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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열풍 : 남인수에서 임영웅까지
유차영 지음 / 행복에너지 / 2020년 10월
평점 :
유행이라는게 별거 아니다.코로나19로 인해 방구석에서 티비 채널만 돌리던 주부의 입방아에 올려지기만 하면 된다.트로트는 오랜 세월 우리와 함께 했다.음악의 다양한 장르중에 유독 중,장년층의 아줌마,아저씨 음악으로 여기던 트로트가 젊은 나이로 탈바꿈을 시도했다.인생의 짧은 연륜에 남녀들이 좋아하는 트로트는 어떻게 변해왔는지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따지고 보면 트로트의 역사는 100년이 넘는다.K-POP의 열풍을 타고 세계적인 한국음악을 알릴 때도 묵묵히 트로트는 자리하고 있었다.
서민들의 애환과 설움이 어우러져 노랫말이 되고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장르로 트로트가 젊은 나이의 남녀로 탈바꿈을 시도했다.유행가의 매력은 바로 여기에 있다. 가수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은 하루 아침에 공전의 힛트곡이 되어 애절한 남북이산가족들의 사연을 담고 그를 스타로 만들었다.희망가는 2020년을 기준으로 100세인 노래이다. 가수 정동원의 노래로 불렸던 노래가 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홍도야 우지 마라.울고 넘는 박달재등 남녀의 이별을 담은 노래도 공전의 힛트곡이 되었다.
한국의 대중가요의 중심이 되는 트로트는 일본의 엔카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다.비슷하지만 그렇지 않는 독창적인 장르이다.미스트롯과 미스터 트롯이 보여 주는 그야말로 젊은이들의 트로트 등용문이 되었고 젊은이들에게도 많은 팬이 생겨났다.덕분에 무명가수들의 주가도 올라갔고 각 방송국에서 앞다투어 트로트 열풍을 이어간다.한마디로 대세의 기운이다.이 책은 여러가수가 부르는 곡들을 연대별로 정리하여 우리에게 알려준다.남인수에서 임영웅까지 설명하고 있다.
10대부터 100대까지 함께 부르는 트로트가 바로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당신은 어느 가왕의 팬인가? 찍찍거리던 LP판을 듣던 세대가 이젠 MP3로 듣는 시대이다. 가요무대나 전국노래자랑에서 듣던 심지어는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곡을 발굴하여 불려진 곡들이 힛트를 치는 유행가가 되고있다.유행가는 글자 그대로 유행가이다.어른 아이할 것 없이 따라 부르는 이시대의 애환을 담은 노래이다.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좋아하는 트로트가 대세다.
트로트 100년의 역사가 젊은 가수들로 판을 친다.세대 교체를 자연스럽게 이루어 가는 한국 트로트 르네상스를 본다.더 이상 트로트는 아줌마,아저씨 꼰대들의 노래가 아니다.남녀노소 코로나19로 지친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신바람으로 이겨내게하는 트로트의 새로운 장을 펼치고 있다.트로트의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 달려가는 젊은 가수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