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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형제들 - 친일과 항일, 좌익과 우익을 넘나드는 근현대 형제 열전
정종현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12월
평점 :
특별한 형제들 저자 정종현 님은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이 책에서 우리는 친일과 항일 좌익과 우익을 넘나드는 근현대 형제 열전을 읽을 수 있다.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서 보는 식민과 분단 전쟁과 냉전으로 이어지는 20세기 한국의 근대사를 헤쳐온 다양한 형제들의 특별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보자.
형제애라는 것과 정치적인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것도 중요하다.그러나 저자는 차별과 배제가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형제애와 연대를 통해 개방적인 관용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만이 우리사회가 살길이라는 생각을 나누었으면 한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식민과 분단으로 서로를 지운 평양의 형제들인 정두현과 정광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념이라는 것의 상대성은 좌익 우익으로 갈리고 오늘의 동지가 내일의 적이 되는 일들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있음을 우리는 이 책에서 느끼고 있다.저자는 검찰총장과 남로당원,공산당 부역자와 애국가 작곡가,서유견문의 후예들,근대 한국의 인플루언서 김성수와 김연수를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격변하는 구한말에서 메이지 일본을 조선의 모델로 삼았던 개화파의 목표는 훗날 어떤 결과를 보게 되는지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식민지 조선의 36년의 비극은 한발 앞서 간 그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시대의 변천은 아카에서 빨갱이로 변하는 남매의 비극을 보고 있다.이처럼 서로 다른 삶의 굴곡을 보이는 형제들에서부터 식민지배 해방과 혁명 전선에 함께 뛰어든 혁명가 형제와 남매들,민족과 제국의 경계에 선 식민지 조선의 기업인 형제와 대한민국임시정부 처단 대상에 나란히 이름을 올린 매국노와 밀정 형제들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식민과 해방,전쟁과 분단의 시대를 산 특별한 형제들의 한국 근현대사 시절 우리나라 친일과 항일 좌익과 우익의 이분법적 관계를 다루고 있다.저자는 인간의 복합적인 면면을 살펴보고 역사인물에 대한 단선적인 평가와 형제애와 공동체의 진정한 의미를 이 책에서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