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스튜어트 밀 선집
존 스튜어트 밀 지음, 서병훈 옮김 / 책세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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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출간인 저자의 작품을 만나보게 되다니,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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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털리 부인의 연인 1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음, 최희섭 옮김 / 펭귄클래식코리아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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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에 대한 시대적인 흐름은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의견들을 통해 다루어지곤 한다.


그 당시의 저자가 의도한 대로 대중들이 수긍하는 면이 있는가 하면 전혀 다른 상반된 의견과 비난들 때문에 오히려 작품들 중에서 실제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기까지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경우도 많다.




외설 작품이란 비난을 받았던 작품들 중에 당연히 떠올리게 되는 것이 바로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란 작품이다.


외설이냐 순수한 창작의 작품으로 볼 것이냐에 대한 것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던 작품이기에 한 번쯤은 읽어봐야 할 작품, 이번에 출간된 펭귄클래식 에디션 레드 시리즈 속에 포함된 이 작품 외에도 사회적으로도 용인이 쉽지 않았던 당대 문학적인 내용들을 엄선해 출간된 시리즈인 만큼 모두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 고전 작품들이 많이 포함됐다.


그중에서 가장 핫한 책이라고 생각했던 이 작품을 먼저 만나본다.


 

클리퍼드와 결혼한 코니는 조신한 여인 그 자체로 남편이 전쟁의 사고로 하반신 불구가 되어버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여인이다.


결혼에 대한 의미와 부인으로서 갖추어야 할 지성과 인내심을 갖고 있던 그녀의 생활은 무미건조, 남편으로서 성불구가 되어버린 클리퍼드와의 단조로운 생활은 숲에서 홀로 오두막을 짓고 살고 있는 멜러즈를 만나면서부터 걷잡을 수 없는 감정으로 휩싸인다.


세상의 모든 일에서 벗어나고팠던 남자 멜러즈, 아픈 상처를 지닌 그가 다시는 여인과의 관계를 생각해보고 싶지 않다는 그 결심을 무너뜨리게 한 것은 코니, 바로 자신이 모시고 있는 주인의 아내였다.


서로가 서로에게 끌리면서도 아무런 감정을 드러내 놓지 못했던 두 사람은 그 둘의 감정 확인을 한 순간 바로 격정의  육체를 허락하게 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저자의 과감한 묘사가 당 시대에서는 보기 드문 표현 때문에 외설이란 지탄을 받게 되지 않았나 싶다.


하지만 전체적인 흐름에서 이 부분들이 바로 저자가 말하고 싶었던 부분을 대표하는 것이란  생각해본다.








기계화의 발달(광산에서 들려오는 소리)로 인한 인간들의 노동력의 노예화, 여기에 사회계급이란 신분에 의해 구분되는 제도들 사이에서 인간들만이 갖고 있는 순수한 욕망과 감정의 느낌을 대비시켜 당시 시대적인 모순을 지적해 보고자 했던 것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코니와 멜러즈의 관계는 고립된 오두막이란 곳(기계화로 대표되는 광산과 비교해 볼 때 자연의 장소)에서 결코 둘이 이루어질 수 없는 관계임을 알면서도 그렇기에 더욱 강하게 끌릴 수밖에  없었던 소통의 감정교환들을 보인 장소로 대표된다.





그것이  단지 인간 본성 안에 들어있는 욕망이란 이름으로 솔직하게 표현하는 곳일 뿐 아니라 이미 계급과 사회적인 이목을 모두 벗어버리고 오로지 두 남녀 간의 생생하게 살아있는 느낌을 공유할 수 있는 지상의 단 하나뿐임을 인식하게 한다.


더군다나 코니의 입장에서는 남편과 지내는 집(기계화를 대표)에서  오두막에 살고  있는 멜러즈를 만나러 가면서 점차 자연의 장소로 이동하는 듯한 느낌과 투박하지만 남성이 지닐 수 있는 모습을 지닌 멜러즈를 보면서 더욱 인간미를 알아가는 심리가 잘 드러난다.


 그런 반면 자신의 불구가 되어버린 신체와 함께 더 이상 아내의 만족을 충족시킬 수없었던 남편 클리퍼드의 입장에서 보면 두 사람의 불륜에 반하여 점점 기계화로  대변되는 듯한 상반된 모습을 보이는 것과 동시에 자신도 아내에게 해줄 수 있었을 부분들이 무산되는 아픔을 홀로 삭이며 정신적인 삶으로 위안을 삼은 인물이란 생각이 들게 했다.


어떻게 보면  세 사람 중 가장 불행한 사람은 클리퍼드란 인물로 생각될 만큼 연민의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등장인물이다.


따라서 누가 나쁘고 착하다는 한쪽에만 치우진 선과 악을 구별하는 것이 아닌 물질문명과 사회계급의 모순에 반하여 인간 본연의 인간미를 되찾기 위한  장치로 섹스란 것을 통해 가장 본성에 가깝고 친밀한 교류란 점을 두각 시켜 당시대의 비판을 그린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시대가 흐르면서 재조명해 달리 바라보는 시각들이 존재하는바,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읽은 이 작품은 시대를 앞서갔던 저자의 창작물이란 생각이 들었다.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지금의 빠른 시대에  난무하는 성문화와는 다른 차원의 이 작품을 통해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순수한 감정의 시간으로 빠져들어 읽은 책이다.





***** 출판사 도서제공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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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본 크리스마스 캐럴 - 1843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초판본 시리즈
찰스 디킨스 지음, 황금진 옮김 / 더스토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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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특정 종교를 믿거나 믿지 않거나 특별한 행사처럼 여겨지기도 하는 날 중에 한 부분이 바로 크리스마스가 아닌가 싶다.


매년 연례행사처럼 방송에서 보여주는 해당된 영화들의 홍수 속에 구두쇠, 서양의 수전노를 대표하는 주인공이라고 한다면 바로 스크루지 영감을 떠올리지 않을까?


바로 이런 점에서, 오늘은 특별한 날이니만큼 바로 받은 책을 그 자리에서 읽어버렸다.

어린 시절의 기억도 떠오르고 힘든 한 해의 마무리처럼 여겨지는 날들이 계속되는 가운데 스크루지 영감이 전해주는 따뜻한 이야기 속으로 풍덩~



1843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 디자인을 표지로 내세운 빨간색의 컬러감이 눈에 띄게 들어온다.(당시의  엽서도 정말 예쁘다)






셰익스피어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사람인 찰스 디킨스가 쓴 이 책의 내용은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이 자신의 친구이자 모든 것을 함께했던 친구 말리의 유령과 함께 하면서 자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보게 된다는, 정말 환상적인 이야기로 진행된다.




동양과 달리 서양에서 말하는 과거와 미래에 대한 근거를 주로 과학적인 면을 통해 많이 드러내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이 책은 동화적인 냄새를 물씬 풍기면서 독자들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한다.







현재의 삶을 중시해도 너무 중시한 나머지 인색한 삶을 살고 있던 스크루지 영감이 변하는 과정은 삶에 있어서 어떤 것을 놓치고 살아왔는지를 깨닫게 되는 감동적인 여운을 남기는 것은 물론이고 지금의 시대에서는 전혀 이상하지 않은 나눔과 베풂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냈다.









책 뒤편의 해설자 글을 통해 다른 작품들과는 다르게 이 작품이 서구인들의 인식 속에 크리스마스에 대한 생각 자체를 바꿨다는 사실,  찰스 디킨스가 염두에 두고 생각했던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이 작품을 통해 그려보고자 했다는 것이란 사실도 알게 됐다.


코로나로 인해서 올 한 해는 어렵고도 여전히 힘든 시기를 견뎌나가고 있다.

서로가 서로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이고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건네는 온정이 필요한 시기, 이 작품을 통해 다시 한번 크리스마스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본다.







***** 출판사 도서제공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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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실무에 힘을 주는 한글 2020 - 2007, 2010, 2014, 2016(NEO), 2018, 2020 모든 버전 활용 가능 회사실무에 힘을 주는 오피스 시리즈
김로사 지음 / 정보문화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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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블로그에서 하나둘씩 배워가는 학습효과를 이번에는 제대로 저자의 글로써 만나본다.


이미 여러 기관에서 쉽고도 알찬 정보를 통해 가르쳐 주고 있는 저자가 이번에는 블로그에 올린 글 외에  실무에서 오는 여러 가지 어려웠던 점들을 책을 통해 펴냄으로써 제대로 실천해본다.


문서에 관한 여러 가지 책들이 있지만 이 책의 버전은 한글의 최신 버전이다.

그동안 꾸준히 사용해온 한글 프로그램이 있다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생가하면 될 것 같고 목차를 살펴보더라도 누구라도 쉽게 접근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이미 컴퓨터가 없이는 생활에 지장이 크고 실제 업무면에서도 꼭 필요한 요소들을 접목시켜서 예제를 통한 활용의 기회를 보인 책이라 두려움 없이 사용할 수가 있게 했다.


왼쪽에는 설명, 오른쪽에는 오피스 활용 실무 그림들이 들어있어 차분하게 배울 수가 있게 되어 있고 실무에서 겪었던 어려웠던 점들을 쉽게 설명하고 배울 수 있게 되어있어 차분하게 할 수 있는 책이었다.








특히 요즘은 컴을 새로 구입하게 되면 기존에 지원했던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프로그램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겼다.

그런 점에서 한글 2020 버전은 엑셀의 수식이나 기존의 프로글램들이 수행했던 다양한 기능들을 커버할 수 있게 했단 점도 눈에 띄었고 간단한 문서 작성 외에도 실제 필요한 업무상의 문서 작성도 하나씩 따라 해 볼 수 있게 여러 가지 기능들을 보인 사례들이 도움을 준다.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에 맞게 출간된 한글 2020 버전, 특히 실무에 막강한 힘을 필요로 하는 독자들에겐 아주 안성맞춤인 책이란 생각이 든다.


실무 예제를 다운로드하여 책과 함께 천천히 익히다 보면 어느새 프로그램의 유용성에 한 발짝 다가서는 데에 도움이 되는 책, 최신 버전으로 보다 나은 한글 활용도를 이용하는 데에 좋을 실용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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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나 - 세르주 갱스부르와 제인 버킨, 그 사랑의 기억
베로니크 모르테뉴 지음, 이현희 옮김 / 을유문화사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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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계에서 페르소나라 불리는 사람들이 있다.

거장의 반열에 오르고 자신의 예술혼을 쏟아부었을 때,  표현의 극대치를 드러내 주는 사람들, 제목처럼 바로 다가서는 이들의 조합이야말로 이런 의미에 부합되는 사람들이 아닌가 싶다.


러시아 유대계인으로서 프랑스인, 영국인 여자가 만나서 하나의 트렌드를 이루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되는 이들의 이야기는 가십에서 벗어나 서로에게 어떤 영향들을 끼쳤는지를 알아보는 계기를 준다.



일명 '제인 버킨'백으로 알려진 실존 인물 제인 버킨과 세르쥬  갱스부르의 만남은 시기적절하고 이들이 가까워질 수밖에 없는 흐름을 만든 시기였다.


이미 이혼의 상처와 한 명의 딸을 둔 제인 버킨과 유부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함께 하면서 가까워진 둘의 불꽃이 일어난 상황은 세르쥬 또한 브리짓 바르도에게 차인 후였다는 상황이 맞물리면서 더욱 극적으로 흐른다.







어리고 풋풋한, 당시 시대의 아이콘처럼 여겨지던 제인 버킨을 일약 유명한 배우이자 가수로서 성장하기까지의 일면을 보면 세르쥬와의 결혼 생활과 두 사람 사이에 낳은 딸 샤를로뜨 갱스부르, 전 남편 소생이었던 딸까지 어디든 함께했다는 사실이다.


둘 사이에 오고 가는 수많은 시선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노래로 탄생하기까지, 이미 이 시대는 둘만의 사랑이야기가 그만큼 대중들에게 획기적이었다고도 할 수 있다.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두 사람의 결혼 생활, 지금은 고인이 된 세르쥬에 대한 이야기는 버킨의 입을 통해서, 자료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이 두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대중음악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 베로니크 모르테뉴의 글로 인해 살아난다.


무수히 많은 여인들과의 염문과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던 세르쥬, 예술적인 기질로 본다면 그의 열정적이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편승한 음악의 발전과 버킨에 대한 사랑은 이혼을 했음에도 여전히 그가 지향하고 있던 예술적인 흐름은 제인만큼 이해하고 표현했던 사람은 없었던 듯하다.








유행은 돌고 돈다는 말이 있듯 당시 제인이 들고 다녔던 바구니 가방이 요즘 집콕 모드로 변하면서 다시 유행하는 라탄을 소재로 한 가방이나 뜨개질로 만들어내는 소품들이 유행하듯이 그녀가 지내온 인생의 여정 속에 분명 세르쥬가 차지하고 있던 부분들은 기타 다른 남성들과의 인연과 비교해서도 결코 잊지 못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다음에서 발췌)




열정적인 사랑의 발자취, 그 둘이 남긴 흔적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절대적으로 필요로 했던 부분들을 보완해 최고의 커플로서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는 사실, 아마도 저 멀리에 있는 세르쥬도 이 부분만은 인정하고 있지 않을까?


두 사람의 만남과 이별을 통한 당시 유명 인사들의 이야기와 잊고 있었던 팝송들의 이야기들, 영화 뒷이야기들까지, 한 문장을 읽으면서 당시 유명인사들의 이야기를 찾아보고 읽는 과정을 거치면서 색다른 느낌을 전해준 책이었다.






**** 출판사 도서협찬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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