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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의 밤
블레이크 크라우치 지음, 이은주 옮김 / 푸른숲 / 2022년 9월
평점 :
30 일의 밤 블레이크 크라우치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태어난 그는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시나리오 작가이다.아찔한 속도감과 끝내주는 반전이 있는 SF 스릴러 이 책은 일어날 수도 있었던 일과 실제로 일어난 일은 한쪽 끝을 가리키고 그 끝은 언제나 현재이다.아내 다니엘라 그녀는 15년 전 시카고 미술계의 유망주였다.제이슨을 만나기전 까지의 그녀의 이력이다.물리학 교수인 제이슨은 이런 아내와 아들과 함께 단란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물리학상을 받은 친구 라이언의 축하 파티에 참석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낯선 사내에게 납치를 당하게 되고, 남자가 가면을 벗자 그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라는 것을 깨닫지만, 곧 남자가 목에 투여한 물질에 정신을 잃고 어느 상자에 갇힌다. 그리고 또 다른 세계의 나를 발견하게 된다."지금은" 여자는 차고 있는 손목시계를 확인한다."10월 2일 오전 12시 7분입니다.저는 사원번호 9567 어맨다 루커스이고 제 옆에는..." 그녀는 손짓으로 나를 가리킨다. "음 제이슨 데슨 씨가 와 계십니다."그가 사고를 당하면서 일어난 일을 듣게된다.
다중우주 세계의 모습을 이 책에서 표현하고 불안하면서도 미래적인 장소들과 바이러스 창궐로 황폐해진 시카고, 하이테크 레볼루션 시대를 맞은 시카고 등 역시 SF 영화들에서 볼 법한 분위기와 상황을 소설 속에 생생하게 담아내고 SF영화를 보는 듯한 장면이 그려진다.단순히 흥미진진함을 떠나 차원이 다른 구성에 책을 놓을 수 없다.나와 똑같은 존재가 있다니 정체성과 현실에 관한 근원적인 질문을 제기하고, 마지막에 가서는 사랑 이야기로서의 실체를 드러낸다.
내가 가지지 못한 그래서 뺏고 싶은 다른 세계속의 나의 삶 그리고 그 삶을 갖고 싶어 하는 다양한 버전의 또 다른 나의 모습 30일간의 다중우주에서 펼쳐지는 제이슨과 또다른 제이슨들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 풀어내고 있다.놓칠 수 없는 재미를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