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엄마, 죽고 싶으면 죽어도 돼 - 딸의 이 한마디로 나의 새로운 인생이 시작되었다
기시다 히로미 지음, 박진희 옮김 / 리즈앤북 / 2019년 5월
평점 :

죽음을 앞둔 사람 절망의
나락에 서있는 사람에게 죽고 싶으면 죽어도 된다고 말하면 기분이 어떨까! 하루종일 천장만 쳐다보고 사는 환자에게 그것도 자식의 입에서 그런
비참한 이야기를 듣는다면 당신은 어떤 심정일까? 종교가 있던 없던 죽음은 우리에게 무엇인가를 생각케 한다.숨통이 조여오는 시간의 조각속에 살아야
하나 죽어야 하나 들숨 날숨속의 저자는 딸의 인생을 생각하며
상념에 빠지지만 딸은
엄마에게 위로의 말을 건낸다 "엄마 죽고 싶으면 죽어도 돼."급성 대동맥해리의 심장병 수술 후유증으로
하반신 마비라는 언제 나의 두발로 걸을 수 있을지 모르는 참담한 현실을 받아 들여야하는 운명의 갈림길에 서있다 이 책의 저자 기시다 히로미
그녀는 자신이 겪은 일들을 보여주고 절망에서 희망으로 가는 코스를 우리에게 안내하고 있다
2년에 걸친
재활치료도 별로 차도가 없던 순간 딸의 한 마디가 병상에서 그녀의 인생을 바꾸는 계기가된다.책의 시작은 그녀의 출생에서 성장과정을
소개하는 글로 풀어준다 장성하여 남편 기시다 코지를 직장에서 만나 결혼 스물세 살에 큰 딸 나미를 출산한다 남편은 회사를 그만두고 창업을 하고
둘째 료타가 출생하는데 다운증후군이라는 장애가 있다
그 아이를 키우면서 부부의 갈등은
심해지고 료타는 힘들고 어려운 과정속에도 초등학교를 졸업한다.그무렵 큰아이 나미는 중 2가 되던 해
남편은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다 그녀에게 나미와 료타를 남겨두고 힘든 일상으로 나선 일은 접골원의 일이었다 머리에 빗질을 하던 중 가슴의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은 그녀에게 의사는 큰 폭탄을 안겨준다
대동맥해리라는 진단이 내려지고 수술해도
치사율이 50페센트 병원에서 수술을 하여 다행히 목숨은 건졌지만 하반신 마비라는 큰짐을 안게된다.흉수손상에 의한 양쪽 하지기능전폐
신체장애자 1등급 그녀는 절망적인 판정을 받는다 슬픔과 답답함 자기혐오 살아야할 이유가 없어진 그녀 날마다 괴로워하는 그녀에게 딸 나미는
엄마를 휠체어를 태우고 밖을 나서 보지만
많은 난관에 부딪히는 현상을 처하게 되고
식당에서 그녀는 나미에게 살아야 할 희망이 없음을 고백한다.살아있는게 슬퍼다며 죽고 싶다는 엄마에게
딸은 엄마가 얼마나 힘든 병원 생활을 하고 괴로운지를 알기에 "엄마,죽고 싶으면 죽어도 돼." 나미는 반대입장을 설명하고 엄마의 당연성을 말하며
걷지 못해도 누워 있어도 괜찮다며 나미를 믿고 조금만 더 힘내서 살아보자 라고 용기를 주며
엄마를 대신할 수
있는건 없어니까 엄마는 2억 퍼센트 괜찮다고 말해준다.어쩌면 우리는 함께 하는 가족이 있기에
어렵고 힘든 일들을 할 수 있다 나미가 슬퍼하여 함께 울고 괴로워 했다면...용기를 얻었을까? 그녀는 나미의 말에 살아야 할 이유를 찾고 걷지
못하는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하고 재활의 노력을 시작한다 심리 카운슬링 공부를 시작하게되고 하코미 세라피 심리요법을 배운다
손으로 운전하는 법도
배우고 세라피스트로의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나미는 그동안 열심히 공부하여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고 미라이로라는 주식회사를 선배와 함께 설립한다 이 후 딸의 요청으로 100명이상의 스태프 앞에서 강의를 하게되고 본인의
불운을 딛고 일어선 계기와 깨달음에 대해 그리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한다

그리고 딸의 회사에 입사하여 함께 일을
하게된다.그녀
스스로 장애를 극복하고 일어선 용기에 딸의 힘이 큰작용을 한다 이 책에서 말하기를 불행과 절망은 다르다고 말한다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 불행이라면
절망이란 희망을 잃는 일이다 희망을 잃지않고 노력하면 절망에 저항하는 의지의 힘으로 더 큰 행복을 불러오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강의에서 걸어
다닐 때보다 지금이 훨씬 즐겁습니다 하고 싶은 일도 많아져서 늘 새로운 희망과 꿈에 부풀어 있다고 고백하고 매일 매일 행복하고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지적장애아 료타를 낳은 22년 전 남편을
잃은 12년 전 생존율 20프로의 병으로 쓰러진 9년 전 대수술 후유증으로 남은 하반신 마비 그녀는 절망의 연못에 있었다
끝났다고 생각하던 그
순간에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과거는 자책과 후회가 아니라 용기를 주었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엄마가 딸에게 보내는 감사의 편지로 이 책의
끝을 장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