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이 마을에서
사노 히로미 지음, 김지연 옮김 / 문예춘추사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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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와타 기쿠코에게 어느 날 법대 시절 친구였던 료코의 딸이라며 찾아온 이는 모츠즈키 마키, 어린 시절 보육원에 맡겨져 성장했고 자신의 가족을 찾아 달라고 의뢰한다.



이는 19 년 전 미국에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던 친구의 가족 실종사건, 홀로 남겨진 아이의 성장사를 염두에 두고 펼쳐지는 사건 전개는 이와타를 돕는 마사키의 활동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당시 그들이 살았던 지역을 연고로 하여 취재한 곳은 아름다운 언덕 뉴타운이라 불리는 하토하 지구로 이곳에 들어와 살기 위한 조건이 묘하다.



뚜렷한 남편의 직장, 전업주부, 아이 둘 이상이 있는 가정을 우선시하는  정착의 조건으로 내세운 곳이란 이 마을에서 기모토 가정의 6살 난 아이가 유괴되어 죽은 사건이 발생했다는 점과 맞물려  두 개의 이야기로 전개되는 구성은 전혀 연관성이 없을 것 같은 이야기가 하나로 모아지면서 많은 생각할 분들을 드러낸다.



겉으로 보기엔 타 지역보다 부유해 보이는 곳이지만 그곳에는 말 못 한 비밀 아닌 비밀들이 서로의 견제와 동조, 협박, 우리 마을에서는 결코 범죄가 발생할 수 없다는 인식 하에 벌어지는 은폐의 모습들이 사뭇 공포스럽게 다가온다.




모종의 지휘를 드러내지 않지만 이에 반하는 의견이나 비협조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타격은 어떤 일에 대한 그들 나름의 신조(?) 안전하고 안정된 삶이 이뤄지는 마을이란 모토 아래 스멀스멀 보이지 않은 위협들이 한 타깃을 정해 몰아가는 방식의 왕따를 통해 섬뜩한 시선을 거둘 수 없는 시선으로 붙잡는다.




이는 마치 한 구역 안에 독자적인 독립체제의 개별 행정기구처럼 그들 안에서 의견과 결정, 공모가 이뤄지고 서로 비밀에 붙임으로써 결코 진실을 알 수 없게 만드는 이기심들은  한 가정사에 얽힌 비밀들과 다른 가정이 연결됨으로써 사건 너머의 사건으로 이뤄지는지를 인간의 집단 심리를 통해 보인 서스펜스 장르로서 신선하게 다가온다.







배경이 한 마을을 하고 있지만 이를 확대 해석해 현대 사회로 옮겨보면 개인의 양심은 저버리고 집단에서 요구하는 옳지 않은 행동에 동참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 스스로 깨치고 나올 수 없는 한계에 부딪치는 고민들, 알고도 모른 채 살아갈 수밖에 없는 현실의 갑갑함들을 축소해 놓았다고도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유괴의 진실을 알고도 모른 척했던 사람들, 세상엔 비밀이 없으며 그 비밀이 드러나기까지 그들이 쉬쉬하며 감춰왔던 진실의 베일이 벗겨지는 과정이 사실처럼 느낄 수 있게 그린 흐름들은 과연 나라면 어떤 행동을, 개인들마다 지닌 양심이란 기준을 두고 많은 생각들을 던진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에 처음 소개된 작가인 작품, 차후 작가에 대한 작품들은 어떨지 기대된다.





****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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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탐정의 제물 - 인민교회 살인사건 명탐정 시리즈
시라이 도모유키 지음, 구수영 옮김 / 내친구의서재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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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얼굴은 먹기 힘들다>, <그리고 아무도 죽지 않았다> 이후 세 번째로 접하는 작가의 신작이다.



2023년 역대 최다 득표로 '본격 미스터리 대상'을 수상했고,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1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2위, '주간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10' 2위를 석권했다는 작품이란 타이틀이 어마어마하다.



한 해에 출간되는 추리 소설 장르에서 이처럼 수상이력이 많은 것도 드물다 싶은데 과연 내용 속으로 빠져들어가니 빈말이 아니다.



프롤로그에서 사이비 교주 짐 조든 목사가 자신이 거느린  인민교회 신자들에게 독약이 든 주스를 마시게 하면서 어린이를 비롯 총 918명이 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어 장면은 현재 탐정 오토아가 자신보다 뛰어난 추리능력을 갖고 있는 아르바이트생 조수 리리코와 함께 일명 '108호 사건'을 해결한 뒤 리리코가 미국 대학에서 주최하는 종교학회 세미나에 참석한 후 실종되자 그녀의 행적을 쫓기 시작한다.



알고 보니 그녀가 실은 사이비 종교 집단인 짐 조든 목사가 이끈 일명 인민 교회란 이름의 공동체가 있는 공권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인 조든 타운으로 잠입해 조사하러 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간 오토아는 그곳에서 밀실살인으로 연이어 죽은 사람들의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과연 이들 공동체에선 무슨 일들이 벌어진 것일까?







총 3파트로 크게 나눠볼 수 있는 책의 구성은 상당한 반전들이 포진해 있다.



문장 하나하나가 나중에 오토야의 입을 통해 사건의 해결 실마리를 제공한다는 점에서는 독자들 나름대로 어느 정도 감을 잡을 수도 있지만 뭣보다 이 작품이 지닌 소재 자체가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과 이를 이끄는 교주란 자의 말에 어떻게 움직이고 집단 최면처럼 살아 가는지에 대한 모습을 보여준 부분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외지인의 눈엔 분명 허점투성이요, 망상에 젖은 것처럼 여기는 그들의 모습들이 이들에겐 전적으로  민음이란 하나의 공동체를 이뤄나간다는 점은 사이비 종교에 관한 보도를 통해 알고 있는 사항들이 살인사건과 결합되면서 교묘한 장치로 부각한다.




특히 몇 년 전 한국드라마에서  하루가 지나면 사람이  죽어가는 신을 연상케 하는 이 소설의 죽음 뒤에 가려진 실체에 대한 압권이라고 할 수 있는 반전의 반전, 뒤이어 뒤통수 제대로 맞는 반전의 결말들은 책의 후반부에 이르면서  사건의 관점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사건 실체가 달리 보이는지를 추리에 입각해 그린 부분들에서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저자가 다루는 주 특기인 이러한 장치들은 말 그대로 독자들에게 범인 실체에 대한 가능성을 생각해 보는 데에 도움을 주는 한편 이것이 과연 올바른 결론인가에 대한 물음에서는 마지막까지 알 수 없다는 긴장감들을 느껴볼 수 있다.




- "신자들이 집단 망상을 공유하고 있다는 건 외부인의 관점에 지나지 않죠. 그들에게는 그들만의 진실이 있을 겁니다." - p164




끝났다고,  진실이 밝혀진 사건이란 생각으로 방심하기엔 제대로 허를 찌른 작품, 기존의 두 작품들이 혐오스럽고 엽기적인 장면이나 잔혹한 장면들이 많았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번 작품은 실제 사건을 토대로 자자만의 추리를 덧붙여 새로운 관점으로 그린 작품이라 다른 의미의 공포물을 접한 기분이 들었다.




맹신에 대한 삶의 뒤에 펼쳐진 그들의 비극, 무엇이 그들을 이렇게 이끌었는가에 대한 미지의 물음이 여전히 남아있는 실제 사건이지만 오토아도 이런 류의 자신만의 맹신을 믿었던 것은 아니었는지,  무덥고 습한 오늘 같은 날에 제격으로 읽기 좋은 작품이다. 






****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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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연애실록 1
로즈빈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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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웹을 기반으로 한 소설과 만화를 토대로 한 드라마나 영화 반영이 인기다.



그 여세를 몰아서인지 2016년부터 웹 소설로만 만날 수 있었던 로즈빈 작가의 '조선 연애 실록'이 총 4권으로 출간됐다.



네이버 웹소설 누적 조회수만 3300만을 기록하고 있는 인기 작가의 작품은 '퇴근 후에 만나요'의 작가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번 이 작품을 계기로 타 작품들에 대한 궁금증도 들었다.




시대적 배경이 가상의 조선시대를 토대로  영의정 가문의 딸인 용희가 흑단에게 가문이 멸문하게 되고 가까스로 살아남아 가문을 살리기 위해 흑단이 있다는 태잔사로 향하게 된다.





오로지 가문의 회생과 복수를 하고자 떠난 길이지만 여인의 몸으로 가기엔 무리, 남장으로 분한 용희는 그곳에서 세자 완을 만나게 되는데 마침 중국 통역이 필요하던 완에게 주지의 소개로 용희가 추천되면서 둘의 관계는 시작된다.




로맨스 전형을 다룬 패턴, 궁중 로맨스만이 지닌 시대적 배경을 통해 신분차이가 나는 두 남녀가 부딪치는 각 에피소드들은 자신이 아무리 남장을 했어도 어엿한 가문의 여식으로서 성장한 태도로 인해  숨길 수 없는 행동들, 당연히 세자를 비롯한 그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은 알고도 모른 척, 근 사실조차 모른 채 용희가 보인  행동이 사랑스럽기도 하고 웃긴 장면도 함께 들어있어 재미를 준다.








여기엔 서서히 용희에게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세자의 마음변화를 지켜보는 것도 쏠쏠하고 세자비 간택이라든가  흑막의 정체를  밝히는 데에 남은 이야기를 통해 두 사람의 감정선이 어떻게 이어질지, 순탄하지만은 않은 그들의 사랑 이야기가 유유히 흐르는 글로 인해 몰입감을 준다.




특히 둘만의 사랑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여건 속에  궁중 로맨스란 타이틀에 걸맞은 분위기를 간직한 작품이라  두 사람의 감정선에 빠지면서 읽게 되는데   애잔하면서도  짜릿한 감정선을 읽는 재미를 느껴볼 수 있다.




1. 2권에 대한 내용에 이어  다음  3.4권의 내용은 어떻게 전개될지, 두 남녀는 과연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결말을 빨리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2021년도에 인기를 끈 드라마도 생각나게 하는 작품, 이 작품 또한 드라마로  만나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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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너에게 겨울에 내가 갈게
닌겐 로쿠도 지음, 이유라 옮김 / 북폴리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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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10월 31일이 되면, 나는 너에게 이별의 말을 건넨다.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워크스문고상인 시리고 절절한 , 그러면서도 순수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로맨스 소설이다.



일본풍이라고 말하기엔 좀 그렇지만 제목에서부터 벌써 기존의 일본 작품들을 떠올릴 수 있는 제목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같은 대학 동아리에서 만난 미대생 유키와 문학과 학생 나스키와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내용은 동화 '잠자는 공주'에서 차용한 듯한 설정이다.



두 사람이 썸을 타다 갑자기 냉담함을 보인 유키, 이런 유키에 대한 행동으로 영문을 알 수 없었던 나쓰키의 실망감은  많은 상상을 하게 된다.



자신을 좋아하기는 했는지, 그저 즐기는 상대로만 생각했던 것인지 등... 일반 연인들의 썸을 그대로 보인 이들의 사랑행보는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변화한다.




실은 유키가 겨울 동안 그 어느 곳에도 자신의 흔적을 남기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희귀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며 이 병이 10월 말부터 잠이 들어 2월쯤 깨는 패턴인데 이것마저도 기상변화로 폭설이 오거나 겨울이 길어지면 기간이 늘어난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한다.



이에 가족들이 그녀에게 맞추어진 삶을 살기 시작하는 것을 본 나쓰키, 과연 그는 어떤 행보를 보일까?








지극히 일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사랑에 대한 의미를 보인 작품이란 생각이 든다.



서로 사랑하는 연인들 사이에서 닥친 불행들, 영화나 드라마, 작품 속에서 보인 한쪽의 희망적이지 않은 불치의 병을 갖고 있다는 설정은 익숙한 소재이기도 하지만 실제 저자가 겪은 경험담을 토대로 인생에 대한 시선들을 담아낸 것이라  아마도 작품을 써나가는 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하는 짐작을 해본다.




그런 점에서 순수한 사랑의 모습들을 보인 주인공들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두 사람을 응원하게 되고 비록 픽션이긴 하지만 역경을 이기고 행복한 미래를 바라는 마음이 들게 한다.




만일 실제로 잠자는 숲 속의 공주처럼 추운 계절에만 잠에 빠진다면, 역으로 이를 피해 따뜻한 계절이 있는 곳으로 잠시 피신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상상도 해보는, 나쓰키가 유키에 향한 진실된 사랑의 마음, 가족들의 희생을 그린 장면들도 인상 깊게 다가왔다.




한 시절에만 만날 수 있다는 제한적인 시간이 주어진 두 사람, 그들에겐  일분일초의 시간도 아까울 소중함에 대한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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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널목의 유령
다카노 가즈아키 지음, 박춘상 옮김 / 황금가지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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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계단] , [제노사이드]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반가워할  작가의 신작이다.



두 작품 모두 저마다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내 보인 작품으로 언제 신간이 나올까 내내 기다렸던 독자의 입장에서 이번 작품에서 보인 소재 또한 그만의 글로 조화를 이뤄냈다.



한때는 잘 나가던 일간지 사회부 기자였던 마쓰이.-


이제는 퇴직 후 연예계 기사를 다루는 계약직 기자로 잡지에 실릴 심령 특집에 관한 기사를 쓰기 의해 자료수집을 하던 중, 시모키타자와역 열차 건널목에서 찍힌 묘령의 여성 상반신 사진을 제보받는다.



실제 현장에 전문 기자와 함께 확인한 결과 합성이 아니란 사실과 그 역에서 1년 전 살인사건이 발생했음을 알게 되고 죽은 여인과 제보 사진의 여인이 동일 인물임을 느끼게 된다.




웃음을 짓되 자연스러운 웃음이 아닌 억지웃음을 연상케 하는 죽은 여인의 신원은 오리무중, 그저 화려한 밤 일에 종사하는 여인이란 사실과 살인범은 야쿠자였다는 것만 알뿐 제보 사진과 죽은 여인의 사진의 일치함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기자다운 촉각으로 사건의 진실에 접근한다.




과학이 발달하는 시대에 여전히 인간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미지의 영역들이 있다.



흔히 말하는 영매, 신이 내린 사람들, 이 소설에서 보인 심령을 토대로 살인사건에 다가서는 과정에서 마쓰이나 그 밖의 사람들이 느꼈던 그 오싹함은 정확히 무엇이었다고 말할 수 없는 신비로움을 드러낸다.



단순히 가족조차 없이 죽은 여인의 신원미상을 알기 위해 진실을 밝히려는 과정에서 마주친 거대한 흑막의 베일에   싸인 결과들을 마주했을 때는 과거나 현재에 이르면서도 가시질 않은 비열한 존재들의 참모습을 느낄 수밖에 없는 허탈감을 느끼게 한다.




여기에 불우한 삶의 끝에 희망이란 마음조차도 허락하지 않았던 여인의 죽음을 둘러싼 사건 내막을 파헤치는 마쓰이 개인이 느끼는 인생의 쓸쓸함,  심령소설이란 소재를 통해 인간의 영역에서 밝힐 수 없는 순간의 포착을 추리스릴러로 접목시켜 다룬 저자의 작품은 여전히 매력을 발산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녀의 존재에 대한 궁금증에 대해  시종 긴장감을 놓지 못하며 읽은 책, 기존 작품에서도 보인 사회파 성격의 내용을 생각해 본다면 이 작품에서 보인 죽은 자 신분인 피해자 입장에서는 여전히 그 고통이 미미하게 기억된다는 점, 가해자의 입장만 각인된다는 현실성 있는 비판을 다룬 내용이 여전히 존재함을 비판한 내용이란 생각이 들었다.




자칫 심령에 대해 다룬 소재가 지루할 수도 있음에도 느끼지 못하며  읽은 책, 또 다른 작품이 기다려진다.  





****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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