을 찍는다.그러나 그 사진들에는 영혼이 없다.조선희의 사진에는 영혼이 담겨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내가 아는 작가 조선희는 그런 사람이다.그녀의 사진속에는 또 다른 세계가 보인다.말로는 형용할 수 없는 색채와 사진에 담긴 사람이 말을 걸어오는 듯한 착각은 비단 나만이 느끼는 것인가 하는 생각을 자아낸다.조선희의 영감은 그녀의 일상을 표현하고 있다.

 

 

 

 

하루하루 빠듯한 일상에 길들여진 채로 우리는 어떻게 감성을, 창조성을 회복할 수 있을까.무뎌진 가슴을 회복하고, 삶에서 순간순간 스쳐지나가는 것들을 창조적 영감으로 이끌어 줄 조선희의 내밀한 고백,그리고 순수한 감정을 되찾게 해 줄 사진들이다.우연히 펼친 책 속의 마음을 건드리는 한마디, 모든 것을 뒤로 하고 떠난 여행에서 만난 눈이 시린 풍경,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오는 내 어머니까지, 

 

 

 

 

나의 영감의 근원은 충분함보다는 부족함이다. 부족함은 에너지다. 나로 하여금더 생각하게 하는,더 공부하게 하는,더 느끼게 하는 원동력이다.그리고 내 사진은 순간순간 스쳐지나가는 영감을 붙잡는데서 시작한다.각종 화보를 장식하는 그녀의 작품을 보는 것으로 만족을 느껴야 하는 그러나 그녀의 내면의 순수함과 열정을 이 책에서 느낀다.

 

 

 

 

사라 문을 능가하는 색의 문을 연 그녀의 나름의 연구와 노력이 사진의 곳곳에서 빛을 말하고 있다.그녀는 여러 전시회를 돌아보며 영감을 얻고 있다고 이 책에서 고백하고 있다. 노력이없는 결과는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다.순간,순간에 얻어지는 풍경의 표정들을 포착하는 그녀의 감성은 탁월한 픽쳐를 우리들에게 보여주고 있다.작가가 주장하는 영감은 하루아침에 얻어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시작이 영감의 반이다라고 그녀의 고백은 팍팍한 세상의 한줄기의 시원한 물줄기로 다가오는 열정을 보여준다.페이지를 넘길수록 그녀의 완숙미를 보여주는 영상이다.그녀가 어디를 가든 그곳에서 나타나는 인간미,고독,열정은 영감을 담은 포토의 절정이다.그러나 그녀는 아직도 배움에 목마름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상처입은 영혼들에게 따스함으로 다가오는 사랑으로 느껴진다.

 

 

 

 

사진을 통해 영혼을 불어넣고 사진을 통해 영감을 얻는 그녀의 노력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훌륭한 작품은 거져 얻어지는 것이 없다.소울의 향연 단순한 픽쳐가 아닌 우리들의 육감적인 행위의 모습이 아닌 영혼이 담긴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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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 걸음 성경
박영배 지음 / 너의오월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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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처음부터 읽지 않아도 된다.창세기로 시작하는 단어로 부터 맥락을 잡으면 성경읽기가 쉬워진다.디딤돌 편에서는 핵심어 30개가 무엇인지를 소개하고 첫걸음 편에서는 핵심어 30개를 다섯 번에 나누어 서론을 제외하고 이야기한다. 가장 빠르게 성경의 얼개를 익히는 것이다. 여기까지 읽어도 책의 내용을 어림잡을 수 있다.두 걸음 편에서는 핵심어 30개를 15번에 나누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세 걸음 편에서는 각 핵심어별로 하나씩 구체적으로 자세하게 설명한다.
목회자가 이 내용을 전달하고자 할 때는 먼저 디딤돌을 설교하고 광고시간에 소그룹을 모집해서 첫걸음, 두 걸음, 세 걸음을 공부하면 좋다.아니면 사경회 방식강사 초청으로 디딤돌과 첫걸음을 공부한 후 소그룹으로 두 걸음과 세 걸음을 공부해도 좋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매주 1회,1년 52주 동안 디딤돌부터 세 걸음까지 쭉 이어서 공부해도 무난하다.그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이 책이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다면 1,189장으로 된 성경을 장별로 알기 쉽게 글로 써서 책으로 엮어내고 싶다 성경의 각 장을 단위로 해서 본다는 것이 무리일 수도 있지만, 그 나름대로 유익하고편리한 점도 있다. 일례로 요한복음은 장별로 읽기에 참 좋은 성경이다.

 


성경을 읽다보면 장으로 나누기에는 아쉽고 모호한 말씀이 많다.그래도 필자가 장을 고집하면서 성경을 읽어본 경험에 따르면 장을 단위로 해서 성경을 읽으면 새로운 것을 얻을 때가 많다.성경 각 권별로 서너 권씩 묶어서 많은 이와 함께 읽을 수 있다면 그 또한 가슴 뿌듯한 일이 될 것이다.요절 암송도 중요하고 QT도 유익하지만,권별 성경이 의미하는 문맥은 어떤지,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장별로 전개되는 내용의 흐름과 강조점을 알고 나면 성경을 묵상할 때 더 깊은 물에서 길어낸 생수를 마시는 것처럼 하나님의 뜻이 너무나 확연해질 때가 많다.읽을수록 성경의 오묘하고 달콤한 말씀의 세계로 빠져든다.많은 사람들이 성경에 대하여 많은 오해를 하고 있다.꼭 성경은 교회를 다니는 사람만이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 한다면 오해이다.


 

 


핵심어 30개로 열리는 세걸음 성경은 그런 무지,오해를 일순간에 해소시키는 책이다.누구나 읽을 수 있는 성경은 우리들의 삶에 유익한 하나님의 말씀이다.문맥을 제대로 짚으면 성경의 놀라운 이야기가 실타래처럼 풀려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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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미스터 갓
핀 지음, 차동엽 옮김 / 위즈앤비즈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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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를 찾는사람들이 있다.그 사람들에게는 천사가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그러나 노력없이 천사가 도와주기를 바란다면 저자는 우리에게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하이 미스터 갓은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우리들의 이야기 이기도 하다.스무 살의 핀은 어느날 밤 런던의 부둣가를 산책하다 다섯살의 꼬마 안나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고 있었다.



술주정뱅이와 무관심한 엄마와 살아온 안나는 핀과 자연스레 친구가 되고 둘은 친구가 되어 함께 살게된다.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그들은 또 다른 세상을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다.안나가 던지는 질문은 다소 의아하지만 그 해답을 찾으면서 우리가 느끼는 감정은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하는 소설이다. 
사람과 천사의 차이는 별거 아냐. 천사는 대부분 속에 있고 사람은 거의가 바깥에 있거든




저자 핀은 정규대학교육을 받지않은 수학자이며 물리학자로 알려져있다.그는 자신에 대하여 소개를 하지않는 작가로 유명하다.이글에 나오는 안나는 실존 인물이다.그가 말하고 있는 그 애는 요정이야.뭘 볼 줄 아는 눈을 갖고 있어.생각만 해도 섬뜩한 천재야.스무 살 핀과 다섯 살 안나가 3년 반 동안 나눈 대화 속에서 신학,수학,철학,문학,원예학을 넘나드는 인생의 여러 통찰을 마주하는 책이다.




어른들은 보지를 못해, 어른들은 바보야.미스터 갓은 자기가 착하고 친절하고 사랑 넘친다는 걸 알고 있지 않아.미스터 갓은 텅 비어 있어.비어 있다구.죽음은 휴식이야. 휴식 속에서 우리는 뒤를 돌아보구 어수선할 걸 정리하잖아. 죽음도 그런 거야.사람들의 상자는 해가 갈수록 점점 작아지고 있단 말이야 안나의 눈을 바라보는 세상은 우리와 사뭇 다르다는 것을 이 책에서 느낀다.

 

 


작은 꼬마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들이라곤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생의 진리의 말들은 핀과 안나,이 둘은 함께 바라보는 세상 만물을 통하여 미스터 갓의 본질을 깨달아간다.그뿐 아니다.그림자 놀이를 통해 존재라는 의미를,숫자 놀이를 통해 딱 하나밖에 없는 대답의 의미를,거울 책 놀이를 통해 요지경 세상을 발견하고, 밤거리를 누비며 온갖 가치의 경계와 척도마저 무너뜨리고 있다.



아! 지금 내가 바라보고 있는 이 아이를 요 몇 년 동안 매순간 순간 바라볼 수 있었던 특권이여,행복이여! 최상의 거룩,지극한 순진무구, 존재의 더할 수 없는 직접성! 산더미 같은 지식들을 쓰레기처럼 무시할 줄 아는 아이.그 아이가 지금 내 곁에 있었다.어쩌면 이 이야기는 저자 핀이 바라보는 세상의 표현일지도 모르겠다.하이 미스터 갓은 이시대를 따뜻한 천사의 마음으로 보는 아름다운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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