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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블렌딩 - 어제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영진 지음 / 메이드인 / 2020년 10월
평점 :
절판
어제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시간 블렌딩
저자 영진의 맛난 글이다.내 시계는 제대로 가고 있는데 내 시간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 삶이 힘들고 고달픈 현실에서 시간을 블렌딩 한다는 것의
행복은 어떨까? 숨가쁜 현실들도 코로나19로 하염없이 고개를 떨구고는 살 수 없는 것이다. 시간을 벗어날 수 없는 인생이다.그 하염없는 굴레를
돌고 돌아 보면 어느새 나는 없고 늙은 누군가를 거울로 보고있다.저자의 시간 블렌딩은 하루 하루를 만들어가는 일주일과 분으로 계산되고
있다.
형용할 수 없는 맛의 자몽파인에이드의
월요일은 몸은 출근인데 마음은 퇴근이다.언제나 낯선 월요일 아침이다.무턱대고 시작한 나도 엉겁결에 바리스타 2급을 땃지만 에스프레소의 진한 향은
결코 인생의 쓴맛을 연상케한다. 저자의 소개로 읽어보면 참! 숨기려고 해도 살아남는 향과 맛처럼 인생도 시간과 비례해 나누어져 간다는 것을
절실한다.핸드드립과 목요일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들었던 일상들
그래도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가지고 살아가는 우리가 되고싶다. 언제부턴가 숭융이 아닌 볶은 커피 콩으로 우려낸 물을 마셔대는 우리들 맛과
바디감, 향을 논하는 당신은 누구인가! 블렌딩된 날들의 연속은 사진속에 담겨있고 드립의 일상으로 기울여진다. 혼커(혼자 마시는 커피의 줄임말)
그래도 난 시골다방 커피가 제일 맛있더라.저자의 입담으로 펼쳐지는 풍경은 그리 생소하지가 않다.
누군가가 20대로 돌아가면 무얼 하고
싶냐고 묻는다.왜? 그때로 돌아가야 하는데 그 시절은 경험했으니 다가올 새로운 날을 경험해야 되지 않겠나! 저자의 함께 떠나는 블렌딩의 세계에서
많은 것을 느낀다.커피보다는 커피 마시는 그 시간이 더 좋은 것을 말하고 있다.말리서 보면 작은 돌이고 가까이서 보면 소라가 자기집을 이고
이사를 가고 있다. 누군가에겐 여행이고 누군가에겐 이사. 커피와 함께 하는 시간 블렌딩 누군가에겐 슬픔의 고뇌를 삼키는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
또 누군가엔 달콤한 연인들의 카페라떼 같은 맛이다.
어제를 맛있게 마시는 방법,
오늘은 여기 라떼 한 잔, 그 사이 피고 자란 시간들, 나와 너, 그리고 무엇이든 밥 값은 하고 있을 지인들 안부마저 생략된 씁쓸한 인연들 아!
고생했어 나여,토요일 저녁 굴뚝에 피어나는 뭉게뭉게 따뜻한 라떼스러운 시간 안녕,나는 잘 지내고 있는 중이지. 언제부턴가 커피와 일상을 같이하는
하루들이다.습관처럼 되어버린 시간 블렌딩 저자 영진의 맛난 커피를 소개받고 있다. 사연과 함께 전해주는 커피의 스토리가 여기까지 그 진한 향을
느끼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