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택에서도 가깝고 무엇보다 입장료도 없음서..

산뜻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는 곳...

근데 지금까지 1년 넘게 있으면서 딱 2번밖에 가지 않았다능...
그냥 편안하게 산책하기 좋은 곳...

국회의원 투표를 새벽에 하고, 바로 산책하러 갓었던 기억이 남...
12월 19일도 새벽 투표하고 한라수목원으로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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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4월 제주 왕벚꽃축제 마라톤에 참가할때 찍은 사진....
멀리 보이는 건물은 정부합동 청사...중앙정부의 제주지부가 모여 있는 곳이라고 보면 되나??
제주에서 처음으로 마라톤 참가했고,5킬로미터를 단 한번도 걷지 않고 뛰기만 해서
완주했었던 유일한 대회...기록은 30분대 초반이었던 것으로...
나 스스로에게 뿌듯했었는데, 불과 1분만에 방송에서 "지금 10킬로미터 선두가 들어옵니다"라고
해서 조금은 김이 샜었던...그래도 유채만발에 날씨도 아주 좋아 제주의 봄을 만끽한 날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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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로 찍어놓고는 정리를 안했었다...
노트북을 새로 장만하고, 갤노트로 찍은 사진들을 노트북에 저장을 해놓기는 했는데,
알라딘 서재에 올릴라니 용량이 크다고 자꾸 에러가 났었다...
그래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문득 떠오른 알씨...
알씨로 해상도 조절하니 사진이 업로드가 된다...
사진은 5.18 도로 중간에 있는 <한라생태숲>에서 5월 무렵에 찍었다..
조성된지 얼마 되지 않을때여서 입장료도 없고, 상세한 해설도 들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가 모르겠다...
겨울에 가면 별로일듯하고, 봄이나 여름,가을에는 괜찮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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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에는 이래저래 주말에 손님맞이를 하느라고 서울에 가지 못하고 계속 제주에 머물렀다.
연말을 앞두고 회사에서 기획해서 시행하는 행사도 많아서 제주를 벗어나기도 쉽지 않다.
제주에서의 생활이 처음이 아니기에 지인들도 제법 있고, 지금 같이 지내는 직원들,
직원이었다가 그만두고 다른 직장을 다니면서도 연락을 하는 지인들, 스쿼시 동호회 멤버들,
업무상 알게된 거래처들 대략 손꼽아 보니 100여명 이상 되는 듯하다.
업무와 운동 등의 시간을 보낼 때는 잘 못느끼다가 혼자 밥을 지어서 냉장고에 있는 반찬을
꺼내 밥을 먹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불현듯 외롭고 대화를 하고 싶다는 욕구가 물밀듯이
밀려온다...
말도 안되는 어거지를 부리는 짱구와 도토리의 밉디 미운 모습도 그리워지고,
음주,건강,교육 등등 갖은 주제로 볶아대는 마눌님의 잔소리조차 듣고 싶어 지기도 한다.
마눌님이 얘들을 데리고 한 두어달 외국 나가 잠시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할 때에는 
초기에 적응이 안 되었는데, 제주에서는 처음 한두달은 적응이 되다가 지금부터 조금씩
외로움의 강도가 강해지는 거 같다...
외로움인지 허전함인지 모르는 감정을 추스리기 위하여 클래식 음악 씨디와 새로 나온 
아이유의 음반을 사서 열심히 듣고, 책도 이전보다 더 세게 질러대면서 독서에 몰입해 보지만,
이러한 외로움을 이겨낼 수 있을란지는 의문이다.
저녁식사를 지인들과 하면서 시끌벅적함을 통하여 저녁 식사 시간에 찾아오는 외로움을 
피할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저녁을 같이 함은 술을 마셔야하고, 이로 인한 체력 저하와
생활의 망가짐에 두려움을 느껴 결국은 혼자 식사하는 횟수를 늘려 버렸다..
앞으로 얼마나 제주에서 혼자 지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이러한 외로움의 덫을 
잘 벗어나야 마음의 평안과 심리적 안정감을 갖고 지낼 수 있지 않을런지...

서울에 있을 때는 오매불망 오고싶던 제주였는데, 제주에 오니 나에게 주어진 풍성한 
저녁 시간 만큼이나 외로움이라는 복병이 버티고 있을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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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는 길부터 눈발이 조금씩 날리더니 오전 내내 눈보라가 휘몰아 쳤댑니다.

점심을 먹고나오니 잠깐 잦아들긴 했는데, 중산간 지역에는 여전히 눈이 오고 있다고
라디오 방송에서 얘기하네요..
서울에 살면서는 송파구에 비오면 강서구도 비오고, 종로구도 비가 왔는데,
여기는 제주시가 맑아도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비가 오거나 눈이 오네요..
안개가 짙게 끼는 경우도 많구요...
조그마한 섬이라 생각했는데, 날씨의 변화는 육지보다 훨씬 더 다이내믹합니다.
눈은 그쳤지만 여전히 눈을 뜨기 쉽지 않은 바람이 부는 걸 보니 이제 제주에도
진짜 겨울이 오긴 왔나봅니다...
내일도 이 정도 수준의 바람이 불어오면 집채만한 파도의 실체를 파악해 보기위해
용담해안도로나 하귀-애월 해안도로로 나가봐야 겠네요..^^
새로이 장만한 디카의 성능도 테스트 해볼겸..
요새 느끼는 건데 외로움을 견디게 하는 벗 중에 하나는 지름신도 있는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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