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즈 보르코시건 : 마일즈의 유혹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 5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지음, 김창규 옮김 / 씨앗을뿌리는사람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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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문학 소설은 미래의 문을 미리 가능하게 실현 시킬수도 있고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실제 소설이나 논문 중에서 이런 사례가 지금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볼 때 그저 허구의 이야기로 받아들일 순 없는 중요한 위치에 오른 장르라고 생각한다.
어릴 적에는 이런 SF의 모험이 가득한 책을 읽었던 적이 어느 순간 서서히 다른 분야에 관심이 쏠리게되다보니 예전의 관심에 비한다면 훨씬 읽는 종류 수가 많아지진 않았다.

 현대 SF 최고 작가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 27년에 걸쳐 완성!
SF 3대 문학상, 네뷸러상ㆍ휴고상ㆍ로커스상 수상작이란 현란한 문구가 우선 호기심을 이끈다. 도대체 마일즈란 인물이 등장하는 이 가상의 소설이 독자들에게 좋은 반향을 일으켰는지에 대해 우선 살펴보니 , 때는 지금의 20세기가 저물고도 한 참인 마일즈 보르코시건 시리즈의 시대적 배경이 지금으로부터 약 1,000년 후인 30세기이다

전체적인 시리즈가 아직 번역 출판이 안된 상태에서 몇 권만 나온지라 이 책을 처음 접한 독자라면 우선 이 내용부터가 조금 신선할 수도 있겠고 좀 혼동이 올 수도 있겠다 싶은 것이 전 편에 나오는 마일즈가 사는 세계인 , 행성 이름이 바라야란 곳은 어떤 곳이며 마일즈가 탄생하게된 경위, 이 책에서 나오는  강대국인 세라간다 제국에 이르는 묘사들이 연결이 되어 있기에 조금은 답답함을 가지고 읽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 나오는 주된 내용중에서 우선 마일즈의 탄생은 어머니가 임신 당시 사고로 인해서 뼈가 잘 부러지는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인물이다. 그렇기에 남들보다 특출난 외모와 키 작은 외모, 다리에 보조기구를 붙이거나 그에 상응하는 장화를 신고서 다녀야하지만 능력만은 탁월함을 지닌, 그러면서도 여전히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살 수가 없는 인물로 나온다.

이야기는 사촌인 이반과 함께 바라야 제국을 대표해 세타간다 행성의 황태후 장례식에 외교 특사로 파견디면서 시작된다.

여러 행성들이 존재하고 있던 상황의 설정상 우주선을 도킹해 세라간다 정착지에 우주선을 옮기려던 순간, 정체모를 괴한(?)이 우주선에 뛰어들게 되고 괴한이 도망 간 사이 그가 남기고 간 마취 총과 이상하게 생긴 막대를 갖게된다.

이후 장례식에 참석하던 그 자리에 어제 보던 그 괴한의 시체가 발견이 되고 그 막대가 가지고 있는 의미와 그 실제 주인이 누군지에 대한 추적이 시작되면서 마일즈의 모험과 추리능력, 타협과 자신의 위기응변을 토대로 사건의 해결을 풀어나가기에 애를
쓰는 과정이 담겨있다.

마일즈는 한 순간에 이 막대의 비밀을 쥐고 있는 세라간다 제국의 유전자 은행인 별 보호소의 유전학자를 관리하고 있는 호트 족 여인인 리안 덱티아르를 한 순간에 반하게 되고 이런 마음의 심경은 곧바로 자신이 속한 바라야를 위기에서 빠져 나오게 함과 도시에 그녀를 사랑하게 됨으로써 본질적으론 자신의 사랑을 나타내보이고자하는 야망에서 행한 행동으로 표출이 되어진다.

우주공간을 배경으로 가상의 미래를 토대로 이뤄지는 이런 이야기들은 자칫하면 지루하게 , 소위 말하는 남성들만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로 흐르기 쉬운데, 이 책은 그런 점에서 이런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
인간 특유의 자신들의 유전만를 그대로 보존하고 지속하려는 야심찬 계획이 미래의 나라에서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있고, 그런 와중에 인간들이 겪는 계급차별적인 모습,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악의 행동을 하는 무리들까지, 누가 범인인지를 쉽게 드러내놓지 않는 흐름, 그리고 눈에 보이되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놓지 않게 하는 둥근 형태의 원 모양들은 상상의 나래를 한 없이 부풀리게 만든다.

주인공 설정만 해도 흔히 말하는 완벽주의자가 아닌 뭔가 허술하고 부족한 이면에 그것을 끊임없이 단련하고 이끌어 감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실력으로 나타내보이는 마일즈란 인물에 호감이 가게 한 작가의 상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호트족 여인에 대한 미모에 이끌려 자신을 그런 유혹에 이끌려 가게해 결국 사건에 발을 들여놓게 되고 해결하는 과정이 명탐정의 면모를 보이게 하는 한편 다른 시리즈들을 먼저 구독하고 읽었다면 훨씬 재밌게 읽게 되리란 것을 믿어 의심치 않게 된다.

독립적을 읽어도 무방하지만 마일즈가 말하는 태도나 행동, 그리고 아직도 무한한 우주의 세게 그 어딘가에 이런 행성이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는 독자들에겐 아주 제격인 SF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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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카페의 노래
카슨 매컬러스 지음, 장영희 옮김 / 열림원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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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 주의 어느 작고 쓸쓸한 마을에, 아버지의 사료가게를 물려받아 운영하는 미스 어밀리어 에번스가 있다. 어밀리어는 사팔뜨기이며 180센티 장신으로 건장하고, 웬만한 남자 이상으로 힘이 세다. 그녀는 모두에게 인색하며,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는 순간은 오로지 '그들을 이용해서 돈을 벌 때' 뿐이다.


그런 그녀에겐 오로지 이런 위의 행동 외엔 그 어떤 생활의 변화없이 마을에서도 동떨어진 교류자체가 없는, 있다면 소송을 통해 이득을 쟁취하는 데에 재미를 붙인 여자라고나 할까?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엄마와 이복자매간으로 그 자신이 어밀리어와 사촌관계란 주장을 한 사내가 마을에 들어오니, 그의 이름은 라이언먼-

꼽추에다 폐병까지 앓고 있지만 그에겐 남다른 재주가 있었으니, 바로 아무런 꺼리낌 없이 누구에게나 어울릴 만한 친근감과 유머감각, 그리고 거기에다가 이간질의 명수라는 별명을 붙여줄 만큼 마을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된다.


이후 어말리어에게 변화가 생기니, 바로 철저하게 외롭고 고립된 자신의 은둔처라 할 자신의 집을 라이먼의 요청대로 카페로 개조한 것이었다.

그녀의 솜씨로 치자면 술 맛을 내게하는 데에는 따를 자가 없었을만큼의 기막힌 손재주가 있는터라 바로 이 곳은 마을 안에서 오로지 , 유일한 삶의 마실장소요, 서로의 소식과 춤과 노래가 깃든 활기로 넘쳐흐는다.


여기엔 바로 어말리어가 라이먼을 사랑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었고 , 이 카페는 사실 마을사람들이 느끼던 그 어떤 감정들을 치유해주는 곳이자 위로의 장소가 되었다.


그러나 인간의 삶에는 아무런 값도 매겨져 있지 않다. 삶은 우리에게 공짜로 주어졌고, 값을 치르지 않고 얻어진 것이다. 그러면 삶의 가격은 얼마일까? 주위를 둘러보면, 때때로 삶이란 전혀 가치 없거나 있다고 해도 아주 미미한 것처럼 보일 때가 있다.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해도 내가 처한 상황이 나아지지 않으면, 영혼 깊숙한 곳에서부터 나 자신이 결국 가치 없는 인간이라는 자괴감이 밀려오지 않는가.......


카페에 앉아있는 동안만은 단 몇 시간이라도 마음 속 깊이 자리 잡고 있는, 이 세상에 자신이 가치 없는 존재라는 쓰라린 생각을 조금은 떨쳐버릴 수 있었다. -p 105~106


이런 행복한 삶이 근 4년 동안 지속이 되는 가운데, 단지 열흘 만의 결혼생활로 끝장이 나버린 어말리어의 전 남편이자 성격파탄자인 마빈메이시가 감옥에서 가석방 상태로 마을에 오면서 행복은 깨진다.


바로 첫 눈에 라이먼은 마빈을 사랑하게되고 냉정하게 자신을 거들떠보지도 않는 그에게 맹목적으로 매달리는 라이먼을 바라보는 어말리아는 보통 때의 거칠고 거침없는 힘센 여장부가 아닌 어쩔 수없이 마빈을 받아들이게 되는, 삼각관계이자 이상한 동거의 생활로 들어가기까지 한다.


저자의 작품으로는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이란 영화를 통해서였다.

어렸을 적에 보던 희미한 기억 속에서도 참 이상한 분위기의 다섯 명 정도의 주인공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작가의 삶 자체가 결코 평범하지는 않았던 삶을 살았던 것을 볼 때 아마도 작품 속에 투영이 되는 주인공들의 선정도 영향을 끼쳤단 생각을 한다.


위의 어말리아나 라이먼, 마빈은 모두 정상인들이 볼 때 이상한 사람들로 속한다.


여자지만 힘만은 남자못지 않고 첫 결혼 첫 날부터 왜 마빈에게 그렇게 행동하고 헤어지고 쫓아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없이 한 순간 그녀를 사랑해 자신의 사악한 성격을 고쳐가며 결혼했던 마빈까지 다시 감옥게 가게 만들고, 이어 등이 굽은 꼽추이자 병까지 앓고있는 라이먼을 사랑하게 되는 사랑의 감정이 보통의 상식으론 이해를 하기 어렵다.


라이먼은 그런 어말리아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이용해 카페를 만들게한 재주가 비상하고, 같은 동성인 마빈에 대한 맹목적인 사랑을 드러내보이는 형태, 이런 라이먼에 대한 끊을 수없는 사랑의 해바라기로 변해버린 어말리아, 이 둘의 관계에 끼어들어 또 다른 혼돈의 사랑을 이용하는 마빈까지, 누가 사랑을 받고 사랑을 주게되는지에 대한 인간의 복잡한 인간의 마음을 슬프게 그려내고 있다.


마빈과 어말리어의 대결 장면은 흡사 블랙유머처럼 느껴지는 것도 바로 이런 감정을 느끼면서 읽게 되기에 더욱 그러할 지 모르겠다.


자신의 한 때나마 진실된 사랑을 주었다고 생각한 어말리아의 그런 심정은 라이먼과 마빈이 모든 것을 망쳐 놓은 채 떠나버림을써 다시 3년간을 라이먼을 기다리다 결국 자신의 집을 판자로 둘러치고 세상에 드러내지 않는 은둔의 생활로 돌아가게하기까지한 그녀의 안타까운 사랑의 이야기는 번역자인 故 장영희 교수가  “아주 이상하고 기이한 사람도 누군가의 마음에 사랑을 불지를 수 있다. 선한 사람이 폭력적이면서도 천한 사랑을 자극할 수 있고, 의미 없는 말만 지껄이는 미치광이도 누군가의 영혼 속에 부드럽고 순수한 목가를 깨울지도 모른다.” -p5  했던 작가의 말을 인용한 부분이 가슴에 와 닿는다.


결코 누가 누구의 이상적인 사랑의 완성형태의 견본이라고 결정 내릴 수 없고 이런 의미로 본다면 어밀리아의 사랑이야말로 혼자만의 사랑이었고, 그럼으로써 고통과 분노, 치열함, 환희를 모두 동반한 사랑의 형태임을 알 수가 있다.



쓸쓸하고 비가(悲歌)적인 사랑이요, 한 인간이 겪는 내적인 면에 드리워진 사랑으로 인해 겪는 여러가지 감동들이 메마른 조지아주를 배경으로 그리고 있는 이 슬픈 카페의 노래야 말로 사랑의 주체자와 받는자에 대한, 진정한 사랑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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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에서 밀리지 않는 힘, 삼국지 권력술 - 상대를 꿰뚫어 시대를 거머쥔 《삼국지》 인물들의 핵심 전략! Wisdom Classic 12
오치규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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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고전인 '삼국지'는 얘기 거리가 정말로 많다.

코에 걸면 코걸이요, 귀에 걸면 귀걸이란 말이 어울릴 듯한 이 책은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시대에 맞게 연구를 하면 할 수록 무한한 화수분 같은 책이란 생각이 든다.

 

수호지와는 또다른 영웅들이 혼잡하게 뒤섞여 있던 시대를 통일하기위한  전술들은 한 번만 읽고 넘기기에는 여전히 무언가 제대로 채워졌다는 느낌을 받을 수없게 만든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조조, 유비, 손권, 그리고 도원결의를 한 장비, 관우를 비롯해 사마의, 제갈량, 동탁, 여포,초선, 할 것 없이 모든 인물들을 통해 지금의 우리모습을 되돌아 볼 수있고 이들을 통해 새삼 다시 '권력'이란 것에 촛점이 모아질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된다.

 

선거철이 되면 누구나 투표권을 가진 국민들의  인심과 환심을 사기위해 이미지 메이킹이나 자신의 정치소신을 펼치게 되고 이에 걸맞는 행보를 하는 과정을 생각한다면, 삼국지에 나오는  세 사람의 권력을 잡기 위한 행보라든가 이를 관철시키기 위해선 내 자신과 내 주위의 사람들 등용서부터 어떻게 사람을 믿고 이용할 줄 알아야하며 어떤 전술을 써야 하느냐에 따라 권력의 의지를 표명할 수있게 된다는 흐름들이 삼국지를 통해 쉽게 설명을 해 준다.

 

 

명분과 인재가 있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할 능력이 있다면 권력은 얻은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P 101

 

어떤 일들이 벌어지더라도 큰 줄기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조조는 사람을 뽑을 때 '실력'이라는 대체를 줄곧 고수했고 인격적인 결함이나 과거의 행적은 불문에 붙여 큰일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P 144

 

 

권력-

누구나, 특히 남성들인 경우엔 더욱 관심이 가는 분야이고, 자신이 갖고자 하는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해서 조조, 유비, 손권으로 대표되는 세 주인공들의 전철을 들여다 보노라면 권력의 장엔 늑대와 늑대가 서로의 이익과 반목, 배신과 신의가 난무하며 이런 틈바구니 속에서 모략과 지략, 미인계를 동원해 자신의 원하고 이루고자 하는 바를 획득해 나가는 과정들이 다시 삼국지에 빠져들게 한다.

 

주도권을 쥐기 위해 가장 필요한 두 가지는 "사람과 명분”이라고 말한다. 《삼국지》 인물들은 ‘사람’과 ‘명분’을 바탕으로 과감한 결단을 내릴 때와 인내와 관용을 베풀어야 할 때를 정확히 구분했다. 이러한 인물들의 통찰을 통해 독자들은 늘 급변하는 권력투쟁의 장에서 편협하고 조급한 판단을 자제하고 온전한 판단으로 과오를 범하지 않는 법을 터득할 수 있다.

조조의 경우엔 가차없는 냉철함 속에 배신의 싹들을 죽여버리는 행동의 일면에 나를 저버리고 모든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서 정책의 결정을 이룬다는 장점을 지닌 사람이다. 그런 그에게 있어서 권력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고, 유비의 경우엔 인화란 정책을 펴면서 결코 자신의 권력욕을 서슴없이 드러내놓지 않되 주위의 권유에 못이겨 할 수없이 대업을 이어받은 것처럼 왕위를 이어받는 권력욕의 행동을 내보이는 것을 볼 때 비록 세 사람의 행동과 가치관에선 서로가 서로를 배격하고 쟁취하는 과정에서 있었다 할지라도 권력이 주는 그 힘의 매력은 모두가 탐을 내는 한 인간의 전형적인 본심을 드러내보이고 있다.

 

서로 먹고 먹히는 약육강식이 난무하는 사회에서는 이전투구(泥田鬪狗)도 마다하지 않아야 본인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다는  저자의 말엔  이를 ‘권력의지’라 명명한다. 권력의지가 뚜렷해야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냉혹한 현실은 중국의 삼국시대와 오늘날이 다르지 않다

 

이 책을 들여다보면 오늘 날의 권력을 쥔 자의 행동과 말엔 그 만큼의 왕관의 무게를 책임있게 지녀야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과거나 현재, 미래에 이르기까지 내가 이루고자 하는 결정적인 순간에있어서 권력자로서의 조심성, 그리고 자신의 뜻을 보좌하고 같이 이끌어 줄 수있는 보좌관 내지 뜻 맞는 참모가 필요함을, 권력을 쥔 자로서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해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에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는 부분들이 많다.

 

삼국을 통일하게 된 조조가 어떻게 행동하며 권력을 쥐게 됬는지, 사사로운 형제애에 이끌려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죽게 된 유비의 경우가 어떤지를 통해 권력은 그 만큼의 보답이, 때로는 처절히 비참해 질 수있는 양면의 칼날을 쥐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인류가 사라지지 않는 한, 정치라는 권력의 실체가 사라지지 않는 한,  권력을 쥐기 위한 힘겨루기는, 비단 정치 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영원히 없어지지 않은 화두이기에 삼국지를 통해서 좀 더 우리시대에 맞는 서로의 공존과 화합을 위한 장을 열기 위한 권력의 장으로 가는 좋은 길로 이용한다면 좋겠단 생각을 해 본다. (쉽게 이루기는 어렵지만 말이다. )

 

 

P 184

서대원 선생은 [주역강의]에서 권력투쟁인 정치의 어려움을 이렇게 말합니다.

 

정치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정치인의 삶은 일반인들의 그것과는 사뭇 다른 것이어서 ,이를 좋아하거나 극복할 수 있는 사람만이 정치인으로 성공할 수 있다. 무엇이 어떻게 다른가, 나쁘게 표현하면 술수와 야합, 음모와 배신이 판을 치는 동네가 바로 정치판이고, 여기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람만이 정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주역]의 가르침이다. 다른 사람 앞에서는 크게 부르짖고 울지만, 뒤에 가서는 웃는 사람이 정치인이다. 이런 이중적인 모습, 이율배반에 익숙해야 정치판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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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 더 깊고 강한, 아름다운 당신을 위한 마음의 당부
김미라 지음 / 쌤앤파커스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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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소통의 매개로 스마트 폰이 주 대세를 이루고 편지는 이멜이나 통화를 통해서, 아니면 같은 부서 안에서조차도 쪽지로 주고받거나 메신저로 이용하는 경우가 대반사다.

 

문명의 혜택을 한껏 누리고 사는 우리지만 가끔은, 아주 가끔은 한 템포 쉬어가줘야하는 것에 대한 필요를  느낄 때가 있다.

 

학창시절엔 지금보다 훨씬 라디오를 끼고 살았다.

공부하기 전이나 공부하다가 시간에 맞춰서 라디오를 틀던 때는 지금의 TV가 주는 화려한 영상미를 보는 현혹된 눈 호사스러움이 있는 반면, 라디오는 오로지 목소리에 의지해 전국의 많은 청취자들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같고, 곁에서 오로지 나만 바라보며 얘기를 나누는 DJ가 있다는 착각을 느낄 만큼의 푹 빠지던 때가 생각난다.

 

라디오의 특성상 보내온 사연들이 이제는 점차 이멜이나 실시간 문자와 스마트 폰으로 즉석에서 이뤄지는 대세를 따르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아직도 학창시절 곁에 라디오를 듣고 사연을 보내던 친척 오빠, 언니들이 생각난다.

 

간략한 엽서라는 매개체는 빨라야 하루 건너서 건네받기 쉽고 그나마 채택이 된다면 방송에 나왔단 기쁨과 함께 소정의 상품을 기다리는 두근거림을 선사한다.

 

그 와중에 짧은 첫 멘트에 이어서 나긋한 DJ의 음성이 전해주는 간략하지만 긴 여운을 남기는 글들은 아마도 구성작가의 글들이 많지 않나 싶다.

 

방송에서도 구성작가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요즘에, 특히 세상의 모든 음악’ ‘당신의 밤과 음악’ ‘별에 빛나는 밤에’의 작가가   30년간을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써왔다는 저자의 노고가 차곡차곡 쌓였다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의 이 글 모음집은 메모지가 정말 많이 필요한 책이다.

 

 

아니, 서둘러서 전화기에 메모를 해 두고 읽기는 하지만 여전히 책을 통째로 집어넣어야 직성이 풀릴 듯한 글 문구들이 현란한 수사가 필요없는 , 말 그대로의 삶을 사랑하고 살아오면서 터득한 작은 깨달음의 진솔함이 마른가지에 물을 흠뻑 마셔 재충전 할 수있는 기운을 얻게 해 줄 수있는 글들로 가득하다.

 

 

젊은 청춘들이 방황하는 고민이나 인생의 황혼을 지나가는 부모님을 보면서, 동창들의 모임에서 느끼는 인생을 바라보는 또 다른 관점들, 다름과 틀림의 차이과 인정을 하고 바라보는 연인과의 사랑과 이별, 그리고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묻어 나오는 관계의 정리와 중요성들이 따뜻한 미소를 짓게 만든다.

 

 

 

 때론 독한 독설로서 독자들의 정신을 바짝 차리게 하는 책들이 있는가 하면 , 이 책처럼 있는 그대로의 내 삶의 방향과 관계들, 그리고 삶에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있는 작은 소망들을 적어보게 하는 글들로 가득 차 있다.

 

전통 음식의 장인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방송에 나온 것을 보면 몇 년 묵은 묵은지와 된장, 고추장을 담가 놓은 독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한국 특유의 발효음식의 첫 발걸음인 장 맛과 김치의 시큼털털한 묵은지가 내뿜는 곰삭은 맛은 갓 버무려낸 겉절이와는 또 다른 푸르른 싱싱함은 없어도 먹으면 먹을수록 그 깊은 맛에 흠뻑 빠져 젓가락이 가게 만드는 신기한 마법의 힘을 지니고 있다.

 

손 맛의 힘도 무시할 순 없겠으나, 이런 저력의 힘은 아마도 세월이란 힘이 인간의 손 맛에 어우러져 같이 혼연의 힘을 발휘하게 했을 때 그 최고치가 탄생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하루도 빼놓지 않고 글을 쓴다는 것도 만만치 않은 나와의 싸움이고 방송에 내보내는 글이기에 더욱 조심스럽고 생각과 사물을 대하는 태도가 일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당장 달려가 내 고민과 다소나마 위안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 곳곳에 들 만큼 저자의 글은 한없는 따스함을 지니고 있다.

 

 

**** 오해는 잘게 다져 이해와 버무리고, 실수는 굳이 넣지 않아도 되는 통깨처럼 다룰 것.
고통은 편식하고, 행복은 가끔 과식할 것을 허락함.
슬픔이면서 기쁨인 연애는 초콜릿처럼 아껴 먹을 것.

고통은 10개월 무이자 할부를 활용하고, 감동은 일시불로 구입할 것. 호기심은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서라도 마음껏 소비하고, 열정은 신용대출을 권함.
은혜는 대출이자처럼 꼬박꼬박 상환하고, 추억은 이자로 따라오니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리움은 끝끝내 해지하지 말 것.
사랑은 30년 만기 국채를, 신뢰는 선물투자를, 의심은 단기 매도를 권하며, 평화는 종신보험으로 가입할 것.

변덕스러움은 애널리스트가 분석하듯 꼼꼼하게 다루고, 아픔은 실손보험으로 처리하고, 우정은 연금처럼 납입하며, 행복은 언제든 입출금이 가능한 통장에 넣어둘 것을 권함.
-<마음 사용 설명서>****

 

 같은 사물과 현상을 바라보되, 다르게 생각할 수있는 그 재능도 부럽고, 책을 통해서 제각각의 나이대에 따른 공감들을 두루두루 같이 호흡을 할 수있는 책이어서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다.

 

아직은 책 제목처럼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에 해당할 수있을 만큼의 인생의 체험을 많이 하지 않았기에 타인이 내게 이런 질문을 해 온다면 몹시도 고민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그러기에 저자의 말처럼 인생은 서툰것이고, 서툰 것 속에 자신을 인정하고 둘러봄으로써 작은 행복이나마 전해 줄 수있는 작은 소망을 바라게되지 않을까도 싶다.

 

 

 

 때론 가까이 있음으로해서 소중함을 몰랐던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그리고 직장동료와 나와 관계를 맺고 있는 모든 주위 사람들에게 오늘은 힘껏 스~마~일~

 

 

 

연일 좋지 않은 소식에 마음이 많이 아픈 날들이다.

잠시나마 마음의 위안을 삼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책인 만큼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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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미나의 기적 - 잃어버린 아이
마틴 식스미스 지음, 원은주.이지영 옮김 / 미르북컴퍼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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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생은 각본 없는 드라마라고 하는 말이 있다.

 인간의 역사에서, 특히 여성들이 겪는 고통들이 때로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주위의 환경에 따라 어쩔 수없는 시대의 흐름과 제약때문에 그런 일들을 겪고 살았던 사람들의 인터뷰나 다큐멘타리를 보게되면 더욱 그렇다.

 

저자인 마틴은 2004 년 신년 파티에서 자신의 친구이야기라면서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진실을 찾아줄 것을 제안 받으면서 이 진짜같지도 않던 실제의 이야기 속으로 자신이 끌려들어가게 된다.

 

영국 공무원인 의뢰인은 그녀의 어머니인 필로미나 리가 크리스마스 날, 50년 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을 알아봐 달라는 것-

 

1952년 7월5일 아일랜드, 티피레리 카운티, 로스크리, 숀 로스 수녀원에서 18살의 필로미나는 죽음을 무릅쓰고 남자아이를 출산한다.

 

아이의  아버지는 우체국에 다닌다고 했던 청년- 마을 축제 때 만나서 임신을 하게됬고 이모의 강요에 못이겨 그와의 만남을 갖지 못한 채 가족들의 손에 이끌려 수녀원에 들어오게 된 것이다.

 

당시의 아일랜드는 정통적인 보수성향이 강한 로마카톨릭이고  이런 시대의 흐름은 결혼하지 못한 미혼모가 세상에서 그리 너그럽게 살아갈 수없는, 가족들조차한테서도 버림받은 신세로 전락하는 시대였다.

 

 수녀원에서 아이를 출산하고 세탁일을 하면서 단 1시간만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들의 아이들을 보는 것을 낙으로 삼던 그 어린 소녀들은 제각기의 사연을 감추고 실제의 이름도 쓰지 못한 채 3년간의 생활을 마치면 세상 밖으로 내던져진 시대였다.

 

필로미나, 그 안에선 마르셀라로 불리던 그녀는 어느 날 바버라 수녀원장으로부터 아이의 입양에 대한 강제적인 위협과 종교적을 타락했단 두려움에 떨며 입양서류에 승인을 하게 된다.

 

“말해 봐요, 5분의 쾌락이 이럴 만큼 가치가 있나요?” -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 내 아들 앤터니 리를 어디로 보내는지도 모른 채 그렇게 헤어진다.

 

 당시의 아일랜드는 이런 사정에 처한 여자산모를 카톨릭교에서 운영하는 수녀원 관할로 일임을 맡기게 되고 미국은 그런 아이들을 대상으로 일부 기부금이란 이름으로 입양을 쉽게 할 수가 있는 시대로 나온다.

 

닥 헤스와 마지 헤스 부부도 아들만 둔 상태에서 딸을 원하게 되고 딸 입양을 하는 과정에서 앤터니까지 입양을 하게 된다.

 

미국시민으로서 자격을 갖추는 세월 동안 앤터니는 마이크로 이름을 불리게되고 자신의 친모로부터 버림을 받았단 생각에 이번에도 양부모로부터 버림을 또 당할지 모른다는 강박관념에 거부를 할 줄 모르는 오로지, 양부가 원하는 대로 충실한 학창생활을 하게된다.

 

하지만 항상 그의 생각엔 어느 부분인가 끊임없는 , 누군가가 자신을 찾고 있다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없음을 느끼게 되고, 그 동안 억눌러왔던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면서 양부와 사이가 멀어지게 된다.

 

자신의 전공대로 공화당의 주요정책인사자리까지 오르게 되는 과정이 입지전적인 인물로 생각이 될 만큼 마이크의 삶자체를 그려내고 있는 이야기는 그가 게이라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당시의 1970~1980년대를 관통하고 있는 미국정가, 특히 자신이 지지하는 민주당을 제처두고 동성애자에 대한 극히 보수적인 견해를 펼치고 정책을 추진하는 공화당 내에서 조차 커밍아웃을 하지 못하고 같은 부류의 친구들로부터는 비난을 받게 되는 양갈래의 힘겨운 삶을 이어나가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결국 자신이 자신에 대한 행복할 권리라든가,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받게 될 비난을 염두에 두고 먼저 방어선을 쳐버리는 그의 행동은 가학피학성애에 중독되게 만들고 두 번씩이나 아일랜드로 날아가 친모의 행방을 찾으려고 노력한 그의 행동은 보상을 받지 못한다.

 

 저자는 자신에게 의뢰한 사람들과 취재를 시작으로 필로미나가 어떻게 아이와 헤어지게 됬는지에 대한 당시의 정치와 종교의 수장, 수녀원장간의 관계를 파헤치는 한 편, 끊임없이 어디 한 군데에도 자신을 정착시킬 수없었던 마이크의 삶 자체를 조명함에 있어서, 종교라는 이름으로 행해진 룰에 의해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던 , 단지 사랑했던 사람과 함께 있었고 그 결과 임신이라는 것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강제적인 서약을 받아내게 한 제도의 비난을 고발하고 있다.

 

"그런데 나 자신이 그리울 것 같지는 않아. 사실 나는 내가 정말로 누구인지조차 모르쟎아. 이 문서로 내 삶을 돌아보니까......"

 

....결국에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하고 살아왔던 것 같아."

 

"나는 언제나 고아였어. 이 세상과 아무런 인연이 없었지. 하지만 인연을 찾으려고 하자 수녀들이 나를 돌려세웠어. 정체성을 찾으려고 할 때에도 실수만 연발했지. 공화당에서 비로소 어딘가에 속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결국...(생략) -p507

 

자신의 죽음을 통해서라도 친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포기하지 않았던 마이크는 드디어 로스크리에서 엄마와 만나게되는 장면은 정말 뭐라 말 할 수없는 아픔을 느끼게 된다.

 

"이렇게 아일랜드로 돌아와 줘서 참 고맙구나. 아들아. 이젠 이렇게 만날 수도 있네.....하지만 네가 온 걸 알려준 사람이 없었어. 그리고 아무도 내가 너를 찾아다녔다고, 내가 너를 사랑한다고 말해 주지 않았구나. 조금이라도 더 일찍 만났더라면...." p 521

 

필로미나는 그렇게도 애타게 찾던, 종교가 요구한 타락에 빠진 죄인이란 생각에 한시도 잊을 수없었던  그 한(恨)을 가슴속에 간직 한 채, 50년이 지난 후에야 이승과 저승의 사이로 만남을 가지는 장면이 정말 울컥하지 않을 수가 없게 만든다.

 

쉽사리 용서할 수없었던 그녀의 인생의 첫 단추를 제자리에 맞춰놓지 못하게 했던 제약적인 상황때문에 사랑하는 내 아가를 키울 수없었던 필로미나의 생애는 현재 우리나라 뿐만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이런 아픔을 지닌 미혼모들을 생각나게 한다.

 

필로미나의 용기는 그런 자신의 과거를 매체를 통해 말함으로서 일대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고 정부의 사과까지 받게되면서 이런 일들로 자신의 아이들이 더는 불행한 일들이 생겨나질 않길 바라는 세상의 모든 미혼모들에게 큰 용기를 주었다고 생각한다.

 

해외입양아를 다룬 방송을 보면 꼭 한 번쯤을 자신을 낳아준 부모를 찾고 싶어한다. 그것이 바로 자신의 정체성찾기의 첫 발걸음이자 인간 본연의 핏줄이 당긴다고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마이크는 이런 자신의 주체성에 커다란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아간 게이였기에 더욱 외로웠을 것이고 마이크의 이런 성정체성을 필로미나는 그 어떤 말도 없이 고스란히 그대로 받아들인다.

 

진정한 사랑의 힘이란 비록 50년간의 시간이 흐른 후에야 이워졌지만, 어쩌면 하늘에서도 마이크는 필로미나 리와 앤터리 리의 만남을 진정으로 기뻐하고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필로미나의 모습)

 

 

★ 1922년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실화
1만 명의 여성들 강제 노역에 동원, 당시 평균 나이 23세
 미혼모들의 아이는 정부에 의해 강제로 입양
★ 2009년 영국 전직 BBC 기자가 실화 바탕으로 도서 출간해 베스트셀러 등극
★ 2013년 2월 아일랜드 엔다 케니 총리 공식 발표
“과거 아일랜드 강제 노역 시설에서 고통받은 피해자들에게 사죄한다.”
★ 2013년 영국 BBC 방송사 영화 제작 결정
★ 2014년 미국 아카데미 주요 4개 부문 후보
★ 베니스 영화제 각본상 수상
★ 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
★ 런던 비평가협회 5개 부문 후보
★ 전 세계 33개국 개봉, 제작비 대비 7.4배 흥행 수익
★ 프란치스코 교황의 마음을 움직인 진실성이 빛나는 작품
★ 국내 배우 소지섭 투자, 김영애 홍보 대사


 

 위의 문구에 수긍이 가게 한다.

기사에서 노미네이트되었단 소식을 듣긴 했지만 아직 영화는 보지 못했다. 영화에서의 필로미나는 과연 어떻게 그려지고 이 모든 아픔을 승화시키고 있는지도 궁금해진다.

 모든 슬픔을 간직한 채 아들을 찾는 필로미나의 남은 생애는 더욱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이 든다.

 

***** 책을 읽는다면 손수건은 꼭 준비하란 역자의 말은 빈말이 아니다.

       머리가 울리고 눈은 부으며, 콧물을 쉴 새없이 흘러나오는 삼종세트가 준비되어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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