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의 느낌에 예상하지 못한 반전의 매력까지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다.이슬 집사들이 살고 있는 미다스 대저택에는 죄를 지은 사람들이 가는 백로 징벌소와 같은 촘촘한 설정과 반전 장치들은 덤이고 밤이슬 수집사, 묘연은 우리들이 생각하지 못한 상상의 나라로 안내하고 있다.인간이 살다가 죽음을 만나는 그 순간, 비로소 흘리는 눈물,그 눈물에는 지난날에 대한 후회와 미련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마련이다.그것이 바로 묘연과 이안이 모으는 밤이슬삶과 죽음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고 살아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것이지를 깨닫게 해주는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