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용기를 구워줄게! - 달콤한 쿠키들이 전하는 한 조각의 위로
권글 지음 / 21세기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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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용기를 구워줄께! 저자 권글이 전해주는 용기를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하루 하나씩 우리에게 전해주는 그의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있다.저자 자신도 힘겨운 혈액암을 진단받고 오랜 죽음의 문턱을 지나면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삶과 사람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함께 한다는 것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 이 책에서 느낄 수 있다.어떤 쿠키라도 오랜 끈기와 노력이 같이 한다면 멋지게 성장할 수 있다고 저자는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처음에는 어색하고 서툴지도 모르지만 꾸밈없이 솔직하게 나를 표현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책이다.




주어진 운명에서 벗어나 오븐을 탈출한 13종의 쿠키들,5,1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한 국내 인기 모바일 게임 쿠키런속 캐릭터들이 베스트셀러 작가 권글과 만나 평범해 보이지만 이 정도면 괜찮은 일상에 대해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다.특별하게 할 것이 없어도,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더라도 그냥,있는 그대로 지금 느끼는 일상의 지루함이 우연히 특별한 순간과 만나면 더 큰 감정의 변화를 느끼며 당신에게 행복을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사랑스러운 쿠키들의 명대사와 감각적인 아트웍들은 게임 쿠키런의 유저들뿐만 아니라 단행본으로 캐릭터를 처음 접하는 우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장애물과 맞닥뜨려도 씩씩하게 달리며 할 수 있다쿠!라고 외치는 쿠키들의 뜨거운 성원은 지금 이 순간, 용기가 필요한 당신에게 힘을 불어 넣어주고 있다.네가 어떤 모습이든,언제나 너를 응원할게!쿠키런, 용기를 구워줄게!는 나,너,우리,그리고 변화에 이르는 성장의 스토리를 담아내고 있다.용감한 쿠키와 음유시인맛 쿠키는 자존감과 나다움을 블랙베리맛 쿠키와 양파맛 쿠키는 작가의 우울하고 불안했던 과거 그리고 마음가짐의 변화를 통해 오롯한 자신을 인정하게 된 여정들을 풀어내며 우리들의 공감을 불러온다.




딸기맛 쿠키와 파르페맛 쿠키,라떼맛 쿠키는 서로의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 관계의 의미에 대해 돌아보고 우유맛 쿠키와 슈크림맛 쿠키는 변화와 성장에 대해 말한다.쿠키들의 입을 통해 전하는 저자의 고백은,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나다움을 찾고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 우리는 모두 알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는 용감한 쿠키 같은 씩씩함을,딸기맛 쿠키 같은 부끄러움을,감초맛 쿠키 같은 어두운 모습을 지니고 있다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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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 - 불편한 사람들을 끊어내는 문단속의 기술
스튜어트 에머리 외 지음, 신봉아 옮김 / 쌤앤파커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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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스튜어트 에머리,아이반 마이즈너,더그 하디는 이 책에서 불편한 사람들을 끊어내는 문단속의 기술을 전해주고 있다.인간관계의 구심점이 되는 사람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은 닮아간다는 것에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나의 방에 그들이 들어와 있다는 것이다.내가 만들어가는 방에서 모든 사람들이 살아간다고 생각하면 복잡하기 이를 때 없다.내 방을 단속하지 않으면 그들은 영원히 나와 함께 살아간다.그것이 정신의 방이든 그 어떤 방이든간에 인간관계에 있어 그들을 의지한다는 것은 영원하지 않기에 우리는 나만의 방을 가지고 살아가야 한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이 고정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보다 더 쉽게 좌절을 극복한다고 한다.성장 마인드셋은 시간이 흐르면서 지능이 더욱 발달할 수 있다고 믿는 것이고 고정 마인드셋은 지능이 미리 결정된다고 믿는 것이다.좌절이나 실패를 극복 과제로 받아들일지 천적이고 결코 바꿀 수 없는 능력 미달의 증거로 받아들일지 결정한다고 적고있다.당신의 방은 절대 바뀔 수 없다고 생각했던 인간관계를 상대로 성장 마인드셋을 연습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당신의 방에 문지기와 관리인을 가장 친숙한 이미지로 떠올려보자.남자일 수도 있고 여자일 수도 있다.키가 클 수도 있고 작을 수도 있다.궁극적으로 당신이 문지기와 관리인에게 전달할 규칙은 당신이 원하는 삶의 모습,당신이 추구하는 인생의 목표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말한다.그들은 당신이 어떤 인간이 될 것인지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문지기에게 일을 맡기기 전에 주의사항이나 누구를 들일 것인지 규칙이 필요하다.관리인은 방 안을 정리하는 사람이기에 당신의 방에서 사람들에게 적절한 자리를 찾아주고 모든 사람들이 각자 속한 위치로 이동하도록 돕는다고 적고있다.




당신의 방에 아무나 들이지 마라는 모든 관계에서 문지기가 필요하고 삶의 번잡하고 시끄럽게 만드는 사람들을 정리하여 성공과 행복을 끌어들이는 간단하고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책이다.이 책에서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제시하고 당신의 방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를 저자의 경험에서 얻어지는 지혜들을 들을 수 있다.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을 나의 방에서 나가게하는 지혜로운 방법과 훈련을 통해 현명한 나로 만들어가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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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구경하는 사회 - 우리는 왜 불행과 재난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가
김인정 지음 / 웨일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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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구경하는 사회,저자 김인정님은 광주MBC 보도국에서 주로 사회부 기자로 일하며 10년동안 사건 사고 범죄와 재해등을 취재했다.기자의 투철한 취재열정으로 법조 비리와 기업 부패를 고발하여 방송기자상을 수차례 받기도 했다.현실속에서 묻혀버린 고통의 모습을 이 책에서 설명하고 어쩌면 우리 스스로가 애써 외면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이 책은 모든 예리한 질문이 우리를 향해 있다.




2022년 SPC 제빵 노동자 끼임 사고는 산업재해로서는 이례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었지만 많은 기사가 노동자가 소스를 배합하는 과정에서 기계에 어떻게 끼었는지,죽음의 순간을 생생히 그려볼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하게 서술했다.자극적인 묘사는 비판의 대상이 되었지만, 훼손된 신체로 충격을 주고 나서야 대중이 반응했다는 점 역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더 자극적인 사실적인 묘사가 아니라도 우리는 고통받기에 충분하다는 것이다.




보이는 고통 보이지 않는 고통 보여줄 수 없는 고통은 상대적으로 소외된다는 것이다. 이에 저자는 끼임 사고로 신체가 절단되는 일뿐만 아니라, 고압 전류를 다루는 전기원들이 연달아 백혈병에 걸리는 일에도 관심을 둔다.스펙터클한 고통만 보여줄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고통이 문제가 아닌 문화가 되고,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사회문제가 계속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구의역에서 스크린도어를 홀로 고치다 숨진 김 군.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작업하다 석탄 이송 컨베이어 벨트에 끼여 숨진 하청 노동자 김용균 씨.우리가 기억하는 이름은 얼마 되지 않는다고 이 책에서 적고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과의 전쟁에만 눈이 쏠리는 것은 아프칸의 수천명이 지진으로 목숨을 잃는 일은 귀밖으로 사라지는 듯 하다. 세계에 존재하는 수많은 고통과 뉴스의 거름망을 통과하여 우리가 보게 되는 고통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극적이며,이색적인 고통이라는 것이다.반복되는 고통이 만성이 되어버린 현실에서 우리는 이색적인 죽음에만 즉각 반응한다는 고통의 도미노를 넘어 우리가 도달하고자 하는 고통의 균형을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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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배 페스카마
정성문 지음 / 예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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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배 페스카마,저자 정성문은 소설가,여행작가로 활동하고 있다.단편으로 이어지는 소설의 특징은 개발 도상국 그시절의 어려움을 충분히 느끼게 해주는 작품들이다.패밀리 비즈니스는 IMF사태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그 시절의 분위기를 더욱 잘 표현하고 있는 소설이다.망한 사람이 있으면 흥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그 시절 철밥통이라 하던 은행도 구조조정에 대상이 되었으니 실업자가 늘어나고 옥상에서 몸을 던지는 이들도 많았다.그 시절의 나를 보는 것 같아 마음이 짠하다.잘 알지도 못하면서 그때 그 시절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마 다른 별나라에서 온 사람일 것이다.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기에 자식들의 돌반지,은,금 패물을 팔지 않은 사람 누가 있을까!




카메라맨의 삶을 조명하고 미스터 리가 살아가는 방법을 살펴본다.욕망의 배 페스카마는 한 시대를 거치면서 그들 나름의 삶의 방식을 그리고 있는 군납 업체와 관련 공무원들의 비리를 통해 보여주는 것과 조선인은 개를 먹어야 한다는 개고기로 유명한 강나루집 이야기, 해마다 어느 계절이 되면 개장수 아저씨의 마이크를 통해 들리는 소리 개~팔아라!고양이 산다.개를 먹는 나라는 미개한 사람으로 치부되는 시대가 있었다는 미국박사도 개를 먹는다.개새끼라고 명명한 사람과의 관계는...




상무 김인섭과 부부젤라와의 만남은 무엇일까? 인섭과 동료들의 노조설립 그리고 서브프라임 사태로 작은 자산운용사인 인섭의 직장에서도 위기가 오고 정리해고를 당한 인섭,힘든 시기가 지나고 시장금리가 내려가면서 회사가 매입했던채권 가격이 오른다.그러나 복직에는 실패하고 대형증권사에 계약직 영업사원으로 입사를 한다.인간관계의 중요성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정글같은 자본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강한 자만 살아남는 것을 보여준다.




욕망의 배 페스카마를 탄 사람들은 누구인가? 이십 년 넘게 다니던 직장에서 명예퇴직을 하고 아내와 함께 필리핀으로 자유여행을 떠난 부부 김문섭과 정다윤 이들이 이십여 년전에 신혼여행지 태국 푸켓에서 만난 가이드 통차이를 소개하는데...사실 외국의 여행이라는 것이 현지 사정도 잘알지 못하고 가이드에게 전적으로 맡겨야 하는 상황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에피소드는 누구나 한 두개쯤은 기념품처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소설같은 이야기가 페스카마호의 이야기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자본주의호에 동승해 살아남기 위해 직장이라는 정글을 헤쳐나갈 또한 인간의 욕망과 인권이 함께 하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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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 속의 혼돈 - 1688, 세계 최초의 주식투자 설명서!
조셉 드 라 베가 지음, 조성숙 옮김, 김영익 감수 / 스마트비즈니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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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의 고전 주린이도 고수가 될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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