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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의 전시관
설혜원 지음 / 델피노 / 2022년 2월
평점 :
허구의 전시관 환상과 풍자로 읽어내는 21세기 앨리스의 래빗홀 미녀 병동의 콜라 도둑을 잡아라.첫 장면부터 콜라라니...약간이 양념이 아닌 작정하고 우리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소설이다.현실에 갈증을 느끼는 감정은 다르지만 그래도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허구를 전시하는 전시관은 미주의 범인찾기부터 시작된다.언제부턴가 이런 형식의 소설이 독자에게 먹히기 시작했다는 걸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허구의 현실을 몽환적으로 풀어주고 누구나 의심을 받지만 미주와 주변 인물들의 용의점 을 추적해보자.몰래 먹는 라면 맛과 병동에서 느끼는 감정은 정우현 님과 간병인 이인삼각의 공모로 3병동의 콜라 도난 사건의 진실은...,빈한이라는 나무꾼의 삶은 또 어떨까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풀어내는 빈한과 승빈의 451년의 조선시대와 한국시대는 시차를 극복하고 시간을 맞추고 있다.나무꾼의 도끼와 초희는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해지는 허구의 전시관이다.
초인종을 울린 사람은 도배를 하러 온 사람 때론 우리는 꿈과 현실을 구분 못하고 있는 것은 그 꿈이 현실을 지배하기 때문이다.손에 잡히는 것이 없다고 해서 허전하다고 할 수는 없다.이런 몽환적인 분위기에 익숙해진다면 어쩌면 현실을 극복하고 나를 받아 들이고 미궁속으로 하나의 시간들이 드디어 허구의 전시관임을 깨닫는다.
이 책의 저자 설혜원의 허구의 전시관은 코지 미스터리부터 마술적 사실주의까지 이야기 영역을 아우르며 자유로이 유영하는 몽상의 시원한 진미를 만끽할 수 있다.평소에 우리가 머리속으로 그려보았던 시공간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는 소설이다.당신의 상상력과 더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하는 것이 바로 이 책에서는 만들어 내고 있다.
찻잔속의 태풍처럼 소용돌이 치는 심연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는 소설이다.아마도 우리는 정상적인 사랑을 하는 것보다 조금은 덜 정형스런 느낌을 추구하는지도 모르겠다.저자의 단락적인 소설은 각자의 마음속에 품고 있는 것을 도화지에 그려보는 무형식의 형식을 통해 보여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