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인류 4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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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책은 일단 읽게되면 도저히 다음 책을 기다리게하는 조바심을 내게 하는 작가 중 한 명이다.

 

전작에 나온 개미를 비롯해서 한국의 많은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단 점에서 가히 그 명성은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곳곳에 한국인과 한국에 대한 글들이 간혹 보이고 있다는 데서 아마, 저자도 이를 의식하고 있는 듯 하다.

 

그의 상상력의 공간은 도대체 어디까지인지를 궁금케 하는 , 번번이 내놓는 작품들마다 감탄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데서도 알 수있듯이 아직 전작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큰 줄기라고 할 수있는 1부인 4권이 완성이 되었다.

 

지구인 가이아가 바라보는 인간들의 세계와 현재의 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세계정세, 그에 맞물려 인간보다도 더 작은 초소형 인간 에마슈라고 하는 등장인물을 내세우고 그들이 벌이는 활약과 인간들이 생각하는 자신들의 이점을 생각해 행동하는 모습까지 , 고스란히 오래 전 아마도 지구의 태동은 이러한 과정을 거치고 아틀란티스란 섬이 있었다는 설정 하에 모험을 하는 인간과 에마슈간의 관계를 집대성 함으로써 전 4권에 이르는 과정이 마치 지금의 지구인들이  오늘 날 이루어 살고 있는 이 시대를 에마슈가 이룬 행보를 통해 보여주는 듯한 느낌이 든다.

 

 초소형 인간인 에마슈 109가 대표적인 주자로서 모든 에마슈와 곧 태어날 미래의 에마슈 후손들그리고 중국제 짝퉁 에마슈까지 이끌고 자신들을 만들고 보존하려하는 인간들의 삶 속에서 나오려는 행동을 보이는 가운데 일부 충돌이 일어나고 이 가운데 에마슈를 보호하려한 다비드와  함께 유엔에 까지 가서 자신들 만의 나라를 세우는 승인을 받기까지의 과정이 속도감 있게 다가온다.

 

마이크로 랜드란 이름으로 나라가 세워지고 첫 여왕으로 등극한 에마슈 109가 다비드와 그 밖에 다른 인간들과 함께 나라의 번영과 안정을 취하는 과정이 소형국의 한 면모를 들여다 보는 듯 하다.

 

때때로 전 작인 개미의 내용들이 일부 포함이 되고, 심해 바닷 속에서도 극한의 세계에서조차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살아가는 물고기들의 생태현황, 그 속에서 아틀란티스의 섬이라고 생각되는 일부의 증거들을 찾아내어 인간이 도저히 다가가 갈 수없는 심해에 바다 속에 들어가 활동을 벌이는 에마슈들의 이야기들은 비록 가상의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인류의 태동인 호모~ 로 시작된는 탄생의 과정을 볼 때 점차 지구 안에서도 언젠간 이런 최소형의 인간 출현이 없으리란 보장이 없단 생각을 하게 한다.

 

 일부의 극단적인 이기적인 인간들만이 아니라면 에마슈의 활용도는 정말 무궁무진하단 생각을 하게 만든다.

1인 독신자들이 많아지는 세상에서 이런 에마슈의 필요성은 다양하게 이용할 수있단 생각이 든다.

어깨 주물러주기, 등 긁어주기, 때 밀어주기, 인간들 스스로 한계에 부딪쳐 도움이 필요한 어떤 곳이라면 사실 이런 에마슈의 등장은 불협화음이 아닌 인간과 동등하게 살아가는 한 존재로서 각광을 받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하게 만드는, 역시 베르나르 답단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보게 된다.

 

인간들의 자연을 소중히 다룰 줄 모르는 경고 앞에서 지구인 가이아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오늘도 곳곳에 위험을 분산시키고 다니는 인간들을 두고 미래는 과연 인간들이 끝까지 지구를 지키고 살아갈 수 있을지, 인간의 진화와 더불어 작가가 말하는 초소형 인간의 존재가 탄생하게 될지, 다음 제 2부에서 에마슈가 인간들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 나갈지 벌써 부터 기다려진다.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의 업그에이드 버전도 읽는 재미가 쏠쏠하고 머피의 법칙 문구(예 :

*****. 모든 것이 제대로 돌아가는 것처럼 보인다면, 당신은 무언가를 빠뜨린 것이다.

****. 바보들의 공격을 이겨 내는 무언가를 구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바보들은 창의력이 매우 풍부하기 때문이다.

****. 당신이 무엇을 하기로 결정하든, 먼저 해야 할 다른 일이 있다.

****. 하나의 문제를 해결할 때마다 새로운 문제들이 생겨나기 마련이다.

- p.192 : 마르탱의 머피의 법칙 - ) 

 

  앞에선 여전히 감탄을 자아내게 하는 적재적소의 글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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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꿈꿀 권리
한동일 지음 / 비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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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천주교 신자분들이라면 아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이 책을 처음 접하고 나면서 알게 된 것이 있다.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Rota Romana) 변호사-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의 변호사로 선출된 한동일 님이 바로 그 대상자다.

 

 

흔히 말하는 변호사란 직업에 대한 명칭은 익숙하지만 세계종교 가운데 하나인 천주교, 그것도 중심지인 바티칸에서 활동하게 된 이 분의 에세이가 처음엔 호기심이 먼저였다

명칭도 일반 듣던대로의 명칭이 아니었고 새삼 경건한 종교계에서 변호사라니~

 

왜 교황이 사는 곳에 변호사가 필요한지에 대한 궁금증은 이야기를 풀어나가면서 알게 됬지만  뭣보다 이 분의 살아오면서 자신이 느낀 인생의 전반에 대한 희망과 자신의 꿈을 펼쳐나가는데에 있어서 진솔한 고백서(?) 내지는 청춘들에게 들려주고자 한 이야기가   가슴 깊게 다가오게 쓴 글이 인상적이었다.

 

한동일 --

저자는 제기동에서 터울이 형제들 밑에서 늦둥이로 태어났다.

점차 살림이 기울어진 가운데 살림에 도움을 주고자 선택한 신문배달을 통해서 공부의 필요성, 그 동기에 대해서 일찌감치 터득을 하게 되고 공부에 열정을 쏟으면서 학창시절을 보내게 되지만 집 안의 형편상 대학까지 가는데에는 무리가 있었다.

 

나는 이런 목표가 있어서 하고 싶은데 할 수없는 환경을 비난하며 당시의 치기어렸던 학창시절의 모습은 이후 다니던 동성고등학교에서 고 김수환 추기경님으로 부터 세례를 받고 광주 카톨릭대학교와 부산 카톨릭대학교 신학대학을 거치면서 신부로서의 사제 서품을 받게된다.

 

이후 주위의 권유에 따라 로마 유학길에 오르면서 유학생이자 신부의 신분으로 공부하는 과정, 그 어떤 자격증보다 취득하기 어렵다는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 변로사를 손에 쥐기까지의 과정이 그야말로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감동을 전해준다.

 

 

   

흔히 역경의 고난 속에서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바를 이룬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많다.

하지만 그런 역경들을 들여다보면 미사여구가 많고 일부분의  포장된 이야기들이 더러는 많지만, 이 저자의 이야기들은 자신의 감추고 싶은 유년의 시절과 부모님에 대한 생각, 자신이 어떤 부름을 받기까지의 과정과 더불어 청춘들에게 자신이 해 주고자 하는 말들을 시종 차분하게 전달해준다.

 

공부가 좋아요~ 재밌어요~ 이런 말 하는 사람, 이 리뷰를 읽고 있는 사람들 중 과연 몇 명이나 손을 들까?

 

저자는 솔직하게 말한다.

어린 시절에 겪은 신문배달 때문에 공부에 대한 동기, 결심이 섰고 그렇기에 더욱 자신의 가난한 삶을 끊기 위해선 공부밖에 할 수없었음을, 학창 시절 동창의 집에 있던 대학 다니던 형의 서적을 탐독함으로써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넓어졌고, 뜻하지 않게 자신의 비뚤어질 만한 경우가 나타나더라도 온후한 마음과 행동으로 자신을 감싸주시던 주위의 선생님들과 신부님 들의 덕이 아니었다면 오늘 날의 자신은 없었다고 말한다.

 

처음의 부정적인 생각이 그것 또한 오늘 날 나의 이런 과정이 생기게끔 만들어주었을 것이란 긍정적인 마인드로 돌아서게 된 저자의 신앙과 봉사, 그리고 치열하게 공부한 덕에 지금의 후학들에게 자신이 겪어 온 경험을 토대로 좀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보라고 격려하는 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바티칸이 인정하는 변호사가 되기까지 특정층 외에 사용하지 않는 라틴어의 달인이 되기까지의 노력, 유럽어들의 여러 말들을 익히기까지의 압박감과 괴로움, 그리고 시험에 대한 중압감들이 사실적으로 그려지고 있어서 노력한 만큼 그 결과의 성취도를 이뤄나가는 과정이 재미와 나도 모르는 흥미를 느끼게 한다.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느낀 감회들은 어릴 적부터 꿈꿔오던 희망사항 직업이 아니었지만 목적이 생긴 후의 그것을 이루기 위한 여정은 인생의 한 고비 한 고비를 넘겨가며 성취도를 이뤘단 점에서 존경의 박수를 치고 싶다.

 

 

 저자가 말한대로 아직까지는 희귀한 직업인 만큼 젊은 청춘들에게 세계 속에서 우리의 젊은이들이 할 일들은 많으며, 이런 드문 분야를 개척해 나감으로서 자신 뿐만이 아닌 작은 세계 속의 아시아인들을 대변할 수있단 점에서 정말 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생각이 든다.

 

 

누구나 잘 살고 싶고 잘 먹고 싶고 아무런 걱정 없이 살고 싶은 마음은 같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가난한 한 학생이 우연찮게 맞이한 인생의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이뤄낸 성공의 과정은 누구나 할 수있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오늘도 열심히 희망찬 내일의 내 모습을 그려보며 열심히 살 것을 권하는 저자의 미소가 큰 용기를 북돋아주는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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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vs. 알렉스 우즈
개빈 익스텐스 지음, 진영인 옮김 / 책세상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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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우주는 영국의 한적한 소 시골마을에서  싱글 맘과 함께 사는 소년이다.

어느 날 집 지붕을 뚫고 천장을 관통한 운석을 맞고 보름간 코마 상태에 빠져 있다가 극적으로 살아난다.

이후부터 부분적인 간질 발작이 일어나게 되고 치료를 병행하면서 학교도 다른 아이보다 1년 늦게 다니게 되고 자연스레  혼자의 독서세계로 빠지는, 그렇지만 또래의 아이들 보단 과학에 빠져드는 소년이 된다.

하지만 이런 우즈의 행동과 말에 대해선 왕따로 낙인이 찍히면서 반 아이들에게 괴로힘을 당하던 중 피터슨 이라고 하는 나이든 아저씨 집의 온실을 망가지게 하는 결과를 몰고 온다.

 

그 때부터 어린 소년과 베트남 참전군인이자 영국인인 부인과 사별 한 채 목발을 짚고 은둔자적인 생활을 하던 피터슨 씨와의 우정을 이어가게 된다.

 

유달리 커트 보네거트에 대한 책이라면 거의 소장하고 있던 아저씨와 함께 둘의 시간은 때로 화를 내기도 하는 사건과 맞부닥치게 되지만 알렉스 만이 갖는 독특한 대화와 그 머리 안에서 이뤄지고있는 다양한 주제는 피터슨 씨와 일맥 상통하며 17살이 되도록 우정을 이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피터슨 아저씨의 현대 의학으론 치료할 수없는 불치병을 알게 되고 이어서 그의 소원을 들어주는 한 소년의 성장기가 주를 이룬 내용이다.

 

읽으며서 얼마 전 읽은 '미 비 포유'란 책과 '청원'이란 영화가 생각났다.

 

이 책에서 다뤄지고 있는 소재와도 같은 부류의 죽음과 삶에 대한 선택권이 과연 누구에게 있는가에 대한 물음이다.

 

어린 우즈는 세상 사람들이 보기엔 운석을 맞은 이후로 좀 어딘가 모자라 보이긴 하되 정확히 어디가 모자란다고 콕 집어서 말할 수없는 , 독특한 매력의 캐릭터를 지닌 주인공이다.

읽으면서 이 알렉스 우즈란 아이의 상태와 사고를 이해하고 읽어나갈 수있는 작가의 설정구도가 수긍을 쉽게 해 주고 어린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사람들의 잣대로만 움직이는 아이가 아닌 자신의 확고한 주관과 행동에 따라서 피터슨 씨의 소원을 들어주는 장면들이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우리 합의는 죽음에 관한 게 아니었다. 삶에 관한 것이었다.

피터슨 씨는 미래에 출구가 있고 고통을 견딜 수 없을 때가 되면 더이상 견디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계속 살게됬다. 그렇게 하기로 하지 않았을 경우보다 훨씬 오래 살았다.  - p 356

 

제목으로 봐서는 어린 알렉스 우즈란 아이가 우주란 공간을 배경으로 자신만의 세상을 열어가는 성장소설쯤으로 생각했었다.

하지만 이 소설을 읽다보면 보다 근본적인 죽음에 대한 선택권과 이를 둘러싼 보통 사람들의 보편적인 생각과 결단, 그리고 흔히 보도에서 접하듯 한 사건이 일어난 후의 제 3인들의 그렇다네~ 라든가, ~ 그런것이 틀림없다 라는 확실한 사실이 결말 나기 전에 온통 악성 글로 도배되는 현실적인 상황들을 우즈란 아이의 시선에서 그려지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더 가슴을 울리게 하는 책이다.

 

"남들 생각대로 맞춰주는 게 더 쉽단다. 그런데 원칙을 가지고 살려면 옳은 일을 해야지. 쉬운 일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야. 말하자면 진실함을 가지고 사는 거야. 그건 너만의 것이야.남이 건드릴 수 있는 게 아니지." -p212

 

알렉스가 말하는 우주란 공간 속엔 시간이란 흐름이  인간의 생활을 어떻게 움직이고 생각에 따라서 달리 보여지는 지를, 결코 서두르지 않되 그 자신만의 인생철학을 만들어 가는 성장소설은 신인 작가란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의 감동을 주기에 충분한 책이다.

 

이 작가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되는 , 온 가족이 읽어봐도 좋을 듯한 책이란 생각을 하게 한다.

유달리 커트 보네커트의 작품들이 인용이 되서 나와서 그런가,  책을 덮고나서  커트 보네커트의 책을 다시 한 번 읽어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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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차이나
고희영 지음 / 나남출판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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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기사에서 미국의 G1에 대한 순위가 곧 중국으로 바뀌게 될 것이란 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

 

 수천 년의 오랜 역사 속에서 인해전술이란 것으로 기억이 되는 중국의 이미지는 이렇게 무시못할 정도의 고속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고,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꽌시'에 대한 생각도 허투루 여길 것이 못되는,  중국을 상대하는 일이라면 유념해야 할 것이 아닌가 싶다.

 

여기엔 사회주의국가 체제 속에서 행해진 일부의 자본주의 경제체제를 받아들임으로서 오늘의 결과를 이뤘다고 볼 때 이 책은 그런 겉핣기의 우리가 통념상으로 알고 있던 중국의 모습이 아닌 중국이란 모습 속에 각기 속해있는 저마다의  사회계층들과 그들이 얶어가는 사회체제 속에 오늘 날의 중국의 모습이 이뤄졌다고 말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중국의 영향을 받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톡특한 문화권을 형성해왔듯이 중국이란 나라의 보수적인 면 안에는 성의 개방과 결혼풍속도에 대한 젊은 여성들의 생각의 변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깊숙한 중국의 한 시골 마을에선 형을 위해 자신이 희생해가면서 성공을 시키고 이어서 형이 동생의 결혼식을 치러주는 따뜻한 형제애를 우선적으로 만날 수있다.

 

 

                                  (시골에서의 결혼식 장면과 음식들) 

 

밀려오는 개방의 물결 속에 농사만 짓고 살 수는없는 현실에 부대끼어 대도시로 나와 먹고 싶은 것 조차 아끼며 살아가야하는 중국의 농공민들의 생활, 지금도 여전히 베이징의 호구(신분증)을 가진 사람들이 누리는 혜택 속에 암암리에 이를 사가는 사람들의 사회의 역 계급적 발산의 제도, 개인의 사유재산을 일정부부 인정해 줌으로써 경제의 발전에 활로를 개방한 중국의 정치엔 오늘 날의 이런 모습이 오기까지의 모든 과정들이 합쳐져 이루어져 있음을 알게 해 준다.

 

 

                                                    (농공민들의 점심시간)

 

                                   (아침 일찍 일터로 향하는 농공민들)

 

 

                    (중국의 계급에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는 베이징 호구(신분증))

 

그렇지만 이런 제도 속에 모든 사람들이 행복 할 수는 없는 부(富)와 빈(貧)의 차이는 계속 이어지기에 대도시는 대도시대로, 변두리 지역은 변두리 지역대로의 고단한 삶의 이면을 들여다 보는 차트는 우리나라의 발전 과정에서 왔던 비슷한 이미지를 생각나게 한다.

 

공무원 시험이나 우수한 학교에 입학시키기 위해 애를 쓰는 엄마들의 모습들, 아직도 문화혁명에 대한 애수어린 향수를 느끼며 이를 이용해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사진들을 보노라면  광대한 중국의 넓은 대륙만큼이나 많은 해결의 숙제가 함께 공존해 살고 있음을 알게 해 준다.

 

 

 

                                                   (문화혁명을 이용한 음식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중국의 힘은 세계 속에서 그 힘을 막강하게 발휘할 것이며, 그런 과정 속에서 우리가 직시해야 할 시선과 문제점들을 생각해보게 한다.

 

만만디의 저력 안에 모든 중국인들이 하나로 뭉쳐서 오늘 날의 G1을 넘볼 만큼 우세한 힘을 가지게 된 배경 안에 중국인들의 삶에 대한 참 모습들을 통해 알게 해 주는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다른 경제서적이나 일반 평론의 책보다 울림이 더 크게 다가온다.

 

저자의 오랜 작업의 숙적된 힘을 통해 발휘된 글 문장 하나하나, 카메라 앵글에 담긴 소박한 중국사람들의 애환과 성공에 대한 각오를 통해 다시 되돌아 보게 된 차이나의 모습이 다양한 편집을 통해서 전달해 준 감동의 크게 다가오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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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임금 잔혹사 - 그들은 어떻게 조선의 왕이 되었는가
조민기 지음 / 책비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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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군주)의 자리는 천명(天命)이란 했다.

아무리 뛰어난 군주의 자격이 있다고 하더라도 시대가 이를 허용치 않으면, 그리고 주위의 그에 맞는 지원자가 없다면 도로아무타불이 되기 싶상인 것이 지극히 높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있는 자리가 바로 임금, 군주의 자리였다.

 

우리나라의 많은 왕조 중에서도 쉽게 각인이 되고 오르내는 왕조가 이씨 조선왕조 오백 년의 역사이다.

이는 근대적인 역사의 전 왕조였고 대한민국이란 나라를 건국하기까지의 마지막 왕조였단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연구와 소재의 다양성과 야사에서 비롯된 갖가지의 이야기는 끝없는 화수분을 연상케하기도 한다.

 

조선의 왕조 첫 태동은 무혈혁명이란 점에서 일단 세계의 유례를 찾아 볼 수없는 한 역사의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하지만 이성계가 스스로 세운 단독의 왕조가 아닌 정도전의 이상셰계를 실현키 위한 하나의 도구격이었던 나라란 점을 생각한다면 조선왕조의 임금이란 자리는 왕이 갖고 있는 세력면에서 신하들의 견제를 받는 나라이기도 했다.

 

'짐은 곧 국가다'라는 말을 남긴 루이 14세는 왕권신수설을 믿었다. 제왕이나 황제의 권력과 지위는 신이 주는 것으로, 왕은 신과 소통하는 고귀한 존재였다. 이는 중세 유럽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의 왕권 국가 곳곳에 강력하게 뿌리내린 사상이다. 하지만 조선은 달랐다. 조선은 시골 무사 출신 이성계의 군사력과 리더십 그리고 재상이 중심이 되는 국가, 입헌군주제를 구상하던 정도전의 합작품이었다. 그 결과 이성계는 고려의 마지막 임금 공양왕으로부터 왕위를 양위받은 후 큰 유혈 사태 없이 새 왕조를 창업했다. (p.55)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임금이 될 수있었을까를 시작으로 하는 이 책은 왕이 되기 위한 조건을 크게 4 가지로 구분해 놓았다.

 

제1부 왕으로 선택된 남자.... 세종, 성종, 중종


제2부 왕이 되고 싶었던 남자.... 선조, 광해군, 인조


제 3부 왕으로 태어난 남자....... 연산군. 숙종, 정조


제4부 왕이 되지 못한 남자....... 소현세자, 사도세자, 효명세자

 

지금까지 역사에서 성군, 또는 폭군의 이미지와 함께 역사적인 사건의 피해자로서 자신의 뜻을 펼치는 사람이 있었는가 하면 제 몫을 하지 못하고 비명에 간 사람들도 있다.

 

 조선이란 나라 자체가 자손이 귀한 왕조였고 오로지 적자로서 첫 째만이 왕으로 오를 수 있도록 정한 법 때문에 억지로 자신의 의사와는 반대로 왕위에 오른 사람들이 펼친 정치들은 대체로 조선의 평화와 안정기를 보인 시대였다.

반면 그 자신의 재능과 왕으로서의 주권을 확실히 하면서 원대한 뜻을 펼치기에 적합했던 인물들도 당쟁이나 가문의 이익을 위한 계략에 희생되 결국 역사의 한 저 편으로 폭군이란 이미지로, 전락해 버린 역사를 분류를 통해 알수가 있기에 왕이 가진 자리란 어떤 것이며 그 보위에 오른 순간 그 자신이 어떤 사람들에 의해서 둘러싸여 있고 이를 십분 활용하는 지혜와 자신의 강단에 따라 나라의 성망이 좌지우지 되는 역사의 현장이 재미있게 읽힌다.

 

흔한 말로 스타는 외로이 홀로 빛나기에 더욱 그 빛을 발한다는 말이 있듯이 왕좌란 자리는 그 누가 보더라도 선망의 대상이요, 자신의 뜻대로라면 모든 것을 이룰 수있단 생각을하기 쉬운 일반 사람들에게 결코 그 자리는 화려하지도 않으며 주위의 견제 속에 때로는 아비가, 때로는 형제간의 피를 보아야만 했던 외로운 자리임을 더욱 상세하게 알게 해 준다.

 

역사는 돌고 돈다는 말이 있지만 당시의 당쟁이나 외척간의 섭정을 둘러싼 궁중의 암투는 현재의 사정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비슷한 느낌을 가진다는 것은 임금이란 자리에 오는 그 순간, 임금은 나 혼자만의 임금이 아니요, 후대에 어떤 비난을 감수하더라도 그 자신이 보위에 있는 순간 만큼은 최선을 다해 나라를 다스려야 함을 절실히 느끼게 해 준 책이다.

 

성군이라 불리는 왕들은 시대적인 상황이나 자신의 학구적인 정치실력과 더불어 좋은 신하들과 교류를 했단 점에서, 개방된 서구의 문물을 받아들여 좀 더 잘 살게되길 원했던 소현세자나 효명세자의, 사도세자의 경우처럼 만일의 그 시대로 돌아간다면 조선의 역사나 현재의 우리나라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까를 상상해 보기도 한 책인 만큼, 폭군으로 불린 광해군이나 연산군을 다시 재 조명해 보는 기회를 ,  생각해 보게 함으로써 기존의 왕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외의 활동을 그린 책이나  한 사람만의 역사를 다룬 책보다는 광범위 하면서도 간략하게 서술한 점이 눈에 뛴다.

 

한 챕터당 끝나는 말미에 간략한 역사의 한 부분을 일정 할애해 설명을 붙인 부문, 한 왕조의 가계도를 그려 넣음으로써 보다 쉽게 당시의 권력구도를 이해하기 쉽게 편집한 부분이 잘 되었단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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