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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을 이기는 건강법은 따로 있다 - 오행을 살피면 몸의 병이 사라진다!
조기성 지음, 나남임 감수 / SISO / 2018년 9월
평점 :
같은 음식을 먹어도 체질에 따라서 탈이 나는 사람이 있고 몸에 잘 맞는 사람이 있지요.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가 먹는 음식과 생활 습관이 음향오행을 따르도록 하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말합니다.

목차
PART 1. 자연의 조화로움 ‘오행’ 이해하기
PART 2. ‘음양오행’을 알면 질병을 이긴다
PART 3. 오행으로 만성질환을 치유한다
PART 4.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사상의학
부록 PART 1. 오장육부의 건강을 예측하는 망진법
부록 PART 2. 사계절과 음양

음양오행에서 오행은 화수목금토입니다. 여기선 더 나아가 각 오행에 따른 계절 오계, 기운을 뜻하는 오기, 관련된 색깔인 오색, 연결된 맛인 오미 등으로 나타냅니다. 오계에서 목은 봄, 화는 여름, 토는 장마, 금은 가을, 수는 겨울을 의미해요. p42-43

간이 약해지면 신맛을 찾고 쓴맛은 심장에 좋다고 합니다. 폐장과 비장에 기운이 없는 노인은 사탕처럼 단것을 좋아하고요. 매운맛은 폐장의 양기를 올려주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고 지나치지 않은 짠맛은 신장과 방광에 이롭다고 합니다. p.51
화학비료, 농약, 제초제 등의 과다 사용으로 토양의 미네랄이 고갈되어 우리가 먹는 야채나 과일 등의 먹을거리에도 미네랄이 예전에 비해 부족해지고 있다.p170

'여기서 잠깐'에서는 장기에 좋은 운동도 알려줍니다.
신장에 좋은 운동은 허리돌리기, 기마자세, 발목운동, 맨발로 걷기 등이에요.p.171

관절의 통증 부위를 보고 오장의 질병을 알 수 있다.
12경락이 지나는 부위에 따른 관절의 상태를 보고
그 경락에 해당하는 장부 질환의 정도를 추측할 수 있다. p.224
사상체질은 이전부터 들어온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의 체질을 말합니다. 여기서 구체적인 신체 특징, 어울리는 색깔, 음식 등을 알려주고 있어요. 또 오행형(얼굴형)에 따른 체질과 잔병 등도 해당되는 연예인을 예로 들어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방진법에서는 귀, 입술, 혀, 코 등 신체의 여러부위를 통해 건강을 진단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특히 유용해보이는 건 귓볼에 대한 언급입니다.
심혈관 질환이 생겨 원활한 혈액과 영양의 공급이 어려워지면 귓볼에 있는 모세혈관에도
혈액순환 장애가 생겨서 지방이 점점 줄어들며 주름이 생긴다.
45도의 주름은 심혈관계의 위험 정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p.278
이 책에선 많은 표, 그림으로 오행을 색깔로 나타내고 알아보기 쉽게 표시합니다. 사상체질에 따라 맞는 오행을 확인하고 실제로 자신에게 맞는지 테스트할 수 있어요. 병을 약으로만 치료하려할 게 아니라 음식, 운동, 생활습관 등에 변화를 주어 몸에 부담을 더는 방향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도와줍니다.
특이하게도 저자는 한의사가 아닌 약사입니다. 실제로 딸들을 키우며 아토피를 오행에 따른 처방으로 극복한 경험 이후 양.한방을 결합한 오행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동서양의 의학에서 건강에 대한 최적화된 해결방법을 제시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 이 리뷰는 출판사 자체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