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회전이 빠른 사람의 대화법
오카다 도시오 지음, 강성욱 옮김 / 밀라그로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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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사람이 뜨고있다.그것도 남들과의 대화에서 적절히 치고 빠지는데 능숙한 사람일 수록 출세가도를 달릴 수 있다는 것이 이책의 결론이다.단순히 말만 잘한다고 모든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것은 더욱 아니다.이 대화는 상대방의 의도와 나의 두뇌회전이 맞아 떨어질 때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저자가 말하는 대화능력에 무기가 되는 유니버설 토크 x 전투사고력을 이 책에서 알아보자.

절대 질 수 없는 회의,항상 불쾌한 말만 하는 사람에게 제대로 반박하고 싶다.회의와 경쟁에서 인정받는 존재가 되고 싶다.순간적으로 휘둘려도 재미있는 말을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것에 하나라도 동의를 한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말을 잘하는 사람이 자신의 주변을 이끌고 또 인정을 받는다면 대화법은 우리들의 삶에 필수적인 것으로 자라잡고 있는 것이다.말 잘해서 손해보는 일은 결코 없다.

유니버설 토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에게나 전해지는 대화법이다.전투사고력은 두뇌회전을 컨트롤하고 때로는 산뜻하게 반격하며, 때로는 상대의 대답을 이끌어내는 사고의 무도이다.보통 대화법에 관한 책은 기술에 치우친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 책은 그 테크닉을 살리기 위한 기반을 배우는 것부터 이 책은 시작한다.왜 사람들은 당신의 의견에 공감하지 못할까?

머리회전이 빠른 사람의 대화법은 첫째, 말하기 전에 먼저 들어라. 둘째, 설득하기 전에 먼저 질문하라. 셋째, 상대의 마음이 열린 상태에서 설득하라. 이렇게 간단하지만 이것이 대화의 마법적인 공식이다. 대부분의 대화가 실패하고, 상대를 설득하지 못하는 이유는 이런 하찮은 공식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경질설의 핵심인 과정이다. 대화법을 무기로 만든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말은 상대의 심리를 교란시키고,내가 의도한 대로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힘이 있다. 이것을 대화법이라고 부른다. 말은 수학이다.그 공식만 알면 누구나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수학은 복잡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구조를 알면 누구나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머리회전이 빠른 사람의 대화법은 지금부터 당신의 혀 속에 숨겨진 그 마법의 수를 찾아라. 말은 대화법의 공식의 시작이다.

 

 

그 공식만 제대로 대입하면 어떠한 문제도 쉽게 풀어갈 수 있다.대화에서 이기는 길은 말을 잘하는 데 있지 않다. 서로 공감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공감 분위기를 연출하는 사람이 이기는 대화를 하는 것이다.대화를 방해하는 요인 중의 하나가 이처럼 편견(Bias)이나 선입견을 갖는 것이다.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대화에 들어가면 상대의 말을 제대로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머리회전이 빠른 사람의 대화법은 좋은 경청 기술을 향상시켜나가기 위해서는 사전에 자신에게 어떤 편견이나 선입견이 있는지 찾아내어 이를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람은 데이터에 약하다는 심리를 그는 꿰뚫고 있다. 데이터를 가지고 다가서는 사람 앞에서 허튼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그는 두루뭉술한 질문이나 아날로그식 질문을 지양하고 최근의 통계나 수치를 질문 자료로 활용한다.

 

 

데이터를 가지고 말하는 사람은 치밀해 보이고, 사전에 충분히 준비했다는 느낌을 주고, 상대가 성실히 대화에 임할 준비를 하게 만든다. 게다가 최근의 트렌드를 알려주는 설문조사나 수치를 가지고 질문에 임하면 그에 수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동기부여형 방식으로 질문을 던지는 사람은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내세우며 나누고자 하는 열의가 있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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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 인 헤븐
가와이 간지 지음, 이규원 옮김 / 작가정신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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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도쿄 도 무사시노 시, 건물 사이 쓰레기 더미 위에서 노인의 사체가 발견된다. 사체 옆에는 검은 천사 그림이 인쇄된 트럼프 카드 한 장,형사 스와 고스케가 이 사건을 추적하면서 소설이 시작된다.우뚝 솟은 고층 빌딩, 거대한 환락가, 수수께끼의 자경 조직, 사신이라 불리는 남자,그리고 푸른 눈의 천재 도박사,

 

 

 

 

그리고 고스케는 일본 최초의 도박장 이스트헤븐을 둘러싼 연이은 살인 사건의 거대한 배후 속으로 빨려들어 간다. 범죄는 돈이 모이는 곳에서 일어나기 마련이다.2023년이면서 그리멀지 않는 미래이다.이곳을 배경으로 모든 욕망(돈)이 모이는 곳에서 범죄가 태어나고 비극이 일어난다.소설 속 인물들을 움직이는 동력은 너나없이 상대방 주머니를 터는 데 혈안이 된 추악한 도박장, 도박에 빠져 재산을 날리고 가족을 잃고 인생을 잃어가는 어리석은 자들로부터 시작된 분노이다.

형사 스와 고스케의 아버지가 병적 갬블러였던 것이나, 푸른 눈의 천재 도박사에게 노름에 중독된 어머니가 있었던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생각해보면 노령화의 그들은 나를 이땅에 있게한 장본인들인데 우리는 그들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치부하는 비현실의 삶속에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그럼 전쟁은 왜 일어난 거죠? 아편,각성제,담배 같은 중독 물질을 팔 수 있게 허가해서 국민 건강과 이익을 맞바꾼 것은 누굽니까?

공해니 약해니 식품첨가물 피해니 하는 사태는 왜 일어나는 거죠? 시민이 타국에서 납치되면 국가가 구출하려고 진심으로 애쓰던가요? 유일한 원폭 피폭국이면서도 고집스레 원전을 추진하는 것은 어째서입니까? 어느 경영자가 사악한 사기를 당해서, 혹은 사채업자에게 불법적인 금리로 돈을 빌렸다가 전 재산을 빼앗기고 막대한 빚을 져서 직원에게 줄 급료까지 다 없어졌다고 해요.

그렇게 경제적, 육체적, 정신적으로 한계에 몰린 끝에 자살한다면, 그것은 자살이 아니라 그를 궁지로 몰아넣은 자들의 살인 아닐까요?"이 책은 자본주의에 매몰된 현대 사회를 비판하면서 권력층의 부조리를 고발한다.약자의 편에 서서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형사 스와 고스케의 목소리는 사회 정의를 호소하는 작가의 깊이 있는 목소리이기도 하다.

가와이 간지는 데블인 헤븐에서 인간의 내면에 잠재되어있는 추악하고 잔인한 모습들을 적나라하게 표출하고 있다.고령자 한 사람이 죽으면 5688만 엔이 굳는다. 그 돈을 아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고령자 수를 줄이는 것 비바람을 뚫고 당당히 인생길을 걸어온 노인들이 소외되고 버려지는 사회에서 어쩌면 필연적인 사건이 벌어진 것인지도 모른다.과연 천국(헤븐)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스트헤븐은 지상 최대의 낙원인가,

거대하고 추악한 욕망의 지옥인가.“당신은 정말로 국가가 시민의 생명을 귀하게 여긴다고 믿습니까?”가진 자와 빼앗긴 자, 추락하는 자와 비상하는 자, 인간 욕망이 그려낸 디스토피아, 그 위태로운 세계의 종말은?"돈은 사람을 잡아먹지.돈에 잡아먹히지 않도록 조심하라고.,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미스테리하고 스릴있는 엔터테인먼트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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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
더글라스 케네디 지음, 조동섭 옮김 / 밝은세상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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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글라스 케네디는 빅픽처로 우리에게 이미 친숙한 작가이다.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그의 글은 우리의 마음을 사로 잡고있다.픽업은 단편소설이다.그의 터치는 섬세하고 예리한 문장을 구사하고 있다.등장인물의 강열하고 뚜렸한 저마다의 활약을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고객을 등치는 유령회사의 프로 사기꾼이 미인계에 속아 넘어가는 장면은 우리에게 강한 여운을 남기는 것은 무엇일까?

혼돈된 세상의 양면을 보여주는 이소설은 어쩌면 소설이라기엔 너무나 생생한 ​현실을 표현한듯하다.일탈이라기에는 역발상의 소설에 가까운 작가의 의도된 독자를 향한 실험으로 보고싶다.나는 세상을 살아가는 일종의 방법으로 횡령을 하고 사기를 치고 있을 뿐이었다. 적자생존의 세상, 아무리 친절을 베풀어도 고마워하는 사람이 없는 세상을 살아가는 나름의 방식이었다.

어찌 보자면 주식시장의 큰손들도 근본적으로는 나와 다르지 않은 횡령이나 사기로 막대한 부를 끌어 모으고 있지 않은가? 정부의 행정 명령이나 법령은 사람들을 쉽게 통제하기 위해 만들었을 뿐 나를 위해 만든 건 아니지 않은가? 그럼에도 왜 반드시 정부의 행정 명령과 법령이 정해놓은 절차에 따라 행동해야 하는가? (본문 p.17~)

토드는 나와 이혼하면서 재산을 흔쾌히 나누어주었다. 3백만 달러짜리 집도 주저 없이 넘겼다. 하지만 반지는 단순한 재산 개념이 아니라 사랑의 정표로 준 물건이었다. 토드는 나에게서 정표로 준 반지를 돌려받아야 비로소 관계가 완전히 청산되는 거라 생각하고 있는 게 분명했다. 토드는 늘 상대를 제압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었고, 모든 일이 자기 뜻대로 마무리되어야 만족하는 사람이었다.(본문 p.84~85)

​앤을 보는 순간 첫눈에 반했기 때문이었다. 호리호리한 몸매, 길고 풍성한 금발, 하얗고 투명한 피부의 앤이 바람에 살랑거리는 하늘하늘한 치마를 입고 커다란 첼로를 등에 메고 걸어가는 모습이 뉴잉글랜드의 아침 햇살을 받아 황금빛으로 빛났다. 치마 아래로 드러난 긴 다리가 그렇게 매혹적일 수 없었고, 자수가 놓인 흰 셔츠도 맑은 피부와 완벽하게 잘 어울려 보였다. 나는 앤을 보자마자 생각했다.(본문 p.101~)

​어머니는 왜 내게 그런 말을 했을까? 아버지와 함께한 결혼생활이 못마땅했다는 사실을 은근히 말하고 싶어서였을까? 아니면 나에게 ‘네가 데렉에게 바라는 걸 반드시 얻어내야 해. 데릭이 널 영원히 사랑해주길 기대하는 건 무모한 짓이야.’ 라고 말하고 싶었던 걸까? 어머니의 말은 마치 빅토리아시대 여성의 관점을 대변하는 듯했다.

데렉과 나의 결혼이 더 이상 허비하다가는 아이를 못 낳을 수도 있다.는 조바심 때문에 급히 결정되었다는 사실을 나 또한 잘 알고 있었다. 출산이 불가능해지는 나이가 점점 가까이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이 나를 조바심치게 만들었다. 당장 결정하지 않으면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결혼을 서두르게 된 이유라는 건 변명의 여지없는 사실이었다. (본문p.286~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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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색 수국
김정수 지음 / 에세이스트사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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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형식에 엌매인다는 것이 왠지 싫어졌다.그냥 붓가는데로 글을 쓴다는 것의 자유를 누리고 싶다.저자의 글도 이와 같은 것이 라고 생각하면 나만의 착각인가! 각잡힌 삶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다.다만 표현을 하지 않고 숨겨두고 있을 뿐이지만 누군가 이런 이야기를 한적이 기억난다.가족이란 정말 불편한 존재이다.왜냐면 나의 모든 치부를 다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자의 이 수필에는 가족이 등장한다.가족의 구성원이 상실된 요즘에는 혼자서 생활하는 혼족이 있지만 그래도 가족은 있어야한다.해맑게 웃는 아이의 모습이 좋아지면 나이들었다는 증거라고 나에게 말을 건네던 친구가 오늘 따라 보고 싶어진다.형식이란 우리를 불편하게 하지만 그래도 이런 것들의 바탕에서 나오는 글들은 운치가 있고 모양도 좋고 글맛이 있다.

 

 

 

수필 한뚝베기 하실래예 맛깔나게 흘러가는 저자의 글은 잊어버린 고향의 모습들을 떠 올리게하고 있다.아버지가 여류작가를 좋아하는 것에 본인의 꿈도 아버지에 맞추어 나가는 저자의 순수함이 오늘 그의 글과 마주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나이들어감은 하루하루가 시고 수필이다.내가 살아가는 이 하루는 많은 사람들이 고대하고 기다리던 하루가 아니던가!

 

 

 

가족의 개념을 상실해져 버린 요즘 이런 것에도 희망을 가져본다.전체인구 중 1인 가구 비율이 가장 높다는 프랑스는 인구의 절반이 독신이고, 스웨덴이 47%, 독일은 40%, 우리나라는 27%를 넘어섰다. 얼마 안 가 우리는 더 이상 가족이나 집에 대해서 말할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통계이고 보면 그녀의 수필은 불편하다.가족이 떠난 자리에 무엇으로 채우며 대신할 수 있단 말인가!

 

 

 

익숙한 혼자가 아니라 불편한 진실을 간직하고 있는 가족이라는 개념의 청색수국이다.은은하게 낯설지않고 새롭지만 어색하지않는 가족이라는 것에 우리는 동화 되어야 한다. 언제까지 혼자여야 하는지 가족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모두가 떠나간다.내곁에 남아있는 것들이 결국 나도 그들의 곁을 떠나야하는 운명이라면 아직은 그들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붙잡고 싶은 수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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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하다 - 조심하지 않는 바람에 마음이 온통 시로 얼룩졌다
진은영 지음, 손엔 사진 / 예담 /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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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란 그저 흘러가는 물처럼 순탄하지 않다.때로는 가뭄에 때론 홍수에 시달리며 그렇게 그렇게 흘러간다.누구는 이를 두고 희노애락이라고 하고 또 다른이는 새옹지마라는 말로 스스로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시인 진은영이 고른 시와 에세이에서 나는 위로를 받고자한다.어쩌면 우리는 진실의 말보다는 거짓의 달콤한 말에 더 익숙하게 길들여있는지도 모르겠다.아니 거짓이 더 편하게 느껴진다.

 

 

아름다운 바의 조명 아래 칵테일의 잔을 든 여인보다 삼류 포르노의 모델이 더 편하게 느껴지는 까닭은 무엇일까? 시는 마음을 표현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경제적인 글이다.이 책의 92편의 시는 바로 저자의 안목으로 고른 시라는 점에 주목한다.때론 진실의 불편함을 감내하고 담담히 써내려간 그들의 마음을 이 책에서 볼 수 있다.정말 시시詩 時 하다.

 

 

시인은 단단하게 결합되어 있어야 할 것들이 부서져버려 마음이 황폐해졌다고 탄식하는 중일까요? 아니면 비슷한 것들 사이에도 거리가 필요하다는 것, 오래오래 함께하려면 사물과 사물 사이,사람과 사람 사이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일까요? 어느 쪽일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더 궁금한 게 있어요. 내가 단단히 결속되어 있다고 믿는 한 사람,당신의 마음은 어떤가요? 사막-이문재 중에서

 

 

 

서두른다는 느낌은 보통 인생을 충실하게 산다는 증거도 아니고, 시간이 없어서 생기는 결과도 아니다.그 반대로 자기 인생을 허비하고 있다는 막연한 두려움에서 생겨난다.자기가 해야 하는 일을 하지 않을 때, 다른 일을 할 시간은 전혀 없다.그러니 우리는 세상에서 가장 바쁜 사람이다.정말 소망하는 일을 하기 위해 우리도 오늘 하루쯤은 지각하고 불참해보기로 해요. 미망(未忘)혹은 비망(備忘) 4-최승자중에서

 

 

 

그럴 때면 이 시의 아름다운 구절이 떠오릅니다. 내가 반 웃고 당신을 반 웃게 하는 일이 얼마나 힘든지요. 내가 반만 웃어야 당신도 반은 웃을 수 있다는 걸 정말 몰랐어요. 당신이 온 생 내내 저 혼자만 웃겠다는 것도 아닌데. 당신은 “좋은 하루 시작해요”라고 다정한 아침 문자를 보내줍니다. 그 하루의 절반은 당신께 드리지요. 온 마을이 밤까지 환해지도록. 그리운 시냇가-장석남 중에서

 

시는 그사람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비오는 날의 처마밑 소리도 시인이 들어면 시가되고 노래가 된다.희노애락의 애잔한 글들숙에 한켠에는 우리의 삶도 묻혀있다.느낌에 따라 달라지는 삶의 유형속에 세월은 저만치 앞서나가고

다만 쳐져버린 가슴 주름살 그리고 나의 무거운 어깨를 무심한듯 바라보고 있다.시가주는 풍경속에 우리는 또 한명의 유명하리만큼 고독한 시인을 이 책속에서 만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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