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사냥꾼과 낚시꾼들의 뻥이 가장 세지 않던가! 이들의 이야기는 시작되고 그 시절 그 때를 풀어내고 있다.마치 북극판 옛날 옛적에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소설이다. "물론 사냥꾼들은 미릿속으로 각자 다른 생각을 하고 있었다.매스 매슨은 검은 머리 빌리암에게 얼간이 같은 녀석이 약혼했다며 그것보다 더 끔찍한 일은 없다고 속삭였다.매스 매슨의 말에 빌리암은 부정적으로 고개를 저었다.빌리암은 이미 여러차례 약혼한 경험이 있어서 약혼의 징후에 관해 모르는 게 없었다.그런데 헤르베르트를 괴롭히는 병은 약혼과는 거리가 멀어도 너무 멀었다."(본문 p~49)

다소 엉뚱하고 어이없는 이야기를 이 책에서 풀어주고 있다.그린란드의 사냥꾼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그려주고 있는 소설이다.읽다보면 빨려드는 묘한 매력이 단순히 번역 때문만은 아니다.적은 것이라도 만족할 줄 아는 그들 북극의 차디찬 그곳에서도 여유가 있고 인간미가 넘치는 끊임없는 위트와 허풍으로 추워를 그리고 외로움을 이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