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즌우드 바이블
바버라 킹솔버 지음, 박아람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3년 2월
평점 :
품절


*****  스포일러/ 미리니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959년 침례교목사인 네이선 프라이스는 아내 올리애너와 15살의 레이첼, 영재로서 뛰어난 재능을 지닌 쌍둥이 리아와 한쪽 몸이 불편하고 발을 질질끌면서 말을 하지 못하지만 그녀 또한 영특함을 지닌 짝 에이다, 그리고 다섯 살의 막내 루스메이를 데리고 벨기에령 콩고의 킬랑가로 선교를 하거 떠난다.

 

미국의 베들레헴에 있을 때는 필요했던 물품들을 추리고 추려서 가져갔지만 막상 도착한 그 곳에선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이었으며, 사사건건 마을 추장의 타타 은두와 마찰을 빚는다.

 

 네이선의 독선적인 오로지 예수그리스도의 품 안에서만이 행복과 선의를 추구할 수있단 강한 종교적인 신념은 대대로 내려오는 아프리카 특유의 토착민속과 신앙에 대해 어느 정도의 타협을 통한 선교활동이 아닌 극단적인 정의에 불타오른 그의 신념은 아무도 말릴 수가 없는 행보를 보인다.

 

하루에 꼭 한 알씩 삼켜야하는 말라리아 약과 더불어서 아이들은 제 각각의 성격대로 아프리카 생활에 적응을 해 나가지만 아빠의 가정 내에서 아내와 딸들에 대한 무관심과 폭행을 두고도 아프리카의 끈적거리는 장마와 습기들과 함께 이 곳을 탈출하고 싶단 간절한 소망은 무용지물인 상태로 이어져나간다

 

 그러던 시간은 콩고가 벨기에 령으로 부터 독립을하게 되면서 초대 지도자로 뽑힌 사람을 두고 미국의 CIA의 개입과 아이젠하워의 지시로 지도자는 죽음을 맞게되고 빨리 이 곳을 탈출해야만 한다는 주위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네이선은 다음 후임자가 올 때까지 선교작업을 마무리한단 결심을 굳힌다.

 

 가족의 소망을 저버린 채 아프리카의 어느 뜨거운 밤, 루스메이는 독사 뱀에 물려죽게 되고 엄마는 이후 모든 것을 주위 사람들에게 물건을 나누어 준 채 딸들과 함께 남편을 두고 탈출을 결심하게 된다.

 

 하지만 희망의 탈출을 하는 여정 속에 리아가 병으로 눕게되고 차를 얻어타고 가는 과정에 엄마는 부득이 추장의 부인이 될 뻔한 큰 딸 레이첼은 자신들을 데려다 준 헬기 조종사 액셀과 함께 떠나게 허락할 수밖에 없고, 리아는 아빠의 설교를 통역해 준 아나톨의 간호가 끝나는 대로 만나기로, 에이다는 엄마의 손에 끌려 미국으로 돌아가게된다.

 

 레이첼은 남아공에서 불안한 액셀과의 결혼을 끝내고 또 다른 탈출을 하기 위해 남자들을 이용 , 결국엔 호텔을 이어받아 성공하는 미망인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시대는 격변기를 거치면서 콩고라는 대 아프리카의 넓은 땅은 콩고와 자이르, 일명 콩고 공화국으로 나뉘면서 리아는 자이르에서 아나톨과의 결혼을 통해서 네 아들들을 낳고 아나톨의 반체제라는 인사의 낙인이 찍히면서 감금과 투옥의 힘든 삶을 살아가지만 이마저도 아프리카가 갖는 또 하나의 숙명적인 삶이란 생각으로 살아간다.

 

 에이다 역시 엄마와 돌아온 후 대학에 진학, 자신의 불구였던 몸을 고치고 말을 하게됨으로써 또 다른 인생을 시작한다.

 

 아버지의 굽히지 않는 예수에 대한 사랑을 전도하는 데 포기하지 않았던 정의는 이 마을 저 마을을 돌아다니다 끝내 화형에 처하는 삶으로 마감을 한다.

 

 한 가족이 콩고라는 미지의 세계에 발을 딛음로써 그들의 인생 전체에 영향을 끼친 이 이야기는 일년 반 정도의 삶을 거쳐간 곳이라고는 하지만 결국엔 모든 사람들이 콩고에 묻혀있음을, 좀 더 정확히는 태고의 신천지인 원시의 시대를 벗어나지 못했음을 의미한다.

 

아버지 네이선은 모든 전우들이 죽은 가운데 의도하진 않았지만 홀로 살아남았고 그런 자책감은 끝내 예수가 인도하는 길에 들어섬으로서 자신의 속죄를 덜어내고자 몸부림치는 사람으로 각인이 된다.

 

운명은 우리 부친에게 당신의 남은 생으로 이 모든 목숨에 대해 보상하라는 벌을 내렸고 아버지는 빚을 용서하지 않는 하나님의 눈 아래서 필사적으로 가식을 떨며 남은 생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다. -p 502

 

전장에서 많은 전우들이 사망하는 가운데 자신의 딸들이 계속 태어나는 것 자체에 대해 아내 올리애너에게 비난의 말을 서슴치않는 독선적인 태도,(아 , 그럴것을 예상했으면 조심했어야지, 왜 아내 올리애너만의 잘못인가? 읽다가 화가 났다. ) 매를 드는 행동은 딸들에게도 존경받지 못하는 아버지로서의 인상을 심어줬고 이런 것은 딸들 중에서도 유난히 아버지의 뜻에 부합된 행동을 보인 리아마저 신의 대한 정의, 속죄, 구원에 대한 선명한 갈등과 갈림길을 만들게한다.

 

한 밤중에 습격한 밤 손님 개미 떼  출현은 삶에 대한 애착과 함께 에이다에겐 자신이 아닌 동생 루스메이를 먼저 선택한 엄마의 손길 때문에 가슴에 상처를 안고 살지만 루스가 죽은 이후의 모든 삶이  아프리카의 전 .후의 삶으로 나뉘어지듯이 에이다에겐 탈출의 시기가 바로 그러한 구원의 손길이 느껴진 삶으로 간주된다.

 

 리아도 아닌 자신을 선택한 엄마에 대한 의문은 엄마의 말 한마디로 기쁨을 느끼면서 그간의 맘  속에 안고 있었던 짐을 내려놓게되고, 아프리카인과의 사랑으로 자신이 먼저 선택한 아니톨과의  생활은 콩고에선 자신의 하얀 피부때문에 미국의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알 것이란 생각을하는 콩고인들 앞에서 난처함을, 미국에 가선 미국인들의 흑.백간의 사이에 태어난 자신의 아이들을 대하는 태도나 아나톨을 바라보는 태도, 그리고 콩고에서 나는 풀냄새와 아프리카만이 지니는 그 특유의 삶 냄새를 미국의 마트에선 전혀 생소한 냄새를 맡는데서 오는 이방인의 삶의 묘사 모습이 아주 가슴에 와 닿게한다.

 

 아버지 네이선은 설교때 말한다.

 

 "타타(콩고에서 남자들에게 붙이는 칭호) 그리스도는 뱅갈라" -

 

뱅갈라- 가장 귀중한 가장 거슬리는, 독나무란 뜻으로 불리는 이 말은 아버지의 뜻대로 하자면 그리스도는 미개한 아프리카인 너희들 함 족의 자손들로 태어난 너희들에게 가장 귀중하단 뜻이다.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면 될 것을 아버지의 억양은 마치 독나무란 뜻으로 이해되고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예수에 대한 진정한 구원의 삶을 이해하지 못한 채 저들만의 신으로 대립하게 된다.

 

 누가 우리 콩고에게 와서 자연이 주는 혜택외에 문명이라 불리는 이기의 혜택을 달라고 했던가?

 

천연 다이아몬드와 광물의 천연지인 땅하나를 가지고 저들의 이익에 부합한 인물을 지원하며, 콩고는 콩고인의 손에 의해 자립할 수있도록 도와줘야 할 강대국들이 저들의 손익계산서를 따지면서 그 안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개미의 한 목숨만도 못하게 처신하는 비판의 소리는 리아의 눈길과 체험, 그리고 그 안에 녹아드는 삶속에 너무나도 투명하게 그려지기에, 이 책은 비단 종교가 갖는 선의의 정의와 설교, 전도, 그리고 더불어서 인간이 인간에게 가해지는 문명이라 불리는 주춧돌에 대한 오해와 비판의 눈길을 던지고 물어본다.

 

방대한 600페이지가 약간 넘는 긴 이야기 속에 펼쳐지는 여인 5명의 삶을 투영하고 있는 콩고라는 아프리카의 현 시점을 다시 되짚어보게하는 이 책의 이야기는 여전히 그녀들의 삶 속에 살아있고 이미 그 곳에 발을 디뎠을 때 자신의 모든 것도 그 안에 수용이 되었음을 30여 년에 걸쳐서 보여주는 장대한 스케일의 여정이다.

 

 아버지가 이해할 수없었던 킬랑가 족장의 무리한 제안은 결국 그네들만의 민주적인 돌려서 말한 해결제시책이었음을 깨닫는 리아의 말엔 누가 문명인이고 야만인지를 생각해보게한다.

 

 오지의 땅에 선교라는 방법은 선구적인 그네들만이 해 온 방식이 아닌 토착민들의 삶과 절충함이 필요함을, 물론 일부다처제같은 것은 수용할 수없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세례를 해 주는 방식에 있어서 악어가 출몰하는 강가에서 극구해야만 한다는 네이선의 주장에 반해 아프리카가 처한 생태와 날씨를 고려한 일부 후퇴를 하되 절충안도 필요함을 느끼게 해 주는 작은 일련의 사건들도 작가는 섬세한 여성의 필치로 그려내 감동을 자아낸다.

 

 다양한 부족과 말들, 그리고 그 안에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간 레이첼, 억척스레 주위의 눈길에 영향받지 않고 자신이 먼저 선택한 남자 아나톨과 이상향을 꿈꾸며 살아가는 레이첼, 자신의 역경을 극복하고 아프리카의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를 하는 에이다, 죽은 루스메이를 아프리카에 묻고 돌아와 그녀에게 용서를 구하면서 엄마로서 한 시도 잊을 수 없는 삶을 살아가는 올리애너의 삶의 모습들이 모두 하나같이 빚이나는 천연의 보석같은 삶 모습을 보여주며 의도하진 않았지만 결국엔 모두 아프리카에 몸을 담고 살아가는 여인들의 삶 모습을 각 세대별로 각자의 처지에서 보여주는 일련의 나래이션을 연상케하는 파트별의 글들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선의와 정의로 뭉친, 종교가 전하는 좋은 말씀을 전달하려한 네이선의 의도는 바람직했으나 그 과정에서의 그릇된 시각으로 불러온 불행은 책 말미에 성경에 대한 같은 구절이나 상황이 다르게 해석이 될 수있는 여지를 남길 수밖에 없었던 점을 지적한 점에 아마도 이 소설을 읽게 될 같은 종교를 가진 독자라면, 깊은 생각을 더해보지 않을수가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성경의 말씀처럼 책 목록도 창세기, 출애굽기, ...이런 제목이 붙여져서 그런가, 책을 읽으면서 상황에 들어맞는 작가의 챕터 제목도 정말 와 닿고 우울하다가도 그 나름대로 자연을 이용하면서 살아가고, 노는 모습들의 장면 출현은 한 때의 찌뿌듯한 우기의 날씨를 잠시나마 잊고 소강상태의 맑은 날씨를 연상케 해 주는 맛이 있는 책이다.

 

 이미 1998년도에 출간이 되서 미국에선 학교에서 채택이 되어 있다던데, 영화로도 만들어진다면 각기 개성이 뚜렷한 네 자매간의 인생여정이 아름답게 그려질 것 같은 느낌이 확 오는 책이다.

 

 

***** 남아프리가공화국 .....남아프리카공화국...P530 밑에서 11줄 위, 오타가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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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또르 씨의 사랑 여행 열림원 꾸뻬 씨의 치유 여행 시리즈
프랑수아 를로르 지음, 베로니크 사바티에 그림, 이재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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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정신과 의사인 엑토르는 많은 환자를 대하면서 그들이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상황에서 오는 힘겨운 마음을 들어주는 동시에 그들의 마음을 좀 더 편안하게 해 줄 수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어느 날 그의 부인인 클라라가 근무하고 있는 제약회사의 책임자인 군테르로 부터 초대를 받고 간 자리에서 회사의 차원의 신약개발을 계획하고 있고 그 약을 개발하는 의사인 코어모렌교수에게 부탁을 했지만 약을 개발하던 와중에  종적이 묘연하단 말과 함께 그를 찾아봐 줄것을 부탁받는다.

 

친분이 있던터라서 수락을 한 엑토르는 군테르가 계획한 약인 상대방에게 빠져드는 묘약을 먹음으로써 자신들의 세계를 확장하려한다는 말에 수긍하긴 어려웠으나, 이내 곧 교수로부터 자신이 있는 캄보디아로 떠나게된다.

 

 그 곳에서 사업을 하고있는 장 마르셀이란 사람을 만나고 바일라란 캄보디아 여인과 같이 지내게되지만 부인인 클라라로부터 자신은 더 이상 엑토르를 사랑하고 있지 않는 것같다는 통보를 받고 괴로워한다. (클라라는 군테르와 사랑하는 사이임을 밝힌다.)

 

여기엔 상대방에 대한 감정과 자신이 느끼는 사랑이란 감정에서 오는 여러가지 감정들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엑토르는 하나씩  하나씩 사랑에 대한 메모를 해 나가기 시작한다.

 

중국 상하이를 거쳐서 다시 캄보디아로, 그리고 오지의 그나-도아족들이 사는 곳까지 오게 된 엑토르는 자신들을 뒤쫓는 군테르 일당과 격투를 벌이게되고 서로의 이해점을 찾은 뒤 엑토르는 바일라와 또 다른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그 동안 환자들을 대하면서 느낀 일들을 하나의 여행기 속에 사랑이란 감정이 주는 다양한 느낌들을 독자들에게 보여주는 책이다.

 

교수가 준 알약을 먹음으로써 바일라에게 사랑을 느끼는 과정에서(결국엔 가짜약임을 밝혀지지만) 클라라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포기하지 못하는 엑토르의 행동을 정신학적인 관찰면에서 그리움, 미움, 결핍, 질투, 죄의식, 분노, 자기비하를 거쳐 두려움에 이르는 과정이 한 편의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이 책은 나중에야 의사인 자신이 깨닫지 못했던 사랑이 주는 다른 밝은 면을 말해주는 승려의 말로써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깨닫는 것으로 끝나기에 엑토르가 교수가 발명해 낸 약이 든 트렁크를 버린 것 자체가 어쩌면 인간들에겐 하나의 선택권이 없어지지 않는, 인간만이 누릴 수있는 고유의 감정을 지속할 수있지 않았나 싶다.

 

양쪽 모두를 사랑하는 감정, 그렇지만 둘 중에 하나만을 선택해야하는 사랑이란 주제를 두고서 많은 사건들을 겪는 엑토르를 통해서 독자들은 그럼에도 사랑은 우리의 현실이 꿈으로 변하는 유일한 순간이다.라고 말해줬던 나이 든 정신과 의사 프앙수아의 말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 사랑의 밝은 면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요소 *****

 

1. 충만함(결핍의 이면), 사랑하는 사람 옆에 있을 때 느껴지는 소박한 행복, 사랑하는 사람이 웃고 잠지고 생각하는 걸 보면서 느끼는 안도감 , 서로 껴안고 있을 때 느끼는 더없는 기쁨

 

2. 사랑하는 사람에게 뭔가를 베풀 때의, 사랑하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서 자기도 행복하다고 느낄 때의 만족감(죄의식의 이면), 사랑하는 사람이 오직 나와 함께 있을 때만 행복하다고 느끼며, 그 (그녀)가 나의 삶에 새로운 빛을 던져주었듯이 나도 그(그녀)의 삶에 새로운 빛을 던져주었다고 생각할 때의 그 만족감(죄의시기의 이면)

 

3. 감사(분노의 이면), 내게 즐거움을 안겨준 데 대해, 나를 안심시켜주고 이해해주고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누어준 데 대해 그(그녀)에게 고마움을 표하는 것.

 

4.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자기 비하의 이면), 내가 나 자신임을 행복하게 느끼는 것(사랑받는 존재가 그냥 느끼게 되는,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므로, 사랑하는 사람이 나름대로의 장점과 약점을 지닌 나를 사랑하므로). 시련과 불운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의 비난과 세상의 냉혹함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의 자신감을 갖는 것(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 즉 사랑하는 사람의 사랑 덕분에)

 

5. 평정(두려움의 이면). 인생이라는 배가 언제 어느 때 무슨 불행을 당하든 사랑하는 사람은 늘 내 곁에 있을 것이라는 믿음. 시간의 시련과 질병.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만 내 곁에 있다면 동고동락하며 이 모든 걸 견뎌낼 수 있으리라.

 

참 좋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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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를 위한 심리상담
로버트 드 보드 지음, 고연수 옮김 / 교양인 / 2012년 12월
평점 :
절판


두꺼비 토드거 우울과 심한 슬픔에 빠져있는 것을 본 그의 친구인 두더지 몰과 물쥐 랫은 오소리 배저 아저씨와 함께 그가 예전의 허풍과 유머를 떨던 모습으로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 어느 날 신문 광고에 난 심리상담가 헤런의 문구를 보고 치료 받을 것을 권한다.

 

심리상담가 헤런과의 대화를 통한 총 10차례의 치료는 토드가 왜 그간 자신도 몰랐던 , 즉 화란 것을 낼 줄 몰랐던 자신에게 찾아 온 이 우울의 심리상태를 얘기 하는 과정에서 그는 어릴 적 아버지로부터 받은 마음의 상처를 알게되고 인간이 아이 자아 상태, 즉 의존적이고 자신의 뜻대로 이루길 바라는 행동의 의지가 없이 살아왔음을 알게된다.

 

이어서 토드는 헤런을 통해서 아이 자아 상태에서 부모 자아 상태를 거치고 비로소 온전한 한 어른으로서 성장해 가는 밑거름이 되는 어른 자아 상태로 변해감을 토드가 느끼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분노와 질투, 화를 내는 것, 내 안의 모든 것이 저절로 이뤄지는 것은 아님을, 내 자신을 사랑하고 끊임없이 질문과 대답을 유도함으로써 이 모든 힘든 과정을 겪어나가는 토드를 통해서 우리 인간들이 느끼게되는 다양한 삶의 활로, 그리고 결정과정에 필요한 자가적인 의지등을 스스로 결정하게되는 점을 동물이란 우화를 통해서 쉽게 접할 수가 있게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부모의 자아 상태를 나타낸 대목이다.

부모의 말과 행동이 우리 삶의 초기의 몇 년동안의 모습을 만든단 헤런의 말 속에서 내 자식으로서 하나의 인격체로 대했는가, 아님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뜻대로 움직여주길 바라지 않았는가에 대한 반성을 느끼게 되는 것에는 아마도 이 책을 접하는 부모들이라면 조금의 반성이 나오지 않을까도 싶다.

 

이 책은 케네스 그레이엄의 고換옴�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란 책의 연장선에 있다고 한다.

 

처음 이 책을 펴게되면 그레이엄의 책 내용이 간략하게 나오기 때문에 이 책을 미처 읽지 못한 독자의 편의를 생각한 점이 있기에 한층 심리학이란 것에 관심이 없거나 있던 사람들도 쉽게 다가갈 수있는 점이 두드러져 보인다.

 

 

 

“자기비판보다 더 혹독한 비판은 없습니다.

우리 자신보다 더 엄격한 재판관은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우리 자신에게 유죄 판결을 내리고 자신을 처벌한다는 말인가요?”

 

“그것도 아주 가혹하게요.

고문을 하고 극단적인 경우 사형 집행을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판결이 아주 가벼운 것이라 할지라도 평생을 안고 가는 종신형이라는 것이지요.”

 

- 헤런과 토드의 대화중에서

결국 불행도, 행복도 모두 내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임을 깨달은 토드가 자신의 미래에 대한 힘찬 포부와 계획을 말하고 주위의 친구들도 각기 다른 인생의 새 방향을 말하는 대목은 헤런과의 대화를 통해서만이 아닌 나 스스로가 나를 사랑해야함을, 그래서 역경과 감정의 모든 것을 다스림에 있어서 자중과 헤쳐나감을 조화를 이뤄나아갈 때 진정한 삶의 지향을 느낄 수가 있다는 교훈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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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머니의 모든 것
델핀 드 비강 지음, 권지현 옮김 / 문예중앙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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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의 장르엔 여러 분야가 있지만 작가 스스로가 직접 겪은 체험에서 나오는 자전적인 이야기만큼 가슴에 와 닿는 것도 없다.

 

이 소설은 프랑스의 여류작가가 엄마의 죽음을 겪으면서 왜 엄마는 그렇게 죽어야만 했을까? 란 것에 고심을 하다 집 안의 외삼촌과 이모, 그리고 엄마를 아는 주의의 사람들에게 협조를 구하면서 엄마가 모은 편지, 가족들이 보관하고 있던 자료들을 토대로 작가가 엄마의 삶을 돌아보는 형식을 지은 자전적 소설이다.

 

하지만 결정적인 것은 아들의 말 한마디.-

"할머니 말야, 말하자면 자살한거야?"

 

그렇다. 엄만 자살을 했고 연락이 닿지않아 엄마의 집에 들어간 시점이 사망한 지 5일이 지난 뒤였다.

 

얼굴보단 손이 더 푸르렀고,그 당시에도 자신은 그 현장에서 벗어날 수가 없었던 심정, 눈물조차 흘리지 못한 자신의 행동과 멍했던 기분등이 차분한 글로 독자들을  이끈다

 

엄마 뤼실은 아빠 조르주와 엄마 리안 사이에서 8남매중 세째로 태어났다.

뛰어난 외모로 인해서 어릴 적부터 모델을 했고, 다른 형제와는 다른 타인의 시선으로 남을 관찰하고 많은 말을 하지 않는 아이였다.

 

그러던 어느 날 남동생 앙토냉이 우물에 빠져 죽으면서 가족들은 침통에 빠졌고 곧 이어서 앙토냉과 같은 나이대의 엄마의 학대를 당하다 살던 장 마르크를 집 안의 식구로 맞이하게된다.

 

18살이던 때에 21살의 가브리엘을 만나서 집에서 독립을 하고싶었던 뤼실은 임신을 함에 따라서 결혼을 하게됬고 곧 이어서 작가 자신과 여동생 마농을 낳고 살게된다.

 

하지만 결혼생활은 이혼으로 끝을 내고 두 딸과 살게된 뤼실은 비서와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살지만 어느 날인가 부터 정신착란과 망상, 우울증, 손에 담배를 물고 마약에  빠져 정신병원과 약물 치료를 달고 살게된다.

 

그것도 잠시 자신과 동생이 더는 견딜수가 없다고 생각될 즈음에 작가는 아빠의 집에서 생활을 하게되고 시간을 두고 제한적인 엄마와의 만남을 이어나가는 생활을 지속하게된다.

 

 매번 기차 역에서 자신들을 기다리는 엄마의 모습엔 초조함과 어떻게하면 잘 지낼수가 있을까를 생각하는 엄마의 노력이 있었고 자신 또한 결혼과 아들을 낳고 기르면서 또 다른 생활에 적응해가지만 항상 불시에 닥치는 엄마의 저돌적인 행동에 맘을 졸이면서 때론 멀리서, 때론 격한 말로서 하루하루를 지내가는 삶을 지탱해나간다.

 

작가는 집안의 내력이라고 할 수있는 자살이란 것을 두고 아마도 엄마 또한 그러한 거대한 물결을 거스를수가 없었을 거란 생각을 한다.

 

남동생 앙토냉에 이은 마르크의 죽음, 다른 남동생 밀로의 자살, 그리고 항상 엄마 곁엔 남자들이 있었지만 든든한 버팀목이 될 만한 남자들을 만나지 못했던 인생의 종착점, 그 안에서도 한 남자의 자살까지 겪는 와중에 어린 시절 엄마의 아버지인 조르주로 부터 당한 강간이라고 표현할 글 대목에서 주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모두 합쳐진 결과물일 수밖에 없었음을 알게된다.

 

 다시 사회에 적응하기위해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하는 열정적인 할머니의 모습을 보였던 뤼실은 폐 암에 이은 췌장암까지 발견이 되는 그 와중에 생명의 삶의 끈을 스스로 놓게 되지만 오히려 이것이 그간 말해왔던 살아있을 때 죽길 바랬던 엄마의 뜻을 이해할 수있게 된 과정을 보여준다.

 

여기엔 가족이란 울타리 안에서 벌어진 누구나가 고민 한 가지쯤은 갖고있으며 다만 그것이 눈에 드러나 보이지 않을 뿐이라는 보편적인 생각 안에서 벌어진 뤼실의 가족이야기는 그래서 더욱 도드라져 보였는지는 모르겠다.

 

뤼실이 당한 잊을 수없는 근친상간이야기는 모든 사람들이 망상에 젖은 뤼실의 행동이라고 했을 때 쥐스틴 이모만은 그것이 사실일 수도 있을거란 말에 그간 뤼실이 겪은 마음의 상처는 누가 보듬어주기라도 했어야 하지 않았을까를 생각해보게한다.

 

엄마인 리안조차도 그 사실을 알고도 모른척 했는지, 정말 몰랐는지도 자세히 알려주진 않는 이 글 속엔 작가 자신이 딸이면서도 엄마인 위치에서 독특하게도 제 3인의 인물이 자신의 엄마를 바라보는 시선이기에 더욱 애틋하다.

 

한 가지는 확실했다. 치료가 끝나고 모든 것이 공허하고 힘들때 곁에 있어줘야했다. 바로 그때 나는 발을 뺀 것이다. -p407

 

작가 자신이 한 아이의 엄마이자 딸로서 다시 자신의 엄마를 대했던 태도나 말의 언쟁, 그리고  엄마의 죽은 자세를 묘사하는 장면에선 울컥한다.

 

한 뼘조차도 되지 않는 여리디여린  뒤를 돌리고 누운 자세의 엄마의 등을 처음 본 작가의 시선은 그래도 이 글을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냉철한 눈길을 요하게 만들고 자신 스스로가 고백하듯이 엄마와의 트러블로 인한 같은 동거생활를 포기해야했을 만큼 자식들을 힘들게 한 엄마에 대한 연민이 드러난다.

 

어른이 되었어도 내가 향해가는 고통에 준비가 더 잘되는 것은 아니구나.어렸을 그때보다 더 쉬운것도 아니구나. 자라서 나의 길을 걷고, 나의 삶을 가꾸고,내 가정을 만들었어도 소용이 없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쩔 수 없었다. 우리는 엄마의 자식이었다. 엄마의 고통을 우리가 외면할 수는 없었다. -P396

 

너무도 힘들었던 근 10여년이 넘는 세월을 온통 정신이상으로 붙들고 살아야만 했던 어여쁜 엄마의 모습 뒤안길은 그래서 삶을 끈을 놓음으로서 비로서 자유를 누리고자 했을까 하는 물음을 던지고 싶은 맘이 들게한다.

 

엄마와 딸의 관계는 흔히 말하는 가깝고도 먼 사이라고도 하지만 서양과 동양의 감정의 느낌이 다른 면도 있는터라서 작가가 홀로 룸메이트를 구하면서까지 엄마와 거리를 두고 싶어했던 그 일말의 사춘기와 청년기의 삶 묘사, 거식증이 걸려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서도 결국엔 엄마의 손이 필요하게 됨을 그려낸 담담한 과정을 엄마의 죽음을 두고서 비로소 엄마의 죽음을 이해할 수 있단 감정의 공유를 느끼게 해준다.

 

누구나 내 가족의 일부분이라도 드러내 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작가 또한 이러한 점을 염두에 두고 가족들에게 자신의 책이 나올 때 여러가지 점들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그것은 사실적인 관점을 놓고 봤을 때 다른 가족들의 시선과 생각이 작가 자신과 다를 수 있음을, 그래서 어긋날 수도 있는 감정의 골이 생길 수도 있음을 고려했을 때 , 그것 마저 넘어설만큼 간절히 엄마의 죽음의 이유에 대한 것을 쓰고자 했던 작가 자신의 사실적 이야기를 드러낸 점, 그 용기에 격려를 보내고 싶다.

 

결코 쉽지만은 않은 가정사의 불행(아버지의 폭행으로 인한 엄마와의 이혼, 엄마와 살다 아빠 집에 살게 된 경위, 엄마의 정신망각증에 이은 행동의 결과...)을 모두 내놓은 작가의  작업은 그 와중에 작가를 살게하고 지탱하게 해 준 것이 글쓰기였단 점이 인생의 , 글쎄 어떻게 보면 동전의 양면성이 아닐까도 싶다.

 

책을 덮고나니 다시금 나는 엄마의 속내를 알고는 있는지, 작은 말 하나에도 화를 내고 엄마의 행동이 잘못됨과 내 행동의 옳바름을 주장하는 사이에서의 갈등해소법은 부드럽게 했는지, 뤼실의 행동을 보니 한 번 태어난 인생 그렇게 자신의 삶을 쉽게 저버릴 수가 있는거야? 라고 말할 자신이 솔직히 없어졌다.

 

얼마나 괴롭고 힘들었으면 손을 놓아버렸을까? 그래서 작가는 비로소 엄마를 이해했다고 한 것이 아닐까?

 

엄마는 예순한 살에 노부인이 되기 전에 세상을 떠났다.

엄마는 바람대로 세상을 떠났다.

살아있을 때 죽었다.

이제 나는 엄마의 용기에 감탄할 수 있다. - P413

 

다시금 주위 내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 준 책이다.

아울러서 작가의 어머니인 뤼실에게도 저 세상에서 행복한 삶이 이어졌음 하는 맘도 들게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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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연애의 모든 것
이응준 지음 / 민음사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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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국당 의원이자 전직 판사 출신인 김수영과 진보 노동당의 대표인 미모의 노처녀 오소영은 서로 적대적인 당의 이론에 따라 달리 길을 걸어가고 있는 노총각, 노처녀의 국회의원들이다.

 

 대통령 출마선거차 유세중이던 차 사고로 졸지에 조카 보리를 떠 맡게 된 소영은 보리를 호적에 올리고 이모 아닌 엄마로서 같이 살아가던 중 국회법 통과의 여당 저지를 무마하기위해 달려나간 현장에서 김수영은 운전기사의 잘못된 장소착각으로, 오소영은 소영대로 돌진하다 소영이 던진 소화기에 수영이 머릴 맞게되면서 서로 원수지간이 되지만 어느 순간 뿅 가면서 둘은 거침없는 사랑 에 빠진다.

 

 헌데 문제는 이 둘 사이의 주위를 둘러싼 간극의 차이가 있단 점이다.

서로 달리 노선을 바라보는 주위의 당의 최고 우두머리서부터 달리 해석하는 보좌관들까지, 거기다 삼국지의 열렬한 팬인 보리의 납치까지 겹치면서 소영은 수영의 프러포즈를 거절하고 국회의원의 자리까지 내놓고 일반의 생활로 돌아간다.

 

 로맨스의 전형이라고 할 수있는 알콩달콩한 이야기만 들어있는 것이 아닌 점이 특색이다.

물론 배경이 한국의 여,야의 대립된 구도로 설정이 되어있는 국회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그럴 수도 있겠다 싶지만 조증에 걸린 전직 판사출신의 김수영이 오소영과의 대립과 만남, 거칠것 없이 사랑을 나누는 장면에서도 서로의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는 확연하다.

 

서로가 사랑하는 데  남의 눈치를 봐야만 하는 이 두 사람간의 처지, 그리고 보리가 느끼는 태양에 대한 사랑의 감정, 소영의 보좌관으로서 수영을 짝사랑 해오던 정윤희 동창생의 해바라기 사랑, 손 보좌관의 정윤희에 대한 짝사랑, 문 봉식 의원의 지위를 이용한 여 직원에 대한 희롱 등 여러 사람들의 사랑과 그릇된 인식을 갖고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보여줌으로써 한국의 정치형태를 비꼬아서 보여주는 일련성도 보인다.

 

 한 장면을 나타내기 위해서 여러 위인들의 사상, 철학적인 말, 그림에 이르기까지 읽다보면 작가의 독서 편력도 느낄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기존의 책과는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는 것 외엔 조금 지루함을 느끼게 하는 책이기도 했다.

 

본질적인 사랑이란 전제를 놓고 봤을 때 펼쳐지는 알콩달콩이란 표현의 로맨스를 기대했다면 일말 실망감이 있을 수도 있는 작품이지만 확실히 일관된 로맨스의 지향적인 면을 떠나서 새로운 면을 보였단 점에선 신선했다는 느낌이 든다.

 

다만 로맨스외에 작가가 품고있는 어떤 깊은 뜻의 정치일색을 표현하고자 했던 듯 각기 다른 당의 사람들이 전혀 어울리지 못할 것 같은 두 사람간의 사랑이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교, 김수영 아버지의 확실한 해답 앞에선 웃음이 절로 터져나온다.

 

간간이 픽픽 웃으면서 읽을 수있는 대화가 인상적이며, 수영의 사랑을 다시 찾아가는 소영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사랑한다는 것은 자신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삶을 사는 사람을 그 상태 그대로, 자신과의 반대의 감성을 가진 사람을 그 감성 그대로 기뻐하는 것이다. 사랑을 이용하여 두 사람의 차이를 메우거나 어느 한쪽을 움츠러들게 하는 게 아니라 두 사람 모두 있는 그대로 기뻐하는 것이 사랑이다’ - (p206) '

(하긴 위의 구절은 머리로는 이해가 되면서도 실제 사랑을 하다보면 서로 내 안으로 구속하려하는 맘이 생기니 문제가 발생하겠지만 말이다. )

 

드라마화 한다고 해서 읽은 책이라서 그런가 캐스팅이 된 신하균이 이 역에 딱이란 생각이 들었다.

여 주인공이 임수정에서 한혜진으로 교체됬다고도 하는 기사를 보고 과연 오소영의 역을 맛깔스럽게 할 수있을까도 싶었던 것은 소영이 가진 이미지 자체가 겉으론 무척 강해보이지만 내면엔 약한 심성을 가진 여인으로 나오기에 나는 엄지원이 연상이 됬었다.

 

일단 드라마는 원작에 가깝다고는 하나 워낙 손질을 봐서 전혀 다른 구성을 드러내는 것이 다반사라 이 원작이 주는 메세지를 드라마에선 어떤 색깔로 드러날 진 모르겠다.

 

한국 국회의원들의 모순과 대립, 그 안에서 서로가 협의해 겉으로 평화를 추구하는 제스추어 속에 그나마 양심있게 행동하는 김수영과 오소영이란 국회의원을 대두시킴으로서 어떤 드라마의 결실이이어질지도 궁금해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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