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악한 여왕 디즈니의 악당들 1
세레나 발렌티노 지음, 주정자 옮김 / 라곰 / 2018년 10월
평점 :
절판


마법의 거울에 사로잡힌 영혼이여

머나먼 공간을 넘어라.

바람과 어둠 사이로 우리가 너를 부른다.

말하라! 우리에게 너의 얼굴을 보여다오. p.162


우리가 아는 백설공주의 이미지는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이 만들었다고 해요. 백설공주의 외모도 왕비의 특징도요. 디즈니 애니메니션에 나온 악당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다루는 [디즈니의 악당들] 시리즈에서 첫번째 [사악한 여왕]으로 백설공주의 왕비가 주인공입니다. 그녀에겐 어떤 비밀이 있을지 기대되었습니다.


백설공주의 왕비는 정말 악녀였을까? 백설공주의 왕비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악당 중에서 손꼽히는 인물이에요. 창백한 얼굴과 싸늘한 표정이 음산한 느낌을 주고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죠.

이 책은 가제본으로 읽었어요. 스프링 처리된 모양이 특이하고 마치 편집자가 되어 출판전에 미리 내용을 보는 듯한 기분을 갖게합니다.


왕비는 거울 장인의 딸로 왕이 우연히 그녀를 만나 호감을 보입니다. 하지만 그는 돌아가 소식이 없어요. 거울 장인이 세상을 떠나고 그녀는 부친이 남긴 거울을 바깥에 내어놓아요. 그 거울들이 반짝거릴 때 다시 왕이 나타나 그녀를 궁으로 데려갑니다. 하지만 귀족도 아무런 배경도 없는 그녀가 왕의 새왕비가 되는 걸 두고 사람들은 그녀가 왕을 홀렸다고 수근대죠.



어린 백설 공주는 아기 새처럼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다.

두 팔로 백설공주를 끌어안은 왕비는 예전에는 알지 못했던 사랑이 몸 안 가득 퍼지는 것을 느꼈다. 왕비는 이런 것이 사랑의 무게라면 심장이 터져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다. p.14


왕비는 백설을 보고 애정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왕에게서 거울을 선물받고 불길한 기분을 느껴요. 어린 백설과 왕과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지만 왕이 전장으로 떠납니다. 왕비는 왕에게서 받은 거울에게서 기이한 느낌을 받아요.


그녀 뒤에 뭔가가 있었다. 뭔가, 아니 누군가가 왕비와 함께 거울 속에 있었다. 

하지만 방 안에는 왕비 말고 다른 사람이 없었다.

왕비는 거울 속에서 자신의 어깨 너머로 누군가의 얼굴을 봤다고 확신했다. p.52


왕이 귀환하고 적군의 습격을 무사히 넘긴뒤 왕은 왕비에게 그녀가 깨뜨렸던 거울을 돌려줍니다. 그는 그 거울을 만든 사람이 바로 왕비의 부친이라고 하죠. 왕이 다시 떠나고 왕비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이 늙고 추한 걸 보고 두려워합니다. 


왕비는 악마가 자신의 영혼에 스며든 것은 아닌지 의심스러웠다. 

거울이 빚어낸 불안과 남편의 부재가 가져온 깊은 슬픔이 넘쳐흘러서 

이제는 침실을 벗어날 엄두가 나지 않았다. p.73


거기에 기이한 세 자매가 나타나 백설에게 왕비가 그녀에게 할 위험한 행동을 말해줍니다. 그들이 심지어 백설을 모함하고 마침 돌아온 왕이 그 상황에 백설을 꾸짖죠. 왕비는 백설을 두둔하고 세 자매를 쫓아냅니다. 하지만 마법의 거울이 마침내 정체를 드러내고 왕비는 흔들리게 되지요. 그리고 왕의 죽음이 결국 왕비를 무너뜨려요.



왕비는 변한 자신의 모습에 절망했다. 

왕비가 거울에 비친 보기 싫은 자신의 얼굴을 뚫어지게 바라보며 

결코 돌이킬 수 없는 절망에 빠지려는 순간 

거울 너머로 어떤 형태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순간 왕비는 희망, 심지어 환희가 솟아오르는 느낌을 받았다. p.154


죽은 왕비를 닮은 백설공주를 바라보는 왕의 시선에 불안하진 않았을까? 그녀가 아름다움에 집착한 이유가 있지 않을까? 여러가지 의문에 대한 답이 작가의 해석으로 풀립니다. 왕비의 부친이 나쁜 사람이었다는 전제도 있고요. 거울의 비밀이 과거와 연관되었다는 설정도 흥미로워요. 자신감이 부족하던 왕비는 왕이 아무것도 없는 자신을 사랑하는 이유가 아름다움 때문이라 생각하고 집착한거죠. 천진한 백설공주는 죄가 없지만 그녀에게 잘 해주던 왕비였기에 악녀가 되어가는 과정에 연민을 갖게 되네요. 변하게 된 이유가 안타깝고 평면적인 악인이 아니라 입체적이고 현실적인 사람으로 생각됩니다. 이미 아는 이야기지만 다른 각도에서 보기 때문에 동화와는 다른 느낌이에요. 백설공주를 재미있게 본 사람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이야기입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 자체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람들은 왜 한 가지만 잘하는 식당을 찾을까? - 온리원 식당으로 행복을 찾은 사람들
이경태.맛있는창업 지음 / 천그루숲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식당을 창업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문을 열자마자 

장사가 잘될 거라는 부푼 꿈을 안고 손님이 바글대는 상상을 한다. p.77


골목 안의 한옥에서 추어탕 1가지 메뉴만 하는 식당에 간 적 있어요. 전통이 오래된 추어탕이라 깊은 세월의 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그곳은 재료가 떨어지는 12월에서 2월까지는 영업을 하지 않아요. 그렇게해도 될만큼 매출이 상당하다는 얘기겠지요. 


[사람들은 왜 한가지만 잘하는 식당을 찾을까?]에 나오는 식당들도 여러 메뉴를 복잡하게 하느니 한가지에만 집중해 재료값과 과정을 줄여 수익을 올릴 여지가 많기 때문이 아닐까해요. 하지만 위험부담도 있었겠지요. 이 책에 소개되는 식당들의 과감한 운영 방식과 메뉴 관리 방법을 배우고 싶었습니다.


이 책에는 식당을 운영하게 된 계기가 각자 다른 경우들이 등장합니다. 중국집 사장님은 부친에 이어 2대째의 가업, 중국에서 옷 장사를 하다 떡볶이 식당을, 식당 종업원으로 일하다 사장님이 된 경우 등 시작이 다르니 운영 방법도 생각도 처음엔 조금씩 다릅니다.

종업원들이 손님에게 정성을 다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점심 후 휴식 시간을 주어 손님을 받지 않고 대신 다시 방문시 사용가능한 쿠폰을 지급하는 방법이 참신했습니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의 실패로 6억을 날린 후 시멘트 공장 앞에 창고같은 식당을 차리고 손님을 줄 세운 돈가스 식당 사장님의 절박함도 잊을 수 없고요.

식당 창업하면 대부분 경험 부족으로 프랜차이즈를 선택하지요. 그런데 프랜차이즈는 오히려 더 큰 손실을 불러올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프랜차이즈의 실패 원인


1.본사가 시스템적으로 모든 걸 해줄 거라는 착각

2.본사가 인테리어 비용등 전체 견적에서 20-30% 마진

3.주차공간 확보

4.사장은 주방에서 나오는 음식부터 고객이 최종적으로 지불하고 나가는 순간까지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5.오픈 날이 가장 중요

6.검증되지 않은 신메뉴로 고객에게 테스트하지 말라

7.처음 가진 컨셉을 잃지 말아야 한다

p.31-34


식당에서 종업원으로 일한 경험을 가진 사장님은 식당이 생각보다 창업비용이 많이 들고 언제든 경쟁자가 나타날 수 있어 어렵다는 걸 알면서도 창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오픈 효과가 사라지자 곧 매출이 추락하고 반값 행사를 등장시켰지만 행사때에만 반짝 손님이 찾는 결과뿐이었어요. 


식당 종사자들이 독립에서 실패하는 이유


오픈 효과 때문에 처음에는 손님이 많이 온다. 

그런데 막상 결산을 해보면 식재료비 부담이 만만치 않다. 

1년이 넘어가면서 직원들의 퇴직금이 발생하고 아르바이트생들의 4대 보험료도 부과된다.

이 시점에서 식당은 두 가지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른다.


1.음식의 양을 줄이는 것

2.직원을 줄이는 것 p.80-81


프랜차이즈와 독립 창업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말합니다. 프랜차이즈는 재료와 조리 방법이 정해져 있고 마케팅도 본사에서 해주니 운영은 독립 창업보다 수월하지만 투자금을 1-2년 안에 회수해야 합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독립 창업을 하기보단 경험을 쌓는데 유리하고요. 


시골의 골목길에 차려놓은 식당은 인테리어를 예쁘게 해서 손님의 관심을 끌고 가성비 대비 좋은 음식을 차려내는 방법으로 성공했어요. 재료 손질과 관리가 힘들자 과감히 품목을 바꾼 것도 기억해야할 부분이네요. 


가게 계약에 대한 주의점


잔금은 통상 계약일자로부터 한 달 후가 좋다. 그래야 그 안에 실측을 하고 

공사계획을 세우고 로고를 만들고 하는 일들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P.153



주문과 동시에 만드는 김밥은 포기하는 게 낫다. 

장사를 하면서 파악한 구매패턴 시간에 맞게 적당량을 미리 만들어 두어 

즉시 조리에 따른 인건비 부담을 해결해야 한다. 

김밥과 이질적인 메뉴를 늘림으로 인해 간판은 김밥집인데 

파스타나 피자로 손님을 호객하는 것은 절대 옳은 방법이 아니다.P.177


여기 소개된 식당은 상호, 주소와 QR코드로 홈페이지를 방문할 수 있게 해놓았어요. 직접 찾아가 음식을 먹고 경영방법을 확인하기 좋아요. 공부하는 외식인들이 모인 [맛있는창업]유료 회원들의 정보 공유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느낀건 역시 식당은 주인이 음식 맛을 낼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자신이 파는 음식을 만들줄도 모르고 남에게 주방을 통째로 맡기는 건 위험하다는 거죠. 손님과의 스킨십, 직접 스킨십을 하라는 게 아니라 진심을 담은 친절을 보이라는 것과 서비스를 할 때 꼭 이유를 대어 당연히 주는 것이 아니라는 인상을 남기라는 점도 고개를 끄덕이게 해요. 서비스의 최고의 무기는 메뉴판이라는 안내로 메뉴판도 소홀하지 않게 하고요.

식당 창업에 대해 신중하게 고려해야한다는 걸 일깨워줘요. 굳이 식당이 아니라 다른 업종을 창업하면서도 유용한 정보들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이 리뷰는 출판사 자체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대한민국 상사맨이다 - 곡물 트레이더, 중동 사막에서 싱가포르 항구까지 글로벌 식량 전쟁터를 누비다
최서정 지음 / 미래의창 / 2018년 9월
평점 :
품절


한계와 기회는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있어서 뒤집어보지 않으면 

어느 한쪽을 놓칠 수 있다. p.8


'미생'만화와 드라마를 보고 종합상사의 사람들이 세계 유수의 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는걸 알았어요. 우리가 사용하는 생필품과 식자재도 알고보면 그런 분들의 피땀으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게 아닐까 싶었습니다. 식량을 책임지는 곡물 트레이더인 저자의 생생한 경험담이 기대되었습니다.


저자는 특이하게도 사학과 출신으로 역사학자가 꿈이었습니다. 그러다 '미생'을 읽고 종합상사에 대해 관심을 갖게되고 마침내 대우 종합상사에 입사후 곡물부에 배정되었다고 합니다.  

저자가 회사에 입사하기 전, 어떤 회사는 입사원서의 사진을 얼마나 정성들여 찍었나에 점수를 주기도 한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부분이 좀 어이없기도 했습니다. 그도 회사에 선택받는 입장이었기에 선택되기 위한 충고가 현실적으로 와닿네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묻는 말에 가장 확신을 가지고 

명료하게 대답할 수 있는 건 당사자다. 

모든 질문에 진심을 담아 확신에 찬 대답을 한다고 

회사 또한 반드시 나를 좋아하리라는 보장은 없다. p.43


저자는 이 책에서 종합상사에서 하는 일, 상사맨으로서의 매력, 고충 그리고 상사맨이 되기 위한 방법 등을 다양하게 얘기합니다. 곡물 장사꾼이 되고 싶은 미생에게 추천하는 세 가지 언어로 필수적인 영어 이외에 러시아어, 프랑스어, 중국어를 말하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이 흥미로워요.


1.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나라들이 세계 식량의 공급이나 수요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

2.해당 언어의 사용자들이 영어를 꺼리거나 자신들의 언어에 대한 애착이 강할 것

3. 2개 이상의 나라에서 해당 언어가 널리 사용될 것 p.67


야심 찬 젊은이들의 인재사관학교라고 할 만큼 종합상사의 영업부서는 다방면으로 개인을 성장시킨다고 합니다. 해외 비즈니스 능력은 물론 비즈니스 예절, 관습 등도 포함해서요.



영업부서에 있는 상사맨은 자신이 맡은 아이템과 관련된 비즈니스의 모든 단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하므로 폭넓은 지식과 경험을 쌓게된다. 

그래서 종합상사를 인재사관학교라고들 한다. p.80-81


저자가 신입시절 처음으로 맡은 업무에서 실수를 하였을 때, 차장님이 몇 시간만에 해결하였다고 합니다. 궁금한 마음에 차장님께 비결을 물었고 차장님은 다음 계약에서 조금 돈을 깎아주면 되는 것 아니냐고 하셨답니다. 그 일을 계기로 저자는 자신의 말을 꼭 지키는 습관을 몸에 익혔다고 해요.



여기서 트레이더 한 명의 실력, 그가 쌓아온 신뢰와 평판의 힘, 

그리고 말의 무게를 깨달았다. 

단순히 현재의 문제 상황에서 도피하고 뒤로 미루겠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당신들과 계속 거래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p.131



해외 주재원들은 해외 영업 지원자들의 막연한 환상처럼 살고 있지만은 않다. 

오히려 음지에서 많은 고생을 하는 존재들이고 그 가족들도 

낯선 해외에서 겪는 남모를 고통이 있을 것이다. p.151

해외 주재원들과 현지 채용인의 어려움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특히 해외 주재원들은 본사 출장자를 책임져야하고 무사히 돌아갈 때까지 신경쓰기 때문에 고생이 많아 보였어요. 현지의 인맥과 현지인들과의 교류로 많은 정보를 쌓는 그분들이 진정한 민간 외교사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상사맨들은 술을 많이 마신다더라는 속설에 대한 이야기도 합니다. 상사맨으로서의 자부심, 긍지, 그리고 자신감이 묻어나는 대목이 많아요. 저자는 다른 회사로 이직했지만 첫 직장이자 자신이 경험을 쌓은 회사에 대한 애정도 숨기지 않습니다.


젊은 패기로 세계에 뛰어들어 경쟁하고 싶은 혈기를 가진 사람이라면 상사맨에 도전해보는 것도 멋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밤낮없이 세계를 누비는 상사맨들에게 격려를 보냅니다. 


* 이 리뷰는 네이버 이북카페를 통해 출판사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다가구투자로 꼬마빌딩 4채의 주인이 되었다
박정선 지음 / 메이트북스 / 2018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가 말한대로 실천하다가 실패할 것 같다면 무한 A/S해주겠다



아파트 당첨이나 아파트 경매로 낙찰받아 수익을 얻었다는 사람이 가끔 있어요. 그럴때면 부럽고 나도 적은 금액을 갖고 부동산으로 수익을 얻을 방법이 있을까 생각합니다. [나는 다가구 투자로 꼬마빌딩 4채의 주인이 되었다]에는 아파트에만 한정하지 않고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투자로 꼬마 빌딩의 주인이 되었다는 투자 방법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 기대되었습니다. 


저자는 책 앞 부분의 심층 인터뷰에서 핵심되는 내용을 미리 알려줍니다.

부동산 투자에서 큰 숲은 정부정책이고 최종수익은 세금에 좌우된다, 부동산 투자의 근간인 땅값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집에 투자하라, 다가구는 임대와 거주 수입을 얻으니 아파트보다 수익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게다가 다가구는 자신의 뜻대로 재건축이 가능하고요.


1장 다가구주택을 왜 사야 하는가?

2장 다가구주택, 어떤 물건을 사야 돈이 되나? 

3장 다가구주택, 어떻게 사야 하나?

4장 이런 다가구주택은 폭탄이다

5장 부동산재테크의 시작과 끝은 세금이다

6장 정부의 부동산정책에 맞서지 마라

 

이 책에는 건축법과 관련해서도 유용한 정보들이 많아요. 1999년 이전까지는 인접대지경계선이 건축법에 포함되어 있었다가 1999년 2월 8일 건축법 개정으로 없어지고 현재는 민법의 기준을 따른다고 합니다. 건축물의 모든 부분이 인접대지경계선에서 다가구주택은 0.5m 이상 떨어져있어야 한대요. 다세대는 1m이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1990년 5월에 용적률을 대폭 완화하여 지은 건물이 무척 유용하다고 해요. 




리모델링할 때 비용을 들여야할 부분에 대해서도 설명합니다.

첫째, 골조부분을 점검해서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는 범위 내에서 공간 구성을 효율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둘째, 배관이나 배선을 교체해야 한다.

셋째, 주방기구를 현대식으로

넷째, 욕실이 깨끗하고 좋은 이미지를 연출하도록

다섯째, 벽지와 바닥재 선택

마지막, 조명

p.44-45


현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의해 똘똘한 한 채를 보유하거나 준공공임대사업자가 되면 양도세 절세 효과가 높다는 점도 소개됩니다.




단독주택을 살 때 북쪽으로 도로를 접한 경우 일조권 영향을 덜 받는다.

막다른 골목길에 접한 땅은 골목길의 너비가 중요하다 p.87-88


자신의 자본금이 투자된 곳에서 은행금리와 인플레이션율을 합한 것보다 

높은 수익이 나와야 한다. 

땅을 보유하면서 재산세나 그 땅으로 인해 부담하는 간접비용이 증가한다. 

건강보험료도 더 많이 내야 한다. p.122

리모델링 하기 좋은 건물?

1.땅값만 주고 매입할 수 있어야 한다. 20년 이상된 것.

2.건축물 구조와 재질이 견고. 철근 콘크리트 구조.

3.지하 1층 및 지상 3층 옥탑방

4.전철역세권으로 임대수요 확실

리모델링 비용은 전세보증금의 30% 정도면 충분.

p.150-151





임대 사업자가 되면 유리하다고는 하지만 '임대 사업자의 불편사항'도 알려주어 섣불리 임대 사업자로 등록하는 걸 고려하게 해줍니다.

1.의무임대기간 단기 4년, 장기 8년, 양도소득세 혜택을 받으려면 8-10년 

2.연간 5%이내(실제 2년에 5%이내) 임대료 인상만 가능

3.가족간 증여세 감안해 명의분산 필요

4.건강보험 직장가입자가 아니면 지역가입자가 되어 보험 부담 증가

5.정부 관리대상이 되어 세무조상대상이 될 수 있다.

p.292-293 


아파트가 아닌 다가구 주택의 수익성과 투자 가치에 대해 새롭게 알게되는 점이 많아 좋습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이전 정부들의 정책과 비교하여 어떤 효과가 있을지를 알려주고요. 책의 서두에 자신감 있게 추천하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다가구 주택의 투자에 대해 고려해봐야 겠다고 생각하게 되네요. 유용한 내용이었어요. 



* 이 리뷰는 출판사 자체 서평단에 선정되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 + 파워포인트 + 워드 & 한글 - 모든 버전 사용 가능 500여 개 실무 템플릿 무료 제공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시리즈
전미진.이화진.신면철 지음 / 한빛미디어 / 2018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엑셀, 파워포인트, 워드, 한글 모든 버전에서 

학습할 수 있는 우선순위 핵심기능만 빠르게 익힌다!

엑셀로 간단한 회계 정리를 하는 정도이고 달리 활용하는 방법은 모르고 있었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이 차트를 활용하고 데이터 입력을 훨씬 쉽게하는 걸 보고 지금까지 엑셀을 제대로 쓸 줄 몰랐다는 걸 깨달았지요. 파워포인트나 한글도 마찬가지예요. 



『회사에서 바로 통하는 실무 엑셀+파워포인트+워드&한글』는 버전에 상관없이 실무에 더욱 다양하고 요령있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내용으로 보여 구체적인 내용이 기대되었습니다.

4가지 프로그램을 다루기 때문에 목차 분량이 상당해요. 페이지를 찾기 쉽도록 각 프로그램을 색깔로 구별해 놓았어요. 엑셀부터 기본 화면 구성 살펴보기같은 프로그램의 기초부터 시작해서 점점 난이도를 높여갑니다. 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있는 숫자는 버전을 말합니다. 


우선순위 핵심기능을 소개하고 핵심기능실습으로 실무에 많이 사용하는 기능을 익히게 해요. 대략적인 내용을 요약 설명하고 그 아래에 작은 글씨로 실습 파일명과 완성 파일명이 있어요. 이 책에 사용된 모든 실습 예제&완성 예제 파일은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다운이 가능해요. 자료실에서 도서명을 검색하면 된답니다.   



엑셀에서 '핵심기능실습 018 데이터 유효성 검사로 한글/영문 모드 설정하기'는 데이터를 입력할 때 데이터의 입력 오류를 줄이고 유효한 데이터만 입력할 수 있도록 데이터 유효성 검사를 설정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래에 실습 파일과 완성 파일명이 있어서 직접 해볼 수 있어요.



파워포인트 '핵심기능실습 053 비디오 클립에 특정 지점 지정하기'는 비디오 클립의 내용 중 특정 지점을 표시해 비디오 클립의 특정 지점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잘 모르던 특수한 기능이라 써보고 싶게 만들어요.



워드 '핵심기능실습 028 wordart 삽입 및 수정하기'에서는 wordart를 삽입하여 문서의 제목이나 강조할 내용을 화려하게 꾸미는 방법을 알려주고요. 한글보다 화려한 기능이 있다는 걸 알게되네요. 


한 페이지에 작은 사진과 설명을 넣어 페이지수를 가능한 압축한 노력이 보입니다. 각 프로그램 하나씩만 다룬 책을 4권 갖고 있는 것보다 이 한권으로 왠만한건 다 응용이 가능할 걸로 보여져요. 가까이 두고 활용하기 좋아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원문: http://blog.yes24.com/document/10708382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