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인간다움의 개념을 재정의하고,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무수한 재료들 가운데 가장 핵심적이고 특별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이고 설득력 있게 설명해주고 있다.인문,심리,역사,과학의 영역을 통해 인간다움이 지금의 우리 내면세계를 완성해나간 방대한 여정으로 우리를 이끌어 가고 있다.사실 철학적으로 말하는 것은 매우 딱딱한 느낌이 든다.저자는 거대한 시대 변화의 기로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무수한 선택지와 갈림길에서 삶의 방향을 잃은 사람들이 인간성의 소실로 인해 삶의 초석이 무너진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한다.우리가 인간답고 존엄한 삶을 재정립하는 데 어떻게 인간다움이 무기이자 축복이 될 수 있는지 힌트를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