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 최정상급 철학자들이 참가한 투르 드 프랑스
기욤 마르탱 지음, 류재화 옮김 / 나무옆의자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제목부터 흥미롭게 느껴지는 책이다.저자 기욤 마르탱은 프로 사이클팀에서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이미 열세 살에 사이클 클럽에 들어가 경쟁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을 즐기고 중학교 때는 알랭과 니체를 접하면서 철학에 심취한다.학업과 사이클을 병행하다 낭테르 대학에서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그가 풀어가는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이 책에서 담고있다.사이클 타는 젊은 철학자 기욤 마르탱의 스포츠와 철학에 관한 고정관념을 깨는 위트 넘치는 에세이를 읽어보자.




매년 7월이면 사이클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투르 드 프랑스가 열리는데 3주 동안 프랑스와 인접국의 들판과 산맥을 돌며 21개 구간 약 3,500킬로미터를 달리는 이 경기는 자전거와 한 몸이 되어 숱한 고통과 대결하며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이는 격렬한 스포츠다. 세계 각국의 위대한 철학자들이 참가한다는 소식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었다.제각각 야망과 포부를 안고 모여든 철학자들이 자전거 위에서 펼칠 지성의 향연,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SOCRATE A VELO)의 이야기는 여기서 시작된다.



 

전문적인 사이클 선수도 힘든 이 경기를 철학자들이 달리게 되다니 이들의 인터뷰 또한 새롭게 느껴지는 것은 무엇일까? 소크라테스의 인터뷰는 자전거 위에서도 철학을 논하는 것의 질문에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이 등장하고 스포츠 선수들의 사이클 경기처럼 스포츠와 철학의 이해관계를 잘 표현하고 있는 책이다.신체와 지성을 표현하고 자전거를 타고 길을 떠날 때 데카르트 철학이 반영되고 벨로조프가 등장한다.




소크라테스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철학자들의 향연은 사이클 경기처럼 스포츠와 인간관계를 위해 등장하는 많은 철학자들을 만나게 된다.자전거 위에서 만나게 되는 철학자들의 영감 어린 이야기는 육체와 정신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이야기 속에서 젊은 철학자 기욤 마르탱을 만날 수 있다.스포츠와 철학 그는 페달을 밟으면서 이 책에서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있다.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재미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확장현실 - XR은 어떻게 디지털 전환의 미래가 되는가
제레미 돌턴 지음, 김동한 옮김 / 유엑스리뷰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확장 현실,저자 제레미 돌턴은 몰입형 기술의 전문가로 10년 이상 활약하며 XR 기술의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이론가이다.그는 세계적 회계 컨설팅 기업인 PwC의 VR/AR팀을 이끌며 기술의 이점에 관한 이해와 실질적 구현을 지원하고 있다.그는 이 책에서 광범위한 사용 사례와 실용적인 도전 과제를 모아 깔끔하게 요약하였다.




제레미 돌턴은 XR 기술의 다양한 종류와 사용에 대한 실용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각각의 장단점을 통해 보여주는 책이다.그는 업계 실무자의 관점에서 기획과 개발에 도움을 주는 훌륭한 사용 사례들을 선별하여 이 책에서 제공하고 있다.XR 관련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나 새롭게 시작하려는 사람들이라면 이 책은 큰 도움이 되겠다.




XR 업계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찾아볼 수 있는 이 책은 XR 기술을 이해하는데 유익하고 좋은 가치를 지닌 안내서로 부족함이 없다.제레미 돌턴의 이 책은 이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통찰 력과 지식으로 AR과 VR을 활용한 비즈니스에 무엇이 필요한지 명확하고 간결하게 풀어주고 있다.




확장 현실은 XR 비즈니스의 거대한 물결을 어떻게 헤쳐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디지털 전환의 미래가 되는 XR에 대해 심도있게 풀어가는 필독서이다.몰입형 기술이 산업계 전반에 걸쳐 작은 부분까지 모두 변화시킬 것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 설명하고 산업계에 지금 당장 필요한 로드맵을 제공하는 지침서로 손색없는 안내서이다.미래를 대비하는 리더라면 이 책에서 그 진가를 맛볼 수 있다.초현실 비즈니스의 서막을 열어줄 수 있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안동 - 한국의 땅과 사람에 관한 이야기 대한민국 도슨트 11
권오단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동,이 책의 저자 권오단은 대학에서 한문학을 전공하고 작가가 되었다.그는 한문과 역사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여러 분야에서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그는 이 책에서 말하기를 안동은 오래된 역사만큼 수많은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들만을 간추렸다고 풀어주고 있다.언젠가 나는 안동의 하회마을을 찾은 적이 있었다.병산서원과 여러곳을 다니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저자는 이곳에서 나고 자랐다고 하니 안동에 대한 애착이 더 할것 같다.태사묘를 필두로 안동차전놀이 웅부공원을 둘러본다.놋다리밟기의 유래를 듣고 고려 때 만들어진 영호루에 올라보니 여러 번의 물난리로 중수가 일곱 번이나 이루어졌다고 하니 그 때도 물난리는 어쩔 수 없었나보다.안동에서 전통적인 안동소주와 안동포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이 책에서 유교와 안동을 얼마나 오해하고 있었는지를 깨닫게 해주고 태사묘부터 미스터 션샤인의 무대가 된 만휴정까지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감지할 수 있는 25곳으로 우리를 안내하고 있다.안동은 뿌리깊은 문중과 발품을 팔아가며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수많은 문화자원과 수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그는 안동을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고 하는 것의 이유를 밝혀주고 옛날에는 큰 요세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한다.신라 박혁거세 원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유서깊은 곳이었다.




통일신라 이후 고려의 국교가 불교였기에 유학이 성행하는 중심에 안동이 있었다.성리학의 대두 퇴계 이황의 업적이 크다.구한말의 일본의 침탈에 맞서 독립운동의 성지로 떠올랐다.일제강점기에는 안동역이 개통되면서 발전을 거듭한다.그리고 한국전쟁을 치르고 지금까지 이어왔다.유교문화의 본고장으로 자부하며 안동시는 현재 인구 15만 7.000명이 사는 전통의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저자 권오단님을 통해 보여주는 안동을 소개하는 이 책은 유교의 본향으로 수많은 인재를 길러내고 국난을 당할때는 의병,독립투사의 산실로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으로 성장해간다.그가 인도하는 유적지와 그곳에 얽힌 이야기를 듣다보면 안동은 역시 대단한 고장이라고 할 수 있다.




안동소주는 종가에서 가양주로 시작되었는데 당시 종택에서는 대부분 소주를 직접 만들어서 명절 제사와 손님 접대와 응급처치 상비약으로 다양하게 사용했다.일제강점기에는 밀주로 단속당하기도 했다.안동삼베는 신라 때 부터 시작된다.삼베는 신라의 화랑들이 즐겨 입었고 안동은 기후와 토질이 대마 재배 조건에 가장 적합해 특별한 제조법으로 안동포라는 이름으로 옷감을 짰다고 전해진다.안동, 이 책의 저자 권오단이 전해주는 안동의 전통 문화를 감상하고 있는 책이다.발품을 팔고 수많은 자료와 기록들을 가지고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하니 그 수고가 대단하다.하루에도 수 천 권의 책들이 출간된다.그중에서도 내가 이 책을 읽을 수 있다니 대단한 행운이라 생각한다.아직도 책 속에서 갈 곳이 많이 있다.역사와 문화가 담겨있는 25곳을 돌아보고 안동 찜닭으로 나그네의 마음을 달래보련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탄 공예 패턴 도감 - 엮기·짜기·감기·휘갑치기·매듭 등 바구니 짜기 기법 159
사사키 레이코 지음, 김한나 옮김, 조인명 감수 / 지금이책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라탄 공예 패턴 도감 이 책의 저자 사사키 레이코는 플라워 디자인을 공부하다 꽃을 담는 바구니에 관심을 갖게된다.일본 라탄 공예의 일인자인 가토 미사부로에게 사사해 전통 등공예 기법을 배웠다.바구니를 짜면서 관련도서를 집필하고 여러곳에서 강연을 하기도 한다.이런 바구니는 꽃을 꽂거나 빵을 담기도하고 책을 넣어도 잘 어울린다.그냥 두고보면 별로 볼 것이 없는데 무엇을 담아두면 잘 어울리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방이나 채반,연필꽂이나 테이블매트등 다양한 라탄 공예 소품의 기본이 되는 바구니 짜기 기법과 패턴 모음집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라탄 공예로 만들 수 있는 소품 중 기본이면서 다양하게 변형할 수 있는 바구니. 이 책은 일본 전통 등공예에서 바구니를 만들 때 사용하는 다양한 기법과 완성된 패턴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소개하고 있다.




기본적인 엮기부터 테두리나 손잡이 등에 사용되는 감기와 휘갑치기,입체적인 장식을 연출할 수 있는 짜기와 매듭,바구니의 용도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바닥짜기까지 기법을 하나하나 익히다 보면 평면이나 입체 어떤 형태든 만들어낼 수 있다.재료로 사용되는 소재도 다양하다.라탄을 만들 수 있는 것들의 종류와 기법을 이용한 것들을 사진으로 수록하여 보여준다.필요한 도구는 무엇인지 알아보자.




막엮기로 만든 빵 바구니도 참 예쁘다.엮기에 대한 방법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3줄로 꼬아엮기로 만든 연필꽂이도 실용적이다.내가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에 대한 애정도 남다를 수 있다.기법에 대한 사진과 일러스트 외에 명인이 만든 참고 작품이 중간중간 예시로 실려 있으며, 권말에는 채반, 바구니, 연필꽂이, 펜던트, 테이블매트와 6종의 가방까지 총 12가지 소품 만드는 법이 수록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럭저럭 살고 싶지 않다면 당신이 옳은 겁니다
캐서린 모건 셰플러 지음, 박선령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럭저럭 살고 싶지 않다면 당신이 옳은 겁니다.저자 캐서린 모건 셰플러는 뉴욕에서 심리치료사이자 작가로 강연자로 일한다.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와 컬럼비아대학교에서 공부하고 뉴욕에 있는 정신성 심리치료협회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그는 이 책에서 완벽주의자의 99%는 스스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적고 있다.이런 완벽주의자들도 5가지로 나뉜다.전형적인,낭만형이 있고 게으른 완벽주의자,난잡형,열정형 완벽주의자로 풀어간다.

 

 

 

완벽주의는 가장 강력한 동기부여다라고 외치는 그는 구글,하버드,에어비앤비,세포라가 주목하고,수만 명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 심리 치료사로 활동 중이다.캐서린 모건 셰플러는 이 책에서 너무 좋아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것이 완벽이라고 말한다.스스로 지나치게 엄격한 완벽주의를 버리고 균형을 잡아라!같은 쓸데없는 조언을 귀담아 듣기도 한다.이상하지 않은가? 사람들은 대부분 최선의 결과를 위해, 자신을 끊임없이 밀어붙이지 않는다. 완벽주의자들은 대체로 그렇게 살고 있다. 다시 말해 완벽주의 성향은 엄청난 재능이자 신이 주신 선물인 셈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게으르거나 충동적이고, 목표에 꾸준히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완벽주의자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다.그럭저럭 살고 싶지 않다면 당신이 옳은 겁니다에서는 예민한 게 아니라 섬세한 것이다라고 적고있다.대충 그냥저냥 살아가는 보통의 삶의 우리에게 저자는 이 책에서 균형잡힌 삶을 살아가라고 권면한다.만족할 줄 모르는 열망이 내안에 있고 그런 야망은 보편적인 특성이 아님을 강조한다.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완전히 벗어나서 진정한 나의 모습에 적응하라고 말한다.

 

 

 

그럭저럭 살고 싶지 않다면 당신이 옳은 겁니다에서 말하는 완벽주의는 그것을 질병이라고 칭하는 몰상식한 사람들이라고 풀어주고 있다.저자는 완벽주의는 강박증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완벽주의와 강박장애에 대해 설명하고 장애가 아닌 감정조절의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는가 하는 생각을 글로 옮겼다.완벽주의자에 대한 회복습관을 기르는 7가지 도움이 되는 것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내 삶이 만족하지 못할 때 우리는 완벽주의에 빠지는 것을 경험하게 된다.적당히 넘어가고 세상에 호응해서 살아간다면 결코 우리는 평범한 삶에 만족할 수 없음을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나의 완벽함이 내 삶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를 이해할 수 없다면 이 책을 권하고 싶다.저자는 우리 인생에 필요한 4가지 행동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자신을 통제하는 것과 압박,그리고 욕망과 충동을 이용할 줄 아는 완벽주의자가 되라고 권면하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